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게임 평가 및 유저 평가

배틀쉽 3달동안 약 70~130판(제대로 된 게임 기준) 정도 하면서 느낀 소감을 적어봄 

1. 롤과 비슷하지만 제일 두드러진 차이점은 테크니컬하지 않다는 것

내가 정말 이판은 잘했다 캐리했다 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리플을 봐도 화려하지가 않아서 매드무비같은거 안만들고 싶게 생김

개인적으로 보는 재미가 없는 것 같음 그냥 모든 행동하나하나가 다 당연하게 보여서 색다른게 없음

반대로 배틀쉽의 이런 정적인 특징으로 인해 아재가 많은 듯

아재가 많다보니 남에게 이타적인 분들이 더 많아서 모 유즈맵과는 다르게 미래가 밝아보임

근데 또 요즘보면 뉴비배척하는 분위기가 슬슬 생겨서 걱정되기도 함

개인적으로 실력늘리려면 제대로 된 구성원들이랑 할 게 아니라 지는 상황에서 이겨볼 궁리를 하는게 더 바람직 하다고 봄.

실제로 나도 배틀쉽 한달~두달차까지는 팀에 누가 있든 무적권 열심히 했음(물논 요즘은 적팀에 뉴비 많고 울팀에 올비 많으면 걍 노잼판이다 하고 나감. )

그래서 지금 나는 내가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사람을 딱히 못찾을 정도의 실력이 된 것 같음

뉴비들에게 하나 팁을 주자면 잘하는 사람 리플을 보고 배우는게 극초반 실력상승의 지름길임

나같은 경우엔 거의 인간지표급 kingpeople 리플보고 실력늘렸음

이분은 예나 지금이나 오버로드만 맨날 가서 배우기엔 이만한 분이없는듯

좋게말하면 타의 모범이 됨

나쁘게 말하면 변수가 없는 기계같음

2. 배틀쉽 맵 자체에 대해

후반가면 프레임 드랍되는거 넘나 극혐. 이거 때문에 배틀쉽 재밌게 하고 싶어도 후반에는 지-인짜 정적으로밖에 못하겠음

후반은 그냥 배가 좋은 재미 + 이기고 싶어서 하는 거지. 렉걸리는거보면 탈주하고 싶..ㅋ

그리고 시작 20초전인가 그때까지 투명벽 세우는 패치 갓갓패치라고 생각함. 발상의 전환 굳굳

예전에 배틀쉽에 팀섞는 기능 만들면 안되냐고 비수님 계실떄 물어봤는데 그러면 시간초 늦어지고 오브젝트들 시간 다 엇나가게 계산해야 한다그러셨는데

그 벽쳐져있는 20초 패치보고 그래도 뭔가 일말의 희망을 가져봄. 젭라 패치해주세욤. 그래야 노잼판 안생김

3. 개인적인 유저 평가(내가 보고 느낀거니까 태클은 맘대러)

배드가이 - 재밌다. 그 죽기전에 강골버려서 돈 안주는 플레이는 디스로 침묵먹이거나 깃발 꽂으면 템 못버리지 않나? 이 분이랑 적 돼도 난 딱히 짜증난다거나 화나지 않앗음

제 점수는요 실버 4

kgka - 배틀쉽 한달차때 2:4인가 2:5 게임 같은팀이었는데 내가 엔소르였고 이분이 암살선이었는데 아직도 기억남. 일단 불리해도 안나가는 멘탈의 소유자라 높이 평가함. 티어는 골드 5

레골룸스 - ships클랜원인데 이사람때메 내가 바라보는 ships클랜의 이미지가 많이 나빠짐. 멘탈 별로 + 탈주장인. 티어는 중하위권

 

의식의 흐름대로 걍 상중하 이런식으로 티어를 나눠봄

중상위권 - 뮤탈, coven, Brian, 피에르라치오 / 이외 昌昌, 순류류, YML, GoldSniper는 잘하긴 하는 것 같은데 표본이 적어서 평가 보류

중위권과 중상위권 사이 - kingpeople, 비사량, 헥토파스칼킥, 드시우스케빈, jovan

중위권 - <정예멤버>독사, 갓종인의큰그림, madcos

이외에도 많은데 막상 떠올리려하니 생각이 잘 안남

그리고 중상위권부터는 공방보다는 비방하는게 뉴비 양성을 위해 좋을 것 같음. 실력차이가 크다보니까 게임의 양상이 극과 극임. 뉴비가 처음 배틀쉽을 접할때 학살당한 이미지만 기억하게 돼서 앞으로는 안하려고 할 거임. 이런 분들은 뉴비들을 위해 매칭시간을 길게 할 필요가 있을듯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