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다시 데삼스타 클랜장이 된 도지입니다.
저는 사실 나르님이 데져트스트라이크3는 이제 손을 때신줄 알았습니다.
예전엔 크게 패치도 여러번하셨던적도 많았는데 올해들어서 부쩍 패치하시는것도 줄어서 말이죠.
오랜만에 패치가 크게 되어서 기쁜것도 잠시, 패치내용을 확인하고 실험실에서 제 눈으로 직접본 결과는 벨붕이였습니다.
어제 패치를 보면 기존에 마나가 있던 유닛들이 매초당 조금씩 마나가 찼던 방식에서
공격시 마나가 8씩(최대 1초에 한번씩) 오르는걸로 변경이 되었는데
이렇게 바꾸게 되면 기존에 스킬을 1번이나 2번쓰고 죽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뒤에서 살아남기만한다면
스킬을 2번 3번 이상으로 스킬을 사용해버리니까 마법유닛의 효율이 너무 지나치게 좋아져서
상대유닛에게 스킬피해를 주는 유닛들(유령류, 고위기사, 암흑집정관등등)이 지금 너무 강해진게 문제입니다.
데져트란 게임은 원래 탱커유닛-딜러유닛-서포터유닛(마법유닛) 이렇게 보통 구성되기 마련인데
지금은 딜러유닛도 마법유닛의 효율을 못따라가기때문에 탱커유닛과 마법유닛만 주로 보이는 상황이지요.
그렇다면 마법유닛들의 과효율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은 제 생각엔 이렇습니다.
예전처럼 초당 몇씩 조금씩 올라가는걸로 롤백하고
굳이 나르님이 의도하신대로 장기전때 스킬을 더 사용하게끔 만들고 싶으시면
스킬의 마나소모량을 적게하고 쿨타임을 길게 적용시키면 될꺼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나르님에게 말해보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저도 데져트3를 한지 5년 넘은거 같은데 이젠 데져트3하면 거의 제 20대를 함깨한 게임이라고 해도 될거같아요.
근데 나르님이 항상 패치해주실때 좋은 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은 갑자기 크게 시스템자체를 바꾸실때 유져들이 혼란이 오고
불만이 생기는걸 나르님도 모르실리가 없을꺼같은데 데져트3를 새롭게 개편해보시겠다고 익숙해져있던 시스템까지 바꿔버리시니까
데져트3의 유저로써 그게 참 적응하기 어렵고 힘듭니다.
저나 많은 분들이 나르님에게 바라는건 데져트3의 시스템을 크게 개편해달란것도 아니고
너무 강한 유닛은 하향해주시는것과 또 종족별로 안쓰이는 유닛들 있잖아요?
예를들면 얼마전 패치후에도 약한 페르시안 기병대(희사님 의견), 아쉬운 감염된 테란 공중ai(미친놈님 의견),
토스는 차원분광기(트레이서님 의견) 파괴자(눈꽃님 의견) 이런 애들 버프를 바라는거에요.
아무튼 이번 패치를 좋아하시는분도 있을꺼고 저처럼 별로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을텐데
많은 분들이 제작자분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서 데져트3가 나은 방향으로 갈수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쓰는데 도움주신분들*
살으리랏다, 알류미네이션, 눈꽃, 거신, 트레이서, 희사, 선심, 미친놈, 용왕, 델릭문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