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기 환상이 지금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순위부터 가벼운 문제입니다. 

1. 렉유발

디텍을 올리기 전의 환상은 몸빵성능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나, 디텍을 올린 뒤로 타겟순위에서 제외됨으로서 지속적으로 쌓이게 됩니다. 심할경우, 진짜로 게임 자체를 '터뜨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2. 지나치게 강력한 진형붕괴

1번 문제에서 파생된 경우로, 우선순위가 밀림으로써 공간을 차지한 환영들에 의해 진형이 강력하게 흐트러지는 건 가벼운 수준이고 심한 경우 히트박스가 큰 사거리짧은 유닛은 아얘 환영의 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3. 환영들의 스킬사용

확인된 바로 환영들 중 불사조의 중력장, 예언자의 시간왜곡, 고위기사의 환류가 적용됩니다.(사이오닉스톰은 이펙트는 나오지만 적용되진 않습니다.) 이 중 고위기사의 경우 에너지가 75밖에 들지 않아 파수기 한 대당 고위기사 둘의 환영을 배치할 수 있고, 프로토스를 마법면역종족으로 만들어줍니다.

4. 파수기를 업그레이드해도 환영이 남는 문제

파수기로 환상을 마나가 되는 대로 뽑고 난 뒤, 동력기나 교란기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에도 환상이 남습니다. 이는 3번 문제랑 연계되어서, 파수기 175원으로 고위기사 둘의 환영을 세운다음에 50원 더 들여서 동력기나 교란기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알뜰재태크가 가능합니다.

1번과 2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영이 디텍에 상관없이 보통 유닛과 똑같은 우선순위를 갖도록 하는 것을 건의합니다. 환영의 몸빵능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고, 어차피 주요 저격딜러(골리앗, 공파단, 폭풍함 등)는 환영이나 보통유닛 상관없이 속성을 가진 유닛을 먼저 때리기 때문에 밸런스상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3번과 4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환영을 대체할 것을 건의합니다. 고위기사는 없애고, 불사조는 칼날불사조로, 예언자는 이리스로 대체하면 적당할 것입니다.

또한 파수기를 교란기나 동력기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선 배치판에 있는 파수기의 마나가 꽉 차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조정하는 것을 건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