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서, 너무 공성모드/일반모드를 전환하는 트리거 사거리가 너무 이상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일반적인 탱크는 공성모드 사거리는 13이지만, 변신 트리거 사거리는 그보다 좀더 짧기 때문에 탱크가 때리던 유닛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도 그 뒷편의 유닛을 모드 변환 없이 타격할 확률이 그럭저럭 있습니다.

근데 공파단은 아마 공성모드 사거리와 변신 트리거 사거리가 동일하게 걸려있는건지, 공파단이 때리던 유닛이 죽으면 바로 모드를 풀어버리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이게 의도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실험 결과상으로는 공파단의 효율을 대단히 저하시키는 변신 메커니즘입니다.

 

심지어 서데때는 화력이 서로 매우 강력하므로 공파단의 변신을 유발한 유닛이 공파단이 첫 공격을 하기 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공파단이 아무 공격도 못하고 변신만 반복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서데 배치로 많은 테스트를 해봤는데, 이로인해 일반탱크보다 공파단이 실질적으로 두배 이상 모드 전환을 많이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일반적인 지상이 두꺼운 서데 싸움에서는 거의 공격을 못하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12-14번씩 변신을 하더라구요. 공격횟수는 그보다 훨씬 적구요. 뭔가 좀 많이 이상합니다.

가장 최근의 탱크 사거리 패치 이전에는 분명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