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서든데스에서 보다 유리하게 싸워보자, 서든데스 달리기전 공략

by 강습병마론 posted Sep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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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으로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정~~말 중요한 서든데스 달리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보통 서든데스 시작하면 양 라인에서 광전사, 저글링, 사신 등 속업 켠 유닛이 몇마리씩 나오는게 왜 그런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게 달리기(=스피드) 전에서 이기면 이점이 몇 가지 있기 때문입니다.


1. 진형붕괴

상대팀이 애써서 진형짜놓은걸 어느정도 흐트러트릴 수 있습니다. 


- 이해하기 쉽게 먼저 예시를 들어봅시다.


서든데스에서 플토와 테란이 붙는다 칩시다.

플토는 진형붕괴를 제대로 시키기 위해 광전사 10기정도를 전방 중앙에 가로배치해 달리기를 시켰는데, 테란은 달리기 유닛을 안보냈다 칩시다.

만약 테란이 플토의 공중(or거신)을 견제하기 위해 공대공 유닛인 헬의 천사(이하 헬천) 다수를 갔는데, 테란의 여타 유닛들은 광전사잡고있는 반면 헬천은 그대로 돌진해버리게 됩니다.

그 광전사가 잡히는 2-3초동안의 짧은 시간동안 벌려진 격차때문에, 헬천은 맨 선두로 나가게 되겠지요?

그러면 토스입장에서 공대공유닛이 조금만 받쳐준다면, 손쉽게 먼저 헬천을 요리해서 자신의 공중유닛들과 거신 등이 큰 피해입는걸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사실상 서데에서 이기는거죠.


예시를 이렇게 들은것이니 대략적으로 이해만 하시면 됩니다. 

굳이 헬천이 아니더라도 여타 공대공 유닛인 타락귀, 해적선 등을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주의점이 있다면, 이렇게 앞으로 튀어나온 상대방의 공중유닛을 빠르게 잡을 수 있게끔 대공망을 어느정도는 짜야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본인의 진형또한 상대 진형과 마주할때, 대공이 가능한 유닛과 대공이 없는 유닛간의 간격이 많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 유닛 달리기의 배치

배치는 세로배치가 아닌 가로배치를 추천합니다. 그게 세로로 배치시키는 것보다 교전시간을 좀 더 길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진형붕괴를 위해서나 상대 마법유닛 마나를 빼기 위해서나 좋습니다.


예) 

0
0
0
0
0
0

이 아닌


00000000


이렇게요.




- 유닛 달리기의 위치

(1) 중앙으로의 러쉬

중앙으로 달리기를 성공시키면 상대유닛들이 보다 중앙으로 조밀하게 모여서 범위댐을 넣기 조금이나마 유리해지고, 아군이 쌈싸먹힐 위험또한 줄어듭니다.


보통 유저 분들이 많이쓰는 위치입니다.



(2) 외곽으로의 러쉬

라인 맨 위측이나 맨 아래측에서 가로배치를 하고 달리기를 시켰는데 상대가 맞달리기를 시전하지 않았을시,

상대 진형의 약 절반정도는 그대로 전진하는데 나머지는 달리기넣은 유닛잡느라 뒤쳐지게 되어버려 상대 진형의 각개격파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잘 안쓰이지만 그냥 효과를 있다, 라는 의미에서 적었습니다.



- 진형붕괴시 매우 큰 타격이 있는 유닛들 (매우 중요)


테란 - 땅크, 해방선, 땅거미지뢰 등

저그 - 러커 등

플토 - 분열기 등


감이 오십니까? 맨 앞에 배치시켰는데 달리기 유닛들에 어그로 끌려서 제자리에 말뚝박았었는데 다시 이동하느라 라인 뒤로 빠지게 되는 유닛들이지요.

그렇게 때문에 본인이나 상대가 위의 유닛들을 갔다 싶으면 달리기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야합니다.


(굳이 이 유닛들 제외하고도 달리기 허용하면 나름 타격있는 유닛들은 많이 있습니다)




2. 마나 소모

마법유닛들의 마나를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사신 다수를 보내서 스톰을 몇방 빼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광전사 다수를 보내서 emp를 몇방 빼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저글링을 달려서 밤까마귀 포탑을 엉뚱한곳에 떨군다 생각해보세요.


중요한 한타때 범위 마법 제대로 터져서 피해를 보는 것보단 미리 몇방이라도 빼놓는게 이득입니다.


특히 몇기 안가는 마법유닛들의 마나를 뺀다면 땡큐지요. 파멸충의 스웜이나 살모사의 흑구름등..




3. 달리기 유닛으로 좋은 유닛들


테란은 무난하게 사신을 많이 씁니다. 달리기를 이기면 본진에다 지뢰던져서 나름 진형붕괴 제대로 시킬 수 있거든요. 다만 개별유닛의 교전능력은 좀 딸리다보니,

다수를 가야합니다.

그 외 망령은 상대방에 디텍이 없을시 상대 본진에 먼저 도착해서 한타 내내 꾸준히 적 공중유닛들에게 치명적인 딜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저그는 울트라, 저글링이 주로쓰이는데, 울트라는 갑각업하면 죤나 딴딴해지기 때문에, 앵간해선 달리기전에 울트라가 지는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실 저그의 울트라 달리기는 달리기를 이겨서 이득본다기 보다, 상대방의 달리기를 막아서 이득보는 효과가 큽니다.

다만 울트라 하나만 보내면 그다지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저글링 소수를 껴서 보내는게 좋습니다.



플토는 광전사를 많이 쓰고 좀 하드코어한걸 좋아하시는분은 암광도 쓰십니다.

상대가 테란이면 달리기때 보통 사신을 보내는데, 이 사신이 지뢰까지 업되어있으면 플토가 암광이 아닌 광전사로 맞대응하기가 상성상 좀 불리합니다.

상성 문제도 있고, 상대에 밤까가 있다면 국방도 미리 뺄수 있게끔, 추적자를 소수 껴보내는게 좋습니다.



종족 공통으로 공중유닛으로 달리기를 걸 수도 있는데, 공중유닛들이 가격이 좀 나가지만(망령, 뮤탈, 불사조 등) 상대 대공유닛들과 대공이 없는 유닛들간에

간격을 벌려주면서 진형붕괴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 유닛에 투자할만한 자원은 적어도 천원정도는 기본으로 깔고가는게 좋고, 2천원정도까지도 괜찮다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을 갈 수도 있는데 (본인의 경험이 제일 중요) 

상대방이 공대공유닛에 많은 투자를 했을시 5천원 이상도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헬천, 칼날불사조, 해적선, 포식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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