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용기병에 대해 써봅니다.

by 비스마르크 posted Mar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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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병의 기본적인 특징은.


2티어. 가격대비 추적자급 DPS.


업그레이드전 사거리7. 업그레이드 후 사거리 9


전방 유닛보다 낮은 체력가성비.


후방딜러치곤 높은 체력가성비.


느린 투사체속도.


풀업시 중장추뎀 36.





용기병의 운용은 보통 집정관을 사용하지 않는 프로토스쪽에서 쓰게됩니다.


한창 유행인 사도탱킹이라던가. 혹은 추적 사도 복합탱커라인이라던가.



사도토스의 경우 중반에 사거리 업 '안한' 사거리 7짜리 용기병을 사용해 대공방어 및 후방딜러 역할을 수행할수 있습니다.


불멸자와 비교해 가격대비 체력량은 적은편입니다만, 사거리 5짜리 사도들 틈에서 비비적거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딜할 수 있는 사거리 7을 보유하며.


낮은 가격으로 인해 추가가 용이하고. 따로 대공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후 후방라인으로 기용할 예정이라면 사업을 누르면 되고. 그대로 사거리 7 짜리 유닛으로 쓰려면 안눌러도 됩니다.


사거리 9짜리 후방딜러로 쓸지. 7짜리 허리라인으로 쓰고 후방에 아이어 파수꾼을 기용할지는 본인이 판단하시면 됩니다.





용기병의 두번째 장점은. 예상외로 뛰어난 대공성능입니다.


용기병을 대놓고 두줄까지 깔았을 경우. 동업 풀유틸에서 용기병을 이기는 유닛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예언자. 쿠쿨자. 바실리스크. 헬리저드등이 용기병을 이기는 유닛군에 속하며


뮤랕리스크. 공허포격기. 기타등등은 용기병에 지는 유닛군에 들어갑니다.


용기병을 상대로 이길수 있는 공중유닛의 공통점은 '경장갑이다'라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용기병이 추뎀을 다 박을수 있는 중장갑 공중유닛에게는 지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에는 경장갑 공중유닛에겐 악몽처럼 다가오는 유닛인 암흑집정관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용기병을 본격적으로 운용하는 사도토스를 공대지로 상대하려 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가 됩니다.





용기병의 세번째 장점은. 사거리 9를 이용해 흑구름에 들어가지 않고,


토라스크의 35뎀 유틸에 딱 1뎀이 로스나는 36공격력이라는 특징입니다.


다만, 이쪽은 아무래도 애매할수가 있는게.


1차 임팩트 이후 남게되는 저그 라인에는 보통 용기병의 하드카운터인 헌터킬러가 섞여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용기병의 단점으로는, 느린 투사체 속도와, 후방라인치고 애매한 공격력으로 인해 나오는 딜링의 약화가 있습니다.


후방딜러가 약한것은 곧 전방라인 싸움에서의 패배에 직결됩니다.


즉, 용기병을 다수 기용하는 것은 전방라인의 1차 임팩트가 확실하게 패배할것을 시나리오에 넣어두고 진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결론입니다.


용기병은 기본적으로 초중반에 소수를 운용하기에 상당히 좋은 유닛입니다.


500원이라는 부담되지 않는 가격. 유틸업을 안해도 초중반엔 딱히 짧지 않은 사거리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 유틸업을 해서 사거리 9짜리 유닛으로 바꿀수 있는 열린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기본적으로는 '사거리 1긴 추적자'정도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 특징은 집정관을 기용하는 프로토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가질 수 없으며, 오직 '사도'를 중점으로 운용할때 빛을 얻게됩니다.


프로토스가 초반 대공에 사거리 3짜리 튼튼한 집정관을 운용하느냐, 사거리 7짜리 후방딜러 용기병을 기용하느냐에 따라 프로토스 빌드는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용기병이 다수까지 늘고, 유틸을 찍었을때 가지는 특성은 '거대가 아닌 후방딜러'. '방어력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후방딜러'. '가격이 싼 유닛'등입니다.


이는 간단히 후반에 추가될 유닛에 '황혼 집정관'이 고정되어있던 빌드를, '암흑 집정관'등의 다른 유닛을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다할 약점이 없는 빌드는 가능성이 열린 빌드입니다. 더 많은 돈으로 더 여러종류의 유닛을 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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