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3는 상성과 배치의 싸움이죠.

라인전에서는 팀과의 협동도 중요하지만,

일단 서든으로 넘어가면 협동은 상관없어집니다.

그래서 중요한 전략이 속업 유닛으로 적의 진형을 파괴하는거죠.

공성전차류나 해방선을 운용하는 테란이나

잠복 유닛들을 운용하는 저그나

분열기를 운용하는 프로토스 상대로 진형 파괴가 들어가면

배치에서 크게 이득을 볼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도 이 점을 알고 있어서 같이 달려올테죠.

그런데 이 달리기가 가능한 유닛들의 종족간 밸런스는 현재 엉망인 시점이라

절대적으로 저그>프로토스>테란 순으로 유리합니다.

저그는 3티어의 떡장갑 최종 돌격병기인 울트라리스크가 속업이 가능하며

테란은 지상의 모든 달리기 가능한 유닛이 경장갑,경장추뎀,물몸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프로토스는 비교적 밸런스가 잡혔죠. 광전사,추적자라 경장/중장 섞어서 달릴수 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들 눈치채셨나요?

저그가 3천미네랄 투자해서 울트라 2기만 달려도,

다른 종족들은 그에 대응하려면 훨씬더 많은수의 자원을 투자해야합니다.

당장의 프로토스만 해도 광전사는 울트라에 상성상 썰려나가는 유닛이고

추적자는 이 시점에서 거의 무조건 점멸업이 되어있으니 빽무빙으로 프로토스쪽으로 이동하여 스스로 엿을 먹을수 있죠.

토스야 분열기 정도가 배치를 타는 유닛이니, 분열기를 쓰지 않았다면 딱히 상관 없겠습니다만

테란에 이르러서는 공성전차나 해방선을 운용한다면 달려오는 울트라 2기 막는데 돈이 얼마나 들어가야할지...

저그 동족전에서도 서로 잠복을 쓴다면 울트라를 달려주는게 좋죠.

울트라 외에 달리는 유닛은 맹독충과 저글링인데, 이 유닛들은 모두 울트라의 밥이라

그냥 울트라만 달리면 다 학살합니다.

저그분들, 서든에서 제발 울트라 최소 1~3기 정도 달려주세요.

특히 상대가 테란이라면 무조건 이득봅니다.

울트라가 적 달리기 유닛들을 거의 무조건 이길테니까요.

1500~4500 미네랄 값 충분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