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데스에서 단돈 300원에 적군 2명을 일정 시간 아군으로 만든다는 게 너무 큰 메리트인듯 합니다.

라인전에서는 좋긴 하지만 너무 많이 쓰면 적유닛을 합류시켜버리기 때문에 많이 갈 순 없습니다.

하지만 서든 데스에서는 앞에 있는 저가 유닛 뺏고 신경기생충이 남으면 뒤에 있는 고가 유닛들을 뺏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갈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몇 안되는 유닛입니다.

 

테란은 신경기생충 때문에 100원 유닛 앞배치가 강제됩니다.

파멸충 가시 그물 때문에 바이킹도 앞배치가 강제되는 점을 고려하면 배치에 제약이 너무나 많습니다.

방어력이 낮고 공격력이 높은 유닛들이 많기 때문에 신경기생충에 제일 약합니다.

공방에서 갈귀 다수 보여주면 드레이크가 강제되고, 맹드랍도 한두개 보여주면 드레이크 앞배치로 갈귀를 걷어내고 혼자 오는 군단 군주를 잡으려고 스파르탄 앞배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서데에서 신경기생충으로 앞배치로 드레이크 스파르탄을 뺏어주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감염충 앞배치 하면 방사선도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공방에서 꿀빨고 있습니다.

 

저저전에서는 던질만한 저가 유닛이 뮤탈, 바퀴 정도밖에 없습니다.

바퀴는 원거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많이 안 가는 유닛입니다.

뮤탈은 앞배치하면 진균 맞고 히드라 여왕 코모하한테 맞고 산화하기 때문에 앞배치를 잘 안 하는 유닛입니다.

울트라는 신경기생충 대상 자체가 되지 않아서 다른 유닛이 걸리기 때문에 신경기생충 대비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저전에서도 신경기생충이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프로토스전은 황혼 집정관이 빨대를 다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잘 안 갑니다.

 

그래서 저는 신경기생충을 견제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렇다고 신경기생충 마나를 너프해버리면 신경기생충 감염충 다수 전략이 사장될 것이므로, 감염충의 가격을 올리고 진균과 감염된 테란의 성능을 올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염충의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돈 빠지는 것을 봐도 감염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염충 가격 300 -> 375 (12.5% 상승)

감염된 테란 마나 소모 50 -> 40 (감염된 테란만 썼을 때 감테 숫자 4 -> 5 이므로 성능 12.5% 상승)

진균 데미지 40 -> 50 (12.5%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