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특정 빌드의 밸런스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데.
지금 클랜소속 그마분들 대부분이 공방/비방에서 보여주시는 빌드가 끝이라고 보시면 안되요.
클랜 밖으로 나가서 보여주는 빌드는, 간단하게 표현해서 '이제 쓸일 없는 구형 빌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로 있는빌드 다 꺼내라고 하면 아주 기상천외한 빌드들이 다 튀어나올거에요.
그렇게 서로 숨기고 있는게 많다보니 종족간 밸런스에 대한 평가도 다들 갈라지는건데.
저희 기준으로는 일단 테란>저그. 저그>토스. 테란=토스 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저그>테란>토스로 저사기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테란 특정 빌드가 재발견되면서 서든데스에서 저그로는 테란 병력의 50%도 죽이기 힘들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이런 상황도 시간이 지나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이지요.
확실한건, 이런 알려지지 않은 빌드들의 특징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대부분 첫 발견의 기반은 아무것도 모르는 브론즈~골드티어 유저들의 운영에 있었다는 겁니다.
저 구간 사람들은 정석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자기 자신만의 창의적인 착상으로 유닛을 꺼냅니다.
뭐 열판에 아홉판. 혹은 백판에 구십구판은 우리가 흔히 아는 전략보다 나쁜 전략이 나오겠습니다만.
개중 한판정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성과를 가져오는 전략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가끔 빌드를 짜다 막힌다 싶으면. 한번씩 저 구간 유저들의 행동을 한번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