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케이드에 한해서는 공허의 유산 구매자와 비 구매자의 차이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기존 군심때 '확장' 유저는 공개 대화 채널과 귓속말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으나, 이제는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편의성 증대로 유저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으나, 중차대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트롤을 하기 더 좋아졌다는 점 이지요.
기존에도 뭐 아이디 생성은 무제한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만, 미 구매자는 클랜 가입이 안 된다거나(PC방에서 접속한 상태가 아니면 클랜가입이 불가능했음) 공개 채널 대화 불가로 최소한 게임 밖에서의 트롤링은 할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가능합니다.
클랜에 잠입하는 것도 더 쉬워졌고, 멀티 아이디를 돌리기도 더 수월해졌습니다.
클랜 평판을 신경쓰시는 클랜 관리자들께서는 이 점을 잊지 않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스2 아케이드 클랜의 전성기는 6개월 남짓 갑니다.
보통 6개월이면 초창기 시작했던 분들은 이전 처럼 열심히 활동을 하지 않게 되고, 신규 유저들을 덜 받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 시점이 지나면 멤버간 친목을 하는 멤버의 숫자가 충분하다면 그대로 고착화되고, 그렇지 않다면 공중분해 됩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평판이 괜찮고 각 클랜의 사건 사고에 대해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클랜은 좀 더 가는 편이고요.
뭔가 더 쓰려 했으나, 도라에몽 술래잡기 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