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류전략
합류 전략은 앞턴에서 전투시간을 지연시키고 뒷턴에서 스피드 트리로 빠르게 합류하는 전략입니다.
방법은 앞턴이 프로토스라면 사도/추적자 비율을 높이고 저그라면 수혈빌드나 군단숙주 위주 빌드가 좋습니다.
뒷턴은 프로토스라면 그냥 광전사,암흑기사만 잔뜩 뽑아서 스피드 넣어주셔도 되고,
대공이 부족하다 싶으면 추적자나 불사조도 같이 달려주시면 됩니다.
뒷턴이 저그라면 울링링과 모래촉수 기반으로 하는 저그지상 스피드 빌드로 해주시면 됩니다.
이 빌드의 장점은 밀리고 있어도 역전하기 쉽다는 거죠.
오히려 약간 밀리다가 한번의 합류로 바로 역전하면 그대로 쭉쭉 밀고가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사도/추적자 구성은 중장위주라 카운터 당하기 쉽죠. 상대가 테란이면 작유+불곰으로 순식간에 작살내버립니다.
저그의 여왕위주 빌드나 군숙위주 빌드도 잘안쓰이는 빌드들인데,
바드라보다 딜이나 범용성에서 효율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전 경험담 썰로는 친한 고수분들이랑 3인 파티로 공방돌고 있었는데 랜덤떠서 혼자 떨어졌을때 써봤습니다.
제가 2턴저그고 1턴은 토스 동족전인데 상대가 그마라 도저히 이길것 같지 않았죠.
그래서 1턴 토스분한테 상성다 무시하고 사도 추적자만 겁나 찍어라하고 스피드저그로 계속 합류해서 이겼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분 40연승 넘게 하고있던걸 제가 깨게됬었죠 ㅋㅋㅋ.
그 외에 리그나 연승전에서도 종종 보이는 전략입니다.
>대응공략
상대가 합류전략으로 나온다면 앞턴에서 상대방의 전투지연을 완벽하게 카운터해서 합류전에 박살내는 방법이 있고
우리쪽 뒷턴도 같이 달려서 합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전략적 턴꼬기(사기꾼 저그)
3:3에서 우리쪽이 이길수 있을것 같지가 않을때 쓰는 전략입니다.
3:3에서 최대한 버텨줍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빌드는 최대한 범용적으로 운용합니다.
저그가 범용적으로 운영하기 가장 쉽죠.
그리고 40라운드 쯤 이후에 아군 2명을 어떻게든 나가게 합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어떻게 되나...
예를들어 상대가 1턴 부터 차례대로 테프저 이고
아군은 1턴부터 차례대로 프프저고 내가 3턴 범용저그라고 가정했을때
상대방 1,2턴은 이제 빌드가 완전 망하게 됐습니다.
1턴 적 테란은 아군1턴 프로토스 저격하기위해 작전유령등 으로 빌드를 짜고있었을것이고
상대 2턴 토스는 토스를 잡기위해 빌드를 구성했겠죠.
이래놓고 필살기전에 돌입합니다.
1명쪽은 필살기 써도 500미네랄 1가스 밖에 소모가 안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에 필살기를 펑펑 터트려 줍니다.
상대는 빌드가 꼬여서 서로 필살기 교환해도 저그가 이길꺼고, 상대가 어떻게든 서든까지 가도
필살 교환하면서 자원소모하는 등 대저그로 빌드재구성은 거의 못하게 됐겠죠.
저도 클랜원한테 배운전략입니다. 실전에서 써본 경험담으로는 나름 쓸만하더라구요.
예전에 친한분들이랑 파티 플레이하다가 랜덤으로 역시 혼자서 갈라졌었습니다.
초중반 열심히 깨지다가 중후반에 아군들 한테 나가면 반드시 이길 자신있습니다.라고 했죠 ㅇㅅㅇ.
상대편 1턴은 프로토스로 중장갑위주 프로토스 빌드 상대한다고 공허류 늘리고 있다가 저그 상대하게 되서
완전 망해버렸었죠.
>대응공략
이걸 대응 하는 방법이라고는 3:3상황으로 우세할때 필살기 등으로 끝내는 겁니다.
상대가 나간거에 맞춰서 이쪽도 나가거나요...
고수들 비방은 요즘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바로 필살전 돌입해버려서 잘 안먹히는데
서든에 자주가는 공방 랜덤전에서는 써볼만할껍니다 ㅇㅅㅇ.
ps.1,2번 전략을 저한테 당한 사람은 동일인물입니다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