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도 안된것 같은데 그틈에 데3에서 트랜드가 바뀐것중 하나가 빽딜에 대한 것이라고 봅니다.

제 기억으로 예전에는 1~2티어에서 겁나 물량쌓다가 3티어에서 어비셜,거신,공파단 같은 공성빽딜 유닛들을 넣는게 대부분이었고,

실제로 지금도 그렇게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니까 후반3티어 고급빽딜 유닛이 아니라 500원짜리 빽딜 유닛들을 잘활용해서 뽕뽑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각 종족별로 500원짜리 빽딜은 테란의 사이클론, 저그의 용암귀, 프로토스의 용기병이 있습니다.

이 3가지 유닛들은 예전에는 쓰던 사람만 조금 쓰고 자주 활용되는 유닛들은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단점이 명확했으니까요.

사이클론: 낮은업효율,비슷한 값이면 공중 지상 다 공격하는 골리앗도 있지.

용암귀: 자멸스플, 높은 오폭확률. 차라리 헌킬을 뽑자.

용기병: 답답할 정도로 느린 연사력.사거리가 모 유닛과 겹쳐!

 

그런데 요즘은 잘 쓰이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듬새 배워서 잘 쓰게 되었네요.

장점을 극대화 하면 다 쓸만한 유닛들이 되더라구요.

 

사이클론: 사일로 포탑을 끼고 싸우는 중반 전투에서 긴 사거리와 빽무빙 능력으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전략.

                  생각보다 공격속도가 빨라서 공업 효율이 낮아도 그리 약하지는 않더라.

                  오히려 일반뎀딜 유닛이라 상대 장갑 상성을 안타서 더 좋을지도

용암귀: 중후반 전투에서 밀집되는 상대방의 라인 유닛에 엿을 선사하는 유닛.

              저저전 상대가 바퀴만 ㅁㅊ듯이 뽑을때 학살병기

              불곰,화염차 라인에 스플래쉬를 팍! 하고 꽂아주겠어. 엿같으면 슬레이어나 화기병 뽑던가.

드라군: 500원짜리 치고는 성능이 나쁘지는 않다.

              파수꾼이라는 강한 빽딜 유닛과 사거리가 겹친다는 단점이 있으나

              파수꾼에 비해 아주 싸고 더 빠른 라운드에 생산이 가능하다.

 

근데 500원짜리 빽딜 유닛들은 성능이 진짜 애매합니다.

빽딜 성능만으로 보면 3티어 유닛들에 확실히 밀리고

1000원 안쪽의 다른유닛들... 위에서 언급한 골리앗이나 헌킬,선동자,멸자에 비교하면 사거리 긴거 말고는 좋은게 없죠.

3티어 1000원넘는 고급 빽딜 유닛들이 더 좋을때도 있고

2티어 500원짜리 싼값에 쓰는 빽딜 유닛들이 더 좋을때도 있고

하기 나름입니다...

보통 서로 사일로 포탑을 끼고 싸우게 됬는데

3티어 고급빽딜 만들기는 이를 때 쓰는게 좋은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