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들이 언제부턴가 탱커라인 투자를 줄이고 거신/아이어 파수꾼에 미네랄 2만 3만씩 들이부으면서 약해진 몸빵을,
테란 화력이 겁나쎄서 토스가 녹는다! 라는 느낌으로 변해가는데...
까놓고 암감자 황집 광전사라인 제대로 자리잡은 토스병력 잡으려면 한오백년입니다. 그렇다고 걔네가 딜이 안나오는 유닛들인 것도 아니고요.
500원도 안들여서 나오는 환류 두방으로 마나 체력 100씩 태워버리고. 650원짜리 불멸자급 탱커겸 사이오닉 킬러놈도 있고.
황집은 도대체 한마리당 EMP를 얼마를 빨아먹는지도 모르겠고. 진짜 필드에 한 다섯마리만 분산배치해도 EMP 그쪽에만 주구장창 쏟아지는거 볼수 있습니다.
지금 테란 EMP는 마지막 남은 생명줄이에요.
애초에 EMP부터 너프를 때린거면 모를까. EMP맞는거 전제로 다른유닛들 전부 칼질해버렸는데. 이제와서 EMP를 단일로 놓고 죽이면 안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번 가스패치로 토스 엄청 편해진 상황 아닌가요. 다른종족 기본스탯 하향먹은거 가스로 복구하고 있는데.
토스는 대부분 기본 스탯 내버려두고 가스로 추가업글 생겼죠.
기갑병 체력 170은 크다면서 150체력 원거리유닛 사도는 아무 얘기도 없죠. 저거 뭐 유틸때문에 오래산다고들 하시는데. 유틸 없어도 겁나 오래버텨요 쟤들.
EMP맞으면 금방죽는다 라는것도 이상한거지요. 스톰맞으면 테란유닛도 금방죽습니다.
저격유령으로 고위기사 저격? 저격 첫발 빼줄 광전사 사도도 있고, 나머지 저격빼줄 사이오닉 생체 탱커 암감자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작전유령은 딱히 버프한번 받은적 없는 유닛입니다. 근데 이게 요즘들어 갑자기 강한 유닛으로 부각된다는건. 작유를 제외한 뭔가가 변했다는 거겠지요.
솔직히 테란 탱킹라인이 옜날보다 강해졌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과학선 디펜시브는 너프먹었고. 그외에 뭐 눈에 띄게 추가된 탱커유닛도 없죠. 변한게 있다면 바이오닉 방업 가스가격 절감정도겠네요.
그럼 도대체 뭐가 변해서 작전유령이 부각되는가? 하는 문제는 아무래도 토스 병력구성의 변화쪽으로 생각을 돌려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최종열 라인의 강한 화력을 위해 과도한 미네랄 투자를 하는만큼, 앞라인은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조합이 화력형으로 변할수록 광역스킬이 무서워지는건 당연한 일이죠.
가성비 좋은 유닛인 전방유닛이 줄어들고. 화력특화형인 뒷라인이 쎄지니. 가성비같은건 예저녁에 내다버린 120체력에 20대공격력 작전유령이 쎄보이기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