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쉬르 도입에 대한 건의입니다.

by 비스마르크 posted Jan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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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쉬르 시스템에 대해선 완전 부외자였고. 도입된 뒤엔 뭐 발이나 살짝 담가볼까 했었습니다만.


최근 몇몇 글들에서 일어난 분쟁의 한축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써. 더 이상 남의 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어졌습니다.



라크쉬르의 고안자인 울림소리님과 직접 통화로 이야기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로써 제가 느낀점들을 건의로 남깁니다.



제시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크쉬르는 법치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데저트 스트라이크3라는 맵의 컨텐츠중 하나정도로 남아야 할 것이 라크쉬르입니다.

 이 제도가 타인의 의견을 묵살하고, 비교적 실력이 낮은 유견들의 의견을 짓밟는 데에 쓰여선 안됩니다.

 라크쉬르로 정해지는 모든 일은, 엠버스타의 기반이 되는 규칙 아래에서 작용해야 할것입니다.




2. 초보 배척 금지. 신규 유저에 대한 배려를 베이스로 깐다.


 유입되는 인원이 없으면 당연히 맵은 사장됩니다. 초보유저 배척은 맵 자체의 수명을 줄이는 길일 뿐입니다.




3. 라크쉬르는 향후 밸런스에 대해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


 잘하는 유저가 쓰면 무슨 유닛을 써도 쎕니다. 하지만, 그 유닛은 그 유저 혼자만 쓰는게 아닙니다.

 종족 전체가 함께 쓰는 유닛을, 라크쉬르에 참전한 특정 고수 유저가 사용해서 강하다고 너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유닛의 밸런스는 언제나 통계, 혹은 초보자들을 포함한 유저 전체적인 의견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할 문제입니다.




4. 라크쉬르에서 개인간의 1:1 결투 제도를 없애고, 단일 군주 방식의 피라미드식 라크쉬르만을 운영한다.


 언제부터 군주도 아닌 이들의 의견이 통하는게 라크쉬르였나요? 오직 군주의 한마디에 복종하는 것이 바로 라크쉬르입니다.

 분쟁의 해결은 1:1결투가 아닌, 군주를 찾아가 의견을 묻고 대답을 듣는 것으로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

 군주가 해당 문제에 대한 해답을 꺼내지 못하거나, 분쟁을 정리하지 못했을 경우. 군주가 직접 당사자들의 1:1 대결을 허가할 때, 비로소 본인들의 결투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5. 라크쉬르는 어디까지나 '재미삼아'를 기반으로 한다.


 자존심이고 걸고. 죽기살기로 둘중 하나 버로우할 태세로 하는 게임은 더이상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은 어디까지나 놀이일 뿐입니다. 라크쉬르라는 이름때문에 너무 많은것을 걸려고 들면 안될 것입니다.



 

 이상이 제가 제시하는 라크쉬르의 방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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