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중수 이상 동족전 서든데스 공략

by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posted Nov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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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동족전일 때, 실력차이가 많이 나거나 서로 절묘하게 맞춘 상황이 아니라면 꽤 많은 경우, 한쪽은 지상병력이 남고 한쪽은 타락귀류가 남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마음먹고 조합을 짰을 경우 더욱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서든데스에서 이기는 조합을 짜기 위해선 지공복합이 아무래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응용한 서든데스 전략입니다.


먼저 지공복합으로 무난하게 라인전을 넘어간 뒤, 상대방 저그를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없을 경우 각을 재봅시다.

적이 스카이 위주거나 대공유닛이 적다면, 또는 아군이 지상은 압도할 수 있으나 공중에서 왠지 질 것 같다면, 남은 돈을 타락귀류에 쏟아붙습니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지상이 적당히 지면서 많은 수의 타락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적이 지상 위주면서 스파르탄같은 지대공 전용 유닛이 많거나, 또는 아군이 스카이는 압도할 수 있으나 지상에서 질 것 같다면 시간을 끌어줄 최소한의 타락귀만 남겨놓고 지상에 올인합니다. 조합상 큰 허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타락귀를 남기고 지상을 적당히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타락귀류가 낀 저그끼리의 싸움은 구조적으로 한 쪽의 타락귀가 남고 한 쪽의 지상병력이 남기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타락귀의 숫자가 상대보다 2~3배 적더라도 수혈때문에 적은 쪽의 타락귀는 꽤 오래 버티면서 수호군주와 감시군주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타락귀의 숫자가 상대보다 2~3배가 많더라도 타락귀의 특성(공대공으로 인한 낮은 어그로, 강한 몸빵)과 저그 대공유닛의 사거리 한계상 지상이 지더라도 타락귀를 남기기도 아주 쉽습니다.


때로는 애매하게 비슷한 소모전을 펼치다 여왕 2~3마리 남기는 어설픈 승리를 하기 보다, 아군 조합에 따라 한줄 이상의 타락귀류를 남기고 패배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아군이 이길지 질 지, 이기면 어떤 유닛이 남고 지면 어떤 유닛이 넘어올 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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