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사 같은 더 저렴한 유닛으로 밀어버리는 것도 좋겠지만, 상대가 게임 끝날 때까지 추적만 뽑는 게 아니라면 그런 섣부른 선택은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땡추적자의 장점은 꾸준한 라인 사수를 통해 후방딜러유닛의 딜링타임을 벌어준다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적자들 자체의 지대공 데미지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상대하기 버겁죠.
추적자의 사거리는 6입니다.
한 줄, 두 줄씩 겹쳐있는 이 녀석들이 놀지 않고 다 같이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기회는 그 상대가 사거리 6미만의 유닛을 뽑아주는 것이죠.
상대의 근접유닛이 달려들게 될 경우, 추적자들은 세 줄을 깔아둬도 뒤로 유유히 빠져나가면서 동시에 일점사가 가능합니다. 맨 뒷줄의 사거리가 받혀주는데까지 말이죠.
즉, 추적자 메타를 간 사람은 보통 뽑아봐야 사거리 더 짧은 건 사도정도만 뽑습니다. 집정관 같은 사거리 짧은 유닛을 많이 가지 않는다면 이쪽도 무작정 빨리 달라붙어서 밀어버리려고 할 게 아니라 비슷하거나 더 긴 사거리로 대응해야합니다. 그렇게하면 자연스럽게 추적자들의 딜로스가 발생할 수 밖에 없죠.
추적자 메타는 공성유닛을 뒷배치하게 되는데, 이럴 땐 빠르게 밀려고 할 필요도 없이 궤멸충이나 폭풍함을 가주시면 됩니다. 괜히 추적자 빨리 밀겠다고 깡으로 몰아붙였다간 추적자 메타의 페이스에 휘말리기 쉬우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