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대회 때 사용한 극혐 더티 토스 추적-거신빌드 공개합니다.

by [청월은묘]채원 posted Feb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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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공개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이런 의미였구나" 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나아가 데저트 빌드의 발전을 위해 올려봅니다.


 각각 유닛의 배치이유와 역할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추적자 : 다수 추적자는 딜 넣으라고 뽑은 유닛이 아닙니다. 탱커긴 하지만 탱커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바로,  <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즉, 거신이 똑같은 체력유닛을 상대로 똑같이 긁어서 같은 방사피해를 입혀, 거신의 공격에 둘 셋씩 한꺼번에 죽어나가라고 라인을 상대방 라인을 일렬로 예쁘게 만들어주는 역할입니다. 가령, 불멸자와 바로 옆에서 부비부비하던 집정관을 동시타격한다면 집정관이 죽고 나서도 거신은 계속 불멸자를 치게 됩니다. 이때 1hit만을 기록하므로 굉장히 손해죠. 추적자는 뒤로 빠지면서 상대방 유닛을 앞으로 사거리별로 예쁘게 끌고 나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추가로, 제가 거신을 제외한 후열 딜러들을 지저분하게,  "듬성듬성" 배치하는데, 이는 뒷점멸로 딜러뒤에 이동한 추적자들이 계속 앞으로 나와서 맞아주기 위함입니다. 만약 석상을 예쁘게 일렬로 배치했다면 뒤에서 부비부비하다가 맨 마지막에 죽는 추적자를 보게 될 것입니다.


 2. 사도 : 랩터, 광전사 등을 견제하면서 중추뎀이 주인 딜러들을 상대로 탱커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왜 저렇게 거지같이 배치했냐하면, "추적자의 점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점멸 시간을 최대한 더 확보하라고, 추적자들이 뒤로 빠지고 나서 혼자 맞고 죽으라고 저기에 보내놓은 겁니다..... ( 사도님들 미안 ㅠㅠ) 후열 사도는 거신, 용기병등을 보호하기 위한 탱커입니다. 의도적으로 뒤에도 몇마리 배치해줍시다.


 3. 집정관 : 거대 저격 유닛에 대한 탱커입니다. 또한, "토라스크의 개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토라스크가 개돌할 경우 온리 추적 사도라면 거신라인까지 밀려 거신이 스플에 맞고 추적자들은 뒤에 부비부비하는 아주 안습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이 라인에서 거신 극딜을 넣겠다!" 라는 지점에 한두기씩 배치해주세요. 극딜 라인을 형성해주는 유닛입니다. 저 배치의 경우 적 유닛들이 화살표 지점에 왔을때 극딜을 넣겠다는 의미입니다.


 4. 용기병 : 후열딜러유닛 저격 딜러입니다. 상대 수호군주나, 석상 등 중장갑 딜러를 최종적으로 한놈씩 잡아내는 역할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로 일렬로 배치하지 말 것" 입니다. 최대한 지저분하게 넣어주세요. (안그러면 추적자가 용기병 뒤에서 부비부비합니다.)


 5. 황혼포격자?기? : 어비셜 등의 극딜 유닛에 대한 탱커이자, 사이오닉 유닛에 대한 딜러입니다. 상대 폭딜 딜러, 사이오닉 유닛에 따라 숫자 조절해주세요.


 6. 광전사 석상 : 미끼입니다. 살모사가 납치하라고 하세요. 저프전에 두기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7. 폭풍함 : 거대 유닛 저격이자, 거신을 보호할 마지막 대공 유닛입니다. 핵심딜러인 거신이 포식귀 등에게 최대한 늦게 죽으라고 뽑은 유닛입니다. 딱 한기, 두기만 뽑아주세요.


 8. 불사조 : 대공 탱커유닛입니다. 포식귀 등이 거신을 바로 타격하는 상황을 막아주고자 뽑은 애들입니다. 더불어, 바실리스크 위주의 스카이테란의 경우 세로 1줄까지 늘려줍니다. 그때는 불사조가 딜러가됩니다.


 9. 모선 : 대공 탱커


 10. 거신 : 추적자와 상성이 좋은 딜러입니다. 추적자가 뒤로 갔다가도, 거신 다리 밑으로 다시 앞으로 와 탱을 해줍니다. 그때문에 간겁니다.

 나아가, "반스업"시, 앞턴 잔류 딜러와 합류할 목적으로 뽑기도 합니다. 4강 2경기 보시면 반스업을 통해 여왕 - 거신 - 수호군주 라인을 확보하여 매우 강력한 후열딜러진을 구성하게 됩니다. 여왕 사거리가 롤백 되었으니, 앞턴 페르시안 - 탱크 - 해방선 라인과 합류시에 매우 탁월하겠네요.


 핵심은, "적 유닛들은 사거리별로 이쁘게 나열해주고, 내 유닛들은 지저분하게 도중도중 암초가 있어서 쉽게 카운터되지 않겠다!"  가 되겠습니다.

 최대한 지저분하게 배치하되, 사도는 골고루 배치해주시고 후열에 다수를 배치해야 합니다.


 

 이 조합은 주로 "아군이 밀렸을 때 어쩔 수 없이 추적자를 다수 뽑아야 했을 때", "반스업" 에 맞춘 대응 서데형 빌드입니다.

 1. 반스업시에는 4강 2경기 때 처럼 위 아래로 추적자 배치해주시고 달리면 됩니다.

위아래 추적자는 가운데에 달려가봐야 부비부비 하므로 최대한 아군 생존 딜러를 살려주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거신은 앞 생존 딜러 위로 올라가서 추가 딜러의 역할을 합니다. 반스업 특화 딜러죠.(4강 2경기 영상 참조)

 2. 어쩔 수 없이 버텨야 할때는, 추적자 다수로 수호탑이나 뒷 유닛과의 합류를 목적으로 합니다. 노딜 vs 노딜의 싸움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엄청나게 시간을 끌어서 우리 뒷턴 유닛과의 합류를 꾀합니다.(여력이 된다면 합류시켜줄 후열딜러 한둘을 추가해주세요.) 이때 카운터는 "극딜 및 빠른 합류로 밀어붙이는 빌드"입니다. 즉, 반스업의 카운터는 반스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승전 때 이 빌드의 약점을 파악한 ex님에게 탈탈 털릴뻔 했지만, 뒷턴 저그와 수호탑을 믿고 계속 추적 늘려서 버텼습니다.


 주절주절 두서없이 길어졌는데요... 올린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데저트 3 갓겜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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