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을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고 열심히 썼다가 실수로 지워버리는 바람에 아주 간결하고 불친절하게 대충대충 씁니다.
가로 배치시에는 저런 식으로 유닛들이 축자적으로 투입됩니다.
원거리 유닛 특성상 가로배치는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근거리 유닛만이 가로배치의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가로배치가 왜 좋은지 따지기 전에, 일점사에 대해 논해봅시다.
일점사는 존나 좋습니다. 빨리 죽이니까요. 위에서도 보시면 저 맨앞에 있는 놈은 순삭이겠죠?
여기서 잠시 비유를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
800M 전방에 북한군 일개 분대가 포착되었습니다. 포격요청 한 번이면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포격요청 했는데 포격지원에 F15 공중지원도 모잘라서 현무 순항미사일에 미군 이지스함에서 발사한 패트리어트 미사일까지 과도하게 쏟아 부었습니다.
개.손.해죠? 분명 일점사처럼 화력집중을 했는데 개손해입니다. 필요한 만큼만 쏘면 되는데 과도한 화력투사로 인해 개손해씹손해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저글링 피통이 35인데 이는 불곰,히드라,추적자한테 조금만 맞으면 죽는 피통입니다.
그런데 저런식으로 가로배치를 하게 되면 히드라 하나가 4번만 때려도 죽는 저글링에 히드라 십수마리가 화력투사를 합니다.
일점사를 해서 화력낭비를 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반복되서 유닛들이 축자적으로 투입되면서 상대의 화력낭비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런식으로 가로배치를 하게 될 경우, 딱 필요한만큼만 맞고 죽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말그대로 텍스트에 나온 그대로의 공격력/방어력/체력만큼의 효과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바퀴의 탱효율보다 저글링의 탱효율이 더 좋아지게 되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탱커하면 맷집 좋고 단단한 놈들 생각하시는데...
바퀴를 볼까요? 바퀴는 180원에 피통은 아마 120일거고 고유업하면 초반 탱킹효율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원거리유닛 특성상 가로배치를 할 수 없습니다.
저글링은 50원에 피통은 35이고 발업할 수 있씁니다.
보통 저그 탱커하면 바퀴,변형체,울트라리스크 같은 유닛들을 생각하시는데...
사실 저글링 가로로 많이 넣어주시면 (경우에 따라) 후반가서 훨씬 싼 가격으로 훨씬 큰 탱킹 효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