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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연구노트1] 선봉대의 효율적 배치

by lol posted Dec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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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봉대의 효율적 배치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과 반성 

연구기간 : 2015-12-31 오전 2시 05분 ~ 2015-12-31 오전 2시 06분


I. 선봉대 개요

 풀업 기준 공격력9(중장갑 공격력16), 사거리6, 공격속도 1.6, 공격횟수 16의 어마무시한 딜량을 뽑아내는 선봉대. 목표물의 방어력을 0이라고 가정한다면 단순 계산으로 256의 방사피해를 입히는 엄청난 물건이다. 프로토스 지상군을 운용함에 있어 집정관과 더불어 주화력 유닛 중 하나이다. 



II. 선봉대의 효율

 중장갑 유닛 상대로는 설명할 필요도 없다. 방어력이 아무리 높은 중장갑 유닛도 선봉대 앞에서는 쉽게 무력화된다. 단순계산으로 방어력이 6인 유닛도 선봉대가 한 번 쏘면 160의 딜이 들어간다. 방어력이 낮은 경장갑 유닛 상대로도 좋다. 방어력이 3인 경장갑 유닛 기준, 선봉대가 한 번 쏘면 단순계산으로도 60의 딜이 들어간다. 게다가 선봉대의 공격에 맞는 모든 유닛들에 딜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파괴력은 가히 최고수준이라 할 만하다. 



III. 선봉대의 비효율

 낮은 중장갑 외 공격력과 느린 공격속도는 선봉대의 효율을 떨어트린다. 우선 낮은 중장갑 외 공격력이 문제된다. 예를 들어 프로토스 동족 전 기준으로 상대방이 선봉대를 다수 넣었고, 집정관이나 선견자와 같이 경장갑 탱커를 잡을 유닛이 부족하다면  선견자나 수호광전사를 넣어 선봉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수호광전사(선견자)+파수기+수호기 조합 앞에 선봉대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다. 

 다음으로 느린 공격속도가 문제된다. 우선 파괴력은 강하지만 느린 공격속도로 인해 하나의 대상에 여러 선봉대가 동시에 공격을 함으로써 과도한(즉 비효율적인) 화력투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다음으로 후방 짤짤이 근접 유닛, 예컨대 저글링과 같은 근접 유닛을 교묘하게 배치함으로써 선봉대의 화력낭비를 유도할 수 있다. 

 짧은 사거리도 문제될 수 있다. 선봉대를 일정 수 이상 배치할 경우 짧은 사거리로 인해 모든 선봉대가 공격하지 못하므로 비효율적이다. 예컨대 선봉대가 강하다고 해서 선봉대를 1줄 간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IV. 극복방안

 낮은 중장갑 외 공격력으로 인한 문제는 다른 유닛을 배치함으로써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느린 공격속도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생각건대 선봉대를 일자로 배치하는 것은 선봉대의 효율을 낮추는 요인이 아닌가 싶다. 선봉대를 배치함에 있어 여러 방식으로 배치해봤지만 일자진으로는 어떤 식으로 배치한다고 하여도 선봉대는 결국 위의 문제(과도한 화력투사)를 일으키게 된다. 사실 그 원인은 선봉대의 짧은 사거리로 인한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선봉대의 짧은 사거리로 인해 일정 수 이상 선봉대를 가도 결국 유닛들이 교전 중 뭉치게 되기 때문이다. 일자진으로는 중앙에 선봉대를 몰아짓나, 양 옆으로 배치하나 그 효율이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건대 선봉대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2열 이상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예컨대 5기(1열)+3기(2열)로 배치하는 식이다. 열을 바로 붙여서 지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적당히 0초와 1.6초 사이 거리만큼 띄어서 배치하는 것이 좋다.

3열_철포.jpg

 비유하자면 이런 개념과 비슷하다. 하나의 대상에 과도한 화력투사로 인한 화력낭비를 방지하고 느린 공격속도를 보완하여 지속적인 딜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이런 배치가 의미가 있는 것은 자신이 1턴인 경우에만 해당하므로 2,3턴은 그냥 일자로 배치하는 게 낫다.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선봉대의 수는 8~10기가 가장 효율적이다. 사실 8기가 가장 효율적인 것 같고, 화력덕후는 9기를 가도 좋지만 균형 잡힌 배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9기보다는 10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V. 소결

 위 모든 내용은 필자의 머리속에서 나온 이론의 산물에 불과할 뿐 실전에서 쓰인 적은 단 한 번 밖에 없다. 그러나 그 한 번의 실전에서는 꽤 효율적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수호광전사와 광전사의 탱킹효율성에 대한 진지하고 심도 깊은 고찰을 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