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전에 큰 의미가 없다보니
서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올라운드형 유닛들만 주구장창 뽑다가 돈모아서 통수치는게 이 게임 핵심인데
그러다보니 나보다 못하는 것 같은 사람한테 지면 현타가 옴
그때 데저트 위기가 찾아옴
돈모아서 통수치는 걸 즐기는 건 초보 중수일 때 뿐
나보다 잘하는 것 같은 사람 통수쳐서 이기면 재밌으니깐
근데 중수 이상으로 갈수록 현타가 옴
돈 모아서 통수치는 2분짜리겜을 왜 30분동안 하고 있나
이때부터 두가지 성향으로 갈림
1. 파밍 복붙러
2. 접음
번뜩이는 아이디어, 적절한 전략,
이런거 가면 갈수록 안보이게 됨.
잘못했다간 서데에서 통수맞고 크게 지니깐.
전략이 줄어들고, 조합이 고착화되고,
가뜩이나 저축통수겜인데 조합마저 고착화되니
고인물이 되기 전에 접는것임.
그렇다고 해서 돈모으는 걸 금지시키는 건 가뜩이나 적은 긴장감을 더욱 떨어뜨림
못하게 할게 아니라 리스크를 부여해야됨.
니가 돈을 모으면 불이익이 있다고.
그 불이익을 감수할거냐 아니냐로 갈려야 함.
지금의 고착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시스템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함...
매 순간마다 배치 바꾸고, 유닛 거리 설정하고, 이것저것 다 해야 되는데
라인전에 의미가 없으니까 그냥 대충 뽑고 대충 비비는 것임. 무슨 수학 도형마냥 예쁘게 배치시켜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