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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19.06.15 12:29

문제점 쓰고 접음

(*.59.158.139) 조회 수 324 추천 수 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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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목과 공방사이에서 일어나는 모순 때문에 못하겠음.


일단 공방 존나게 더러운거 다들 알꺼임. 


게임 제대로 흘러가는 경우 없고


트롤 시비 비난 조롱 훈수 탈주 이것저것 다 거르고 정상적으로 한판 시작했다고 치면 


아직 안거른거 하나 남았음. 


뉴비/초보.


어느 글에서 봤는데 비방 멤버들은 공방에서 승률 80%? 절대로 동의할 수 없음. 

라인전 밀어내고/ 밀린라인 복구하고/혼자 꾸역꾸역 서데까지 버티거나/서데 압승하거나 기타등등 별짓을 다해도 지는판은 짐. 공방의 맛을 제대로 못본사람이 하는말 같음.



이게 싫어서 비방을 한다?


비방 파티 유지하려면 겜하면서 친분 만들고 서로 좆비비고 커뮤질 해대고 단톡방 가고 


뭐 무조건 다 하는것도 아니고 한번씩 한다고 쳐도 좆목의 더러움은 하면 할수록 눈에 보이기 마련임.


비방인도 공방인과 마찬가지로 결국엔 사람이다보니 


하다보면 찐따짓거리 하는사람도 있고 이상한 존심 세우면서 가르치려 드는 사람도 있고 트롤 때리는 사람도 있음.


자기 딴엔 빌드 실험 한다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한마디 하기가 어디 쉬움?


참아가면서 해야지.  고인물들은 좆비비느라 감싸주고 괜히 무시 안한 니잘못이라면서 불똥 튀기는 사람도 있음.


이런면에서는 시원하게 아가리 찢어버릴수 있는 공방이 낫다.



이런것들 싫어서 다시 공방가면 무한 순환이지. 


게다가 유저도 별로 없어서 공방 잡기는 진짜 오래걸리는데 그중 정상적인 판까지 걸러내면 


큐잡는시간이 절반임.




솔직히 게임은 존나 잘만들었고 재밌다. 부정할수 없음. 


유즈맵이라는 형태로 클라이언트에 귀속되어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봄. 


님들 잘못 하나도 없고 해결 할 수도 없는 문제임.


pvp 게임은 승부욕 때문에 성격 나와서 잘 안하는 편인데  적당히 긴장감있는 게임이였음. 


결국 문제의 근본은 게임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생긴거일뿐이지.



추가로 적는 말인데 난 이 겜하면서 데스노트를 썼었음 

트롤하는 유저탭/매너가 안좋은 유저탭/뉴비 혹은 초보 수준 유저탭/1인분은 하는 유저탭/고인물 수준 유저탭/


기준은 대충 트롤은 트롤/비매너는 조롱,비난/초보-1인분-고인물은 개인적인 기준으로 실력척도/


근데 하면 할수록 한 인물이 여러군데에 골고루 배치 되더라고 


처음에는 걸러가면서 게임 했었는데 


사람 구하기가 어디 쉽나. 그냥 적당히 하다보니까 초보들이 1인분 되는것도 보고 1인분이 고인물급 빌드업 하는것도 보고


비매너 트롤러도 제대로 할때도 있더라구. 



결국 하고 싶은말은 이거야. 


난 성악설을 조금더 믿는 편이야. 이런 '유즈맵' 같이 엉성한 처벌규정이 갖춰진 환경 아래에서는 누구나 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다 이말이지.


심지어 나조차도 빡돌아서 트롤 할때가 있는데 상대방이 보기에는 그냥 땡트롤일수도 있고 내가 상대를 그렇게 분류한 경우도 있었겠지.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보지도 않고 애초에 문제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도 불분명해.


어차피 다들 본능에 충실히 계속 게임 할테니까 말이야.



댓글은 안달거임 혹시나 물고 뜯을거면 맘대로 

  • profile
    <달팽이>과학자 2019.06.15 13:15 (*.204.24.9)
    장앙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데스노트 보여주실 수 있나요
  • ?
    페르낭브로델 2019.06.15 13:40 (*.122.47.158)
    같이 1:1이나 3:3 게임을 몇 번 한 연이 있으니 댓글 남깁니다. 기억 나시죠?

    미안하지만 현실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오래전에 이미 생명을 다했다고 하는 운동권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학생회 주도로 시위도 나가고 이른바 '사상' 학습을 하는 편이죠.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여튼 저희 학과 인원은 학번당 20명 언저리 입니다. 인문학 전공이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마이너하기 때문에 학생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이런 소규모 학과에서도 '학생회'에 친화를 보이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으로 파벌이 나뉘더군요. 학생회에 친화적인 학생들의 수가 더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자신들이 학과에서 배척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역으로 학생회에 남아 있던 학생들은 학과로부터 떠난 학생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저는 애초부터 아싸였기 때문에 가끔 세미나에 참여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게임으로 때우는 종자지만, 느낀 점이 있다면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중심'과 '주변'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게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 포함 엠버스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비방'을 돌리는 종자들은 전체 유저수를 감안하면 절반이 채 안될 겁니다. 많아도 1/4나 될까요? 그리고 절대 다수의 다른 유저들은 그들로부터 자신이 배척 받는다고 주장하죠. 이미 비슷한 케이스를 현실에서 몸으로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이 커뮤니티에서 때때로 발생하는 '좆목' 문제가 왜, 그리고 어떻게 생기는지 그 메커니즘 정도는 조금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 문제는 어지간해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해결책이나, 반성 등이 아닙니다. 애초에 그건 누구도 제시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제가 이야기 하고픈 부분은 이런 글의 쓸모없음에 대한 것이에요.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일종의 절규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의 문제를 알아달라.. 제발 나를 붙잡아달라..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아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현실에서는 누군가 집단에서 벗어난다고 하면 아무리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었던 잡아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공동체에서는 과장(학과장)이 되겠네요. 누군가 집단 내에서 권한은 없을지언정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죠.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아무도 그럴 의리도 없고, 책임도 없으며, 권한도 없습니다.

    온라인에서 이런 글을 남기는건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본인의 감정 해소 목적이었다면 저는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문제가 이런 글을 통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명확합니다.

    뭐라도 되는 것 마냥 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꼰대질 오지게 했네요. 심지어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일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나쁜 마음을 먹고 남기는 글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나중에 마음이 동하시면 다시 돌아오셔도 괜찮습니다. 이 게임이. 뭐라 할까요. 접는다 접는다 하면서도 가끔 다시 하게 되더라고요. 중독성인지 참.
  • profile
    장앙 2019.06.15 14:03 (*.59.158.139)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길게 쓰신데에 대한 예의로 몇자적겠습니다.

    우선 감정 해소 목적글이 맞습니다.

    여느 게임을 봐도 접는다라는 글들 보면 목적은 한결같아요.

    내가 이 게임을 지금까지 해왔고 이러이러해서 접는다. 접는 입장에서는 문제 해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본문에 적었다시피 문제인지조차 모르구요.

    지금까지 사랑해왔던 게임을 떠나면서 가슴 한켠에 남은 뭉클한 그 무언가를 던져버릴 수 있게 도와주는 해소 목적이죠.

    적으신 말처럼 다른 목적도 있더군요. 절규하면서 나를 좀 봐달라. 관심이 필요하다.

    커뮤니티의 기본이 서로에 대한 '관심'을 통해서 돌아가는 만큼 아주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굳이 댓글 확인하러 이렇게 온것만 봐도 그렇죠.

    접기전에 나라는 사람이 있었다는걸 기억해달라는 목적에 조금 더 가깝겠지만 잡아달라는 뜻은 없습니다.

    그냥 떠나기전 넋두리 정도라고만 생각해주세요. 감정이 조금만 더 담긴 글이였다면 상처가 됬을지도 모르겠네요.


    대학에 대한 예시를 드셨는데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도 마찬가지로 '과생활'과 관련된 그룹은 동일 했습니다.

    그런데 관점은 조금 달라요. "배척 당한다라는 생각"은 아마 그 그룹이 아닌 다른 당사자의 판단이거나

    실제로 배척당하고 있거나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과생활을 안하는 그룹끼리 다녔는데 과생활 하는 그룹들과도 종종 어울리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단순히 우리는 우리 할일을 했고 그들도 그들의 목적이 됐든 성향이 됐든 맞는 행동을 했습니다.

    "배척당한다"가 아닌 "참여 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어요.


    데저트판은 과생활과 별개의 이야기로 참여하지 않으면 배척당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환경이죠.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배척은 자의로서가 아닌 타의로서의 배척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좆목에 '참여'할 수 있어요. 참여하지 않는다고 실제로 불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도태와도 비슷한 경험을 겪을 수도 있죠.

    거창하게도 썼는데 결국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결국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고 정상적인 사람도 있어서가 아닐까요?

    그래도 아직은 당연히 후자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데스노트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제 닉은 가능한 비밀 ^ㅋ
  • ?
    페르낭브로델 2019.06.15 15:57 (*.122.47.158)
    네. 무슨 말인지 충분히 전달됐습니다. 글의 목적에 대해 제가 넘겨 짚은건 사람 대 사람으로 좀 주제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사과드립니다. 다만 '집단' 관련하여 토를 조금 남기면 사람은 굉장히 우스운 문제로도 분화된다는 점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속한 집단의 경우 위 댓글에 언급한 것 외에 학교 근처에 자취하는 애들이 너무 끈끈하게 뭉쳐서 지하철이나 버스로 통학하는 아이들 사이에는 학교 소재 지역명칭을 딴 이른바 'xx러'를 배척하자는 말이 종종 우스갯소리로 나왔거든요. 우스꽝스럽게도 서로 얼굴 볼 일이 없는 온라인에서 이런 문제가 더 심하다는 점은 굳이 더 설명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어느 커뮤니티이든지 일부 사람들이, 특히 리더 성격을 지닌 분들이 그런 사람들 사이의 갈라섬을 완화하고자 노력하지만 뭐.. 잘 안되었던 것 같고요. 주제 넘는 말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
    존버 2019.06.16 00:18 (*.117.7.105)
    비겁하게 뒤에 숨지말고 닉부터 까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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