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임은 3종족 공통적으로 결국 리스크 싸움입니다.
큰 가지로 플레이의 방향을 두가지 갈래로 구분해보자면
라인형과 서든형이 있습니다.
저 두가지 유형의 특징을 파악해보면
라인형의 경우에는 솔직히 초보자들에게는 권하기가 참 어려운 플레인데 그 이유는 일단 기본적으로 팀원을 포함한 본인 까지 세명이 두세턴 앞까지 내다보는 관찰력이 있어야합니다.
완벽한 라인의 완성은 불필요한 서든매치를 피할 수 있고 팀플레이에서 오는 재미를 크게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인지향적으로 게임을 한다는건 사실상 공방에서는 무리수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팀원중 한명이 서든을 가고싶어서 일부러 필살기를 사용을 하지 않는다던지 또는 뻘폭을 쓴다던지 그것도 아니면 자원소비를 하지 않는 다는 식으로 해버리면 결국 라인에서 게임이 안끝나고 서든을 가게되죠. 이 경우의 수가 굉장히 빈번하기 때문에 공방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서든형 같은 경우에는 딱 두가지 팁만 일단 기억하시면됩니다. 만약 내가 1턴이라면 상대방 1턴의 유닛과 3턴의 유닛의 공통점을 찾아서 버티고 상대방1턴에게 리스크 있는 유닛을 뽑도록 유도를 하는겁니다. 상대방이 라인에 크게 몰두를 한다면 커질대로 커진 상대방의 리스크를 서든에서 그대로 한판 뒤집기 해버리는거죠. 상대방의 리스크를 올리는데 있어 어떤 유닛이 효과적일지는 본인이 개별적으로 생각해볼 문제라 생각이되고, 보통 공방에서는 자의와는 관계없이 서든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9할이 넘는것 같으므로 철저하게 서든만 바라보고 게임을 설계한다면 낚시라는 또 다른 재미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면 라인 지향형의 경우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에 따른 리스크가 증가하고 대게 40턴 쯔음까지 상대방의 폭탄을 빼지 못하거나 수호탑을 제거하지 못했다면
서든에서 한판치기 당할 확률이 높아 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일로포탑이 600원 보상으로 바뀌고 난 뒤 개인적으로 여러 실험을 많이해봤었는데 1:1의 경우에는 1티어 2티어 유닛으로 칼3티어를 탄 쪽을 라인에서 이기는게 불가능했었고(수호탑자체를 파괴시키는게 불가능했음) 3:3의 경우에도, 3명이 동시에 칼3티어를 타고 3명이 2티어 달리기 쇼부를 시도하는방법으로 공략을 시도했지만 결국 타이밍이 안나와서 막히고 수호탑 앞에서부터 유닛 모아 전진 이후 상대방 사일로포탑 접수까지는 무난하게 가능했었습니다.
이게 좀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냐면 3명이 칼티어를 타고난 뒤 자원을 계속 축적을 하는겁니다. 딱 아슬아슬하게 수호탑만 타격안입을 정도로만 유지해주면서요. 그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라인공략을 시도하는쪽은 지속해서 유닛을 뽑다 보니(패를 보여주다보니) 자연스레 서든에서 질 확률은 올라갈 수 밖에 없구요 상대가 뭐 뽑을지도 모르니까 나중에는 같이 그냥 돈모으게 되고 눈치싸움만 계속 하게 됩니다. 물론 요 몇주전에 3명짜서 그렇게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그렇게 하는 게임자체가 꽤 지루하기도 해서 그냥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에는 티어업의 수단을 미네랄에서 다른방법으로 바꿔보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돈을 모으는쪽은 10턴이면 3티어업에 돌입하게되는데 기존의 시스템사응로는 1턴이 안뽑고 상대방 1턴이 땡 사신이나 땡저글링을 달리고 공업을 찍는 경우의 수가 아닌 이상 칼3티어 타는 쪽이 티어가 더 빠르구요 자원이 모이면 모일수록 사실상 게임의 주도권이 뽑지 않는쪽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나르나 마기가 생각해보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aa버튼 두번만 누르고 눈팅만하는쪽이 유리해지는건 분명히 궁극적으로는 게임을 지루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중 하나이므로 어떤 방향이든 해결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긴한데 보통 대게 게임하다 싸우는 유형을 보면 니가 똥을 쌋니 내가 똥을 쌋니 얘기가 나오는데 그거 단순한겁니다 자기라인만 보고 하느냐 서든만보고 하느냐 그 간단한겁니다. 중간이라는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중간은 결국엔 라인도 중간만되고 서든도 중간만되고 그냥 죽도밥도 안되는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고로 라인에서 밀린다고 싸울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진짜 비행선만 뽑는 사람이 아닌이상...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