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케이드 모드
미네랄 폭증과 광폭화 모드를 삭제해주세요.
아케이드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저 두 가지 때문에 하기가 꺼려집니다.
나아가 아케이드 모드나 올라운드 모드를 투표선택이 아닌, 방 만들때 모드로 따로 꺼내는 편이 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팀 순서변경 2분 시간 추가 + 밴픽시스템
렌덤팀(고정팀도 마찬가지겠지만)으로 팀이 결정된 이후로, 1~2분정도 상의해서 팀원간 순서를 변경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수가 초보자들 데리고 캐리하기에도 한결 편하고, 여러모로 자신있는 순서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기존처럼 기본은 렌덤으로 순서를 배정한 뒤에, 서로 합의하에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방식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밴픽시스템은 사족인데요, 종족을 대기실이 아니라 인게임 내에서 설정할 수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팀과 순서를 모두 정한 뒤, 동전 던지기를 해서 선후공을 정한다음,
선 - 1픽 후 - 1, 2픽 선 - 2,3픽 후 3픽 순으로 종족을 정하게 하는 거죠. 물론 무작위도 가능합니다.
재미는 있을 것 같지만, 쓸데없이 복잡하기만 할 것 같아 비방용으로만 쓰일 것 같긴 하네요.
모드로 따로 적용하는 방식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자면, 각 팀에게 픽에 대한 종족밴 1회권을 주는 것도 괜찮겠네요.
1픽 프로토스 밴이라던가, 3픽 저그 밴이라던가. 2픽 무작위 밴이라던가...
물론 팀 당 1회입니다. 12개의 경우의 수 중 오직 한 가지만을 제한할 수 있는 거죠.
3. 자원 블라인드 모드
고수끼리의 대결이라면 자원소모량이 보이는 건 재미요소가 되겠지만, 고수와 초보의 대결에서 자원소모가 보이는 건 초보에게 상당한 패널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전 이 모드를 만들어도 보이는 모드에 투표할 겁니다.
4. 필살기 중복 방지
아군이 필살기를 사용하면, 팀 전체에 5~10초정도의 필살기 쿨이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상의없이 중복해서 필을 날려버리면 아깝잖아요.
물론 필살기 두 개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음.. 아니면 다른 더 좋은 방식으로라도 필살기를 중복해서 날리는 경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의해서 쓰면 된다고는 하지만, 보통 필살기를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쪽(즉, 여유있는 쪽)은 상의할 시간이 충분한 반면, 방어하는 쪽(즉, 밀리는 쪽)은 그런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중복 방지가 없는 현 시스템에선 밀리는 쪽(대게는 초보가 섞여있는 쪽)에게 불이익이 큰 것 같아요.
5. 지도상의 아군 유닛 삭제 기능 추가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닌데, 저처럼 서든데스 보는 재미로 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배려 차원으로 건의해봅니다.
아군 팀 모두의 동의 하에, 지도상에 있는 아군 병력을 철거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든데스까지 가보고 싶은데 원치 않게(?) 밀고 있는 경우, 상대방이 폭도 없고 필도 없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정규전보단 친목친선전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잠수유저 추방처럼 투표팝업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방식은 트롤러의 악용의 소지가 있으니, 베이스 건물에서 각자가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도입했으면 좋겠네요. 아이콘을 누르면 다른 유저에게 관련 기능을 희망한다는 메시지 표시가 뜨는 식으로. 그래서 모든 팀 유저가 그 아이콘을 누르면 기능 적용..
6. 서든데스
현 서든데스는 (지금도 저는 충분히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어떻게보면 데저트2에 더욱 어울리는 방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데저트2와 3의 차이는 진형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고,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서든데스모드로는 진형배치의 매력을 약간 훼손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다시 말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지금 서든데스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왜 이딴 건의를 적은거지?
그래서 제시하는 안입니다.
먼저 1픽이 싸운 뒤 일정 시간이 경과(대략 1분정도면 되겠죠?)하면, 살아남은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배치상에서 삭제됩니다.
그다음 2픽이 싸운 뒤,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 살아남은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배치상에서 삭제됩니다.
마찬가지로 3피이 싸운 뒤, 살아남은 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배치상에서 삭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픽의 살아남은 유닛이 나오고, 10초 뒤에 2픽 살아남은 유닛이 나오고, 10초 뒤 3픽 살아남은 유닛이 나오며 마지막 항전을 펼칩니다. 3~5분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 한쪽 수호탑을 파괴하면 이기는 것이고, 그 때까지 파괴하지 못하면 (남은 병력에 상관없이) 무승부.
이런 방식은 어떨까요?
모든 건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제시하는 건의는 아닙니다.
다만 스쳐가면서 '아 이런 것이 있으면 어떨까?' 하던 생각을 기왕 가입한 김에 적어놓은 것에 불과한 것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홍근 탈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