갑자기 떠올라서 몇자 적어봅니다.
정상인 두명이 게임을 한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둘다 이기려고 게임을 하겠죠
A를 쓰면 A의 카운터인 B를 쓰는게 당연합니다.
결국 상대방의 빌드는 반은 자신이 만드는게 됩니다.
서데를 가게 된다면
서데 직전에는 서로가 서로의
서데 통수 치기전의 빌드를 이길수 있게끔
라인전을 이어 왔을겁니다.
둘다 정상이고 실력이 비슷하면
그 빌드끼리가 막상막하일 확률이 높겠죠.
이 글은 서데 통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이므로
라인전이 밀리거나 밀려서 서든데스 상대가 아닌 다른 라인을 대처하기 위한 유닛을 뽑진 않았다라는
가정을 추가하겠습니다.
그러면 승부처는 서든데스 전에 선택한 유닛이 되겠습니다.
유닛을 뽑을때는
몇가지 방향이 있겠죠.
1.본인의 생각대로 통수
2.상대방의 X만 당하지 않으면 이기겠다식 방어
3.단순 보강.
4.미네랄 빠지는거 끝까지 기다리기.
1번은 2번에게 당하고 2번은 3번에 당하고 3번은 4번이나 1번에 또 당하겠죠.
4번은 기다리는것 자체가 유닛을 한정하겠다고 광고하는 겁니다.(피지컬 좆대는 사람이면 몰라도)
결국 가위바위보식 수,눈치 싸움입니다.
실력의 차이죠.
거기에다가 라인전 중에 상대방의 수를 줄이는것도 가능합니다.
저그가 수가 좀 더 다양하다고는 느끼지만
충분히 수싸움의 영역에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수 당했다고 사기다라는 말은 조금 접어두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