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글을 두번이나 쓰는건 썩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만,
게임을 해보고 나서 이 부분은 반드시 조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또 적게 되었습니다.
다 팔고 도망가는것에 페널티를 주자는 여러 유저들의 의견에 전 동감합니다.
현재보다 페널티가 커지면 조금더 배치에 신경쓸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의 7개 제한은 문제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히 다팔고 다른유닛으로 대체하는것을 막는것 뿐만 아니라, 유연한 체제전환까지도 막고 있습니다.
방금 전 저그로 프로토스를 상대했고, 이떄 꽤나 많은 맹독충과 저글링을 사용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싸지만 인구수가 높은 유닛들이죠.
보통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유닛들의 수를 조금씩 줄이고 더 비싸고 강한 울트라리스크나 거대괴수, 어비셜리스크를 배치하는게 정석적인 플레이로 아뢰옵니다만,
현 패치로 인해서 이런 유연한 라인전 운영마저도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식의 변화는 오히려 빌드를 고착화 시키고, 중간 중간에 다른 시도를 하려는것을
막는 행위가 될 뿐입니다. 작금의 상황은 비단 빈대를 잡기위해 초가 삼간을 태우는것과 다를바 없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파는것에 대한 보상을 줄이는것은 십분 동감하고 이해하는 바이지만, 아예 횟수로 막아버리는 행위는 이 게임의 재미 요소중 하나를 막는것이라 사료됩니다.
부디 이 부분에 대해 살펴 보시고, 패치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