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병의 장점 : 사거리, 중장딜, 튼튼함

용기병의 단점 : 공속, DPS, 멍청함.

용기병의 특징 : 거대 아님, 자리 잘잡음, dps자체는 낮을지언정 방어력은 안탐, 중장갑

특징을 살펴보면,

1. 후방딜러주제에 거대가 아니라서 거대 카운터를 맞지 않으며

2. 멍청하긴 하지만 자리 하난 끝내주게 잘 잡아서 자리잡고 나면 꽤 안정적으로 딜을 하는데,

3. 튼튼한데다가 한방 딜 자체는 낮지 않아서 (제 기억에 노업 일반딜이 20이었나..) 상황변화(적의 방어력 급증, 탱라인 변화 등)에 따른 성능저하가 적음

각 종족전 쓰임새

vs 테란전

첫 충돌시 딜링능력은 용기병 싫어하시는 분들 생각처럼 완전 구림.

그러나 마법 슬슬 다 빠지고, 서로의 1차 진형이 붕괴되었을 때 드라군은 진가를 발휘함.

테란의 허리 - 후방딜러는 (지상, 공중 모두 포함해서) 갈까마귀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중장갑이며, 모두 같은 비용의 드라군과 남았을 경우 드라군을 압도하는 유닛은 없음

물론 대부분의 경우 테란전에선 아이어 파수꾼이 효과적임. 하지만 다수의 헐크 또는 벌쳐 + 작전유령 + 해방선에 탱커로 배틀(듀크x)을 사용하는 테란의 경우 헐크와 emp, 벌처와 야마토등으로 대전 수초안에 앞에 집정라인이 무너지고 해방선과 지대공 능력을 가진 프로토스 후방딜러가 1:1 맞짱까는 그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어 파수꾼으로는 해방선을 이길 수 없음. 근데 용기병은 해방선을 이길 수 있음. 

만약 저런 조합에 아이어파수꾼을 기용하려면 집정라인을 아주 두텁게 깔아야 하는데, 이럴 수록 조합이득 테란이 가져가는건 Carrot임

하지만 위의 상황을 제외하면 쓰임새가 제한적인 것은 사실임. 대부분의 경우 아이어파수꾼이 더 효과적임. 테란이 배틀과 벌쳐, 헐크, 작유를 이용해 집정 라인을 단숨에 잡아먹는 황금벨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음.

vs 저그전

테란전에선 못쓰는 유닛(쓰라면 쓸 순 있지만 큰 효과는 못보는) 사도를 쓸 수 있음.

저그를 상대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바드라 +@를 상대한다라고 간주한다면, (물론 변종저그도 있음. 특히 내가 아는 변종 저그는 아주 상대하기 힘듬.) 

바드라를 상대할 수 있는 프로토스 카드로는 집멸, 사멸, 광집, 그리고 문제의 용기병을 사용한 사드라 정도가 있음.

집멸은 서든때 저그가 바드라에 어지간히 양념을 잘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이기는 카드. 황집과 불멸자는 일정 수가 모이면 바드라에겐 재앙임. 하지만 초반이 너무 힘듬. 짱쎄고 강한 저그필 한방에 폭탄각나옴.

광집은 초반에 바드라를 압도하긴 하는데, 유통기한이 짧음. 광전사의 비율과 폭독충의 배치에 따라 그 유통기한이 더 빨리 찾아올 수도 있음.

요즘 핫한 사멸자는 초반에 적당한만큼 밀려주다 후반에 적당한 만큼 밀어주는데, 굉장히 안정적이면서 말살자의 존재덕분에 서든 카드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음.

사드라는 사멸자의 마이너카피정도 됨. 멸자대신에 드라군을 넣어 구성하는 것인데, 대신 사멸자보다 사도비율이 좀 적음.

여기서 한 가지 주지해야할게, 사멸자든 집멸자든 사드라든 무조건 그 유닛만 뽑는다는 뜻은 아님. 프로토스는 모든 유닛을 다 써야함. 단지 이중에 주력이 되는 유닛, 또는 초반에 보여줄 카드가 무엇이냐의 문제일 뿐, 사멸자나 사드라도 집정관 뽑을 수 있고 집멸자도 사도 뽑을 수 있음.

여튼 사드라는 사멸자랑 비슷한 메카니즘으로 사도로 탱킹하고 용기병으로 딜링하는게 기본형인데, 사멸자보다 덜 압도적인 대신 더 안정적임. 이기는 타이밍은 조금 더 늦게오지만, 밀릴 때 확밀당하는 타이밍은 좀 더 일찍 끝난다는 말임. 당연히 기본 물량도 사드라가 좀 더 일찍 충원됨.

용기병과 불멸자의 딜링, 탱킹, dps, 사거리의 차이 때문인데. 용기병은 밀릴 때 밀리더라도 천천히 밀리는 특징은 다 가지고 있는 반면 불멸자는 밀릴 땐 정말 사정없이 밀림. 반면 밀때도 사정없이 밀지만.

여튼 사드라는 사멸자보다 마이너카피버전이지만, 이런 사드라가 사멸자보다 나은 점이 딱 한 가지 있음. 바로 저그가 바드라 위에 다른 양념을 뿌리기 시작할 때임.

사멸자 역시 말살자 카드로 무리군주, 수호군주 등의 저그해산물이나 선봉대 카드로 토라스크, 무한쳇바퀴 등 유동적으로 대처 가능하지만, 살모사나 어비셜등의 대응에 다소 깔끔하지 못한 것도 사실임. 다른 카드 끌어와야 함.

사드라는 무리군주는 사멸자의 말살자만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지만, 대신 그 외 다른 모든 카드에 대해 사멸자보다 훨씬 깔끔하게 처리 가능함. 수호군주는 말할 것도 없고, 토라스크의 특성은 딱 드라군 중장추댐과 비슷하게 걸려들어감. 5줄쳇바퀴도 자리잡은 드라군의 포화를 견디지 못함.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살모사.

사도 사거리가 5임. 드라군 사거리가 9임.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살모사가 흑구름을 뿌려도 드라군은 영향을 받지 않고 딜을 쏟아부울 수 있다는 거임.

즉, 거대도 아닌 드라군은 살모사 면역- 이 된다는 말임.

대 저그 전에서 살모사가 면역임. 우왕 ㅋ. 저그전에서 바퀴 잘잡는 중장딜이 이정도면 이미 쓸만한 거 아님?

아, 드라군 dps 약하다 약하다 하는데, 불멸자와 비교했을 때 일반(중장추댐 말고, 이를 테면 히드라나 변형체를 때리는 상황 등)dps는 불멸자보다 오히려 뛰어남. 게다가 사거리와 멍청한 두뇌덕분에 은근 점사도 잘함. 가격도 싸서 사도와 유동적으로 수량을 조절해가며 늘릴 수 있음.

vs 프토전

아이어파수꾼, 거신 - 폭풍함

아이어파수꾼 - 수호기, 파수기

거신 - 공중공격x

파괴자 - ?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