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데미지가 70~80에 육박하고. 가스 3만 투자하면 시작하자마자 250데미지를 공짜로 쑤셔넣고. 공중유닛인데 사거리는 8.
뜨는것만으로 포식귀는 완전봉쇄. 거대유닛 쓰고싶으면 앞에 거대괴수 까시죠. 1500원 쓰시면 야마토 세방은 막아드릴게요.
= 테란이 미네랄 1만 + 가스3 쓰면 저그는 멀쩡한 미네랄 5천정도를 맨땅에 가져다 버려야 합니다.
해방선 잡으려면 포식귀가 나와야하고. 포식귀 살리려면 듀크님들한테 제물로 거대괴수 가져다 바쳐야하고.
쿠쿨자를 섞어서 이걸 잡자니. 저쪽은 지상공중 방업 같이오르면서 널널하게 밀고오는데. 저그는 지상업따로. 공중업 따로.
애초에 해방선 소수를 섞는것만으로 히드라는 완전봉쇄해놓은 상황에서, 무슨 수로 그 두꺼운 테란 지상 메카닉 라인을 뚫고 듀크한테 도착해야 하는걸까요?
테란은 듀크빌드 타다가도 여왕 많이보인다 싶으면 대놓고 저격유령 빌드로 갈아탈건데. 그때쯤이면 저그는 이미 뒤도 없는 상황입니다. 순식간에 망한 게임 되는거에요.
애초에 테란이 대놓고 자기 짜고싶은 빌드 짜고. 저그는 거기에 대응한다고 골싸매고 이것저것 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서로 상대방 눈치를 보면서 하는 게임인데. 초반 가스도 더 많이 퍼먹는 저그가 일방적으로 테란 눈치를 봐야한다니요. 그것도 주력유닛 전부 봉쇄당하면서.
듀크는 이번 너프로 간신히 지 있어야할 곳으로 돌아온 수준입니다. 애초에 소수 거대유닛 상대의 카운터로 간간히 섞어야 할 애들한테 저정도의 딜을 넣어줬던 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막을 방법이 있으니 OP가 아니라는건 이상한 논리죠.
저그가 저걸 막기 위해서 이상할 정도로 많은걸 포기해야하니 문제였던 겁니다. 테란이 무슨 인공지능도 아니고, 같은 사람인데. 저그가 대놓고 듀크 카운터용으로 뮤탈섞기 시작하고 타락귀 뜨는거 보고도 '헤헤 나 테란이다. 테란 듀크 뽑는다. 듀크 많이 뽑는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마법유닛도 아니고. 딜유닛인 주제에 소수가 섞이는 것만으로 판을 엎어놓는 유닛. 이게 OP가 아니면 뭐가 OP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