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인컴 시스템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
스타1 시절부터 여러 유즈맵들을 즐겼고,
최근에 데져트3만 약 150판정도 했네요.
각설해서/
지금까지 느낀 현 시스템의 장단점을 짚어보자면,
장점 : 유닛의 생성위치와 제한적인 속업을 통한 전략적인 배치가 가능.
깔끔한 UI
스킨 시스템
자동 인컴 시스템으로 유닛의 배치와 상성만 신경써도 되는 편리함
단점 : 인컴의 획일화(장점인 동시에 단점). 특히 [사일로 보상]으로 인한 초반 이득 이후 역전의 불가.
각각에 대한 평가는 이미 널리 알려진 부분이므로 생략하지만,
개중에서도 심각한 것은 [사일로 보상]이라고 보입니다.
일부 유저들의 경우에는 타워링으로 상대의 역공을 차단하고 일방적인 이득을 얻어가기도 하죠.
사실 전에 글을 적었듯이 전략이라기보다 버그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어찌되었든 지금 상황에서 사일로 보상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추가 인컴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부서진 팀의 보상 골드는 확실히 높아야 한다고 봅니다.
현행 600원은 사실 추가골드 초당 +3 턴당 90씩 6턴의 유예기간밖에 없는데....
밀리던 팀이 6턴만에 역공을 성공하는 것도 힘들지만(역공이라 하면 사일로를 맞 파괴하여 인컴을 맞추는 것)
가능한 상황에서도 버그성 벙커링에 의해 막히는 것이 현실입니다.(걸어다니는 성큰....)
사일로에 대해서 한번 끄적여 보자면..
일단 제일 큰 문제는 저그 성큰이라고 생각함.
성큰으로 어그로끌어 수호탑으로 땡기는게 피지컬이라면 할말 없지만 테프유저가 보기엔 그냥 졸렬해보이긴 함.
테란 프토 유저로 하여금 박탈감을 느끼게 하면서 초보유저들은 황당함을 불러오게함.
종족상 특성이지 않겟느냐, 라고 반문하면 그럼 도대체 테프 방어건물은 어따 써먹는지 설명좀.
데저트3 레이팅 6500 찍을때까지 난 벙커,포토 한번도 건설안해봄.
그리고 600원이란 금액은 부족하거나 크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님 애시당초 600원, 한팀이 세명이니 1800원의 차이는 초반일수록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게 되고 중후반에 터진다면 세미폭탄 역활을 해서 반드시 미는 라인을 형성하게 됨.
단지 문제는 그 기회들을 활용할수 있는 '실력'이냐가 문제인거지.
성큰만 없다면 왠만한 숙달된 유저 셋,셋 모아놓으면 사일로터지면 바로 허리힘줘서 미는 라인 형성가능. 그리고 6턴안에 사일로 미는것도 충분히 가능함.
근대 현실은
1 "읭, 사일로가 터졋넹. 돈준다 티어올려야징." 이런 유저가 대다수기에 초반 사일로 이득이 그대로 승리로 이어지는것.
2 중후반에 폭탄이 터지건 말건 이미 상성이 굳혀진 양학대결이라면 사일로가 해주는 폭탄역활이 무용지물이 된다는것.
결론은 애시당초 팀별간 실력만 맞다면 사일로가 600원주는걸로도 충분히 역전 가능하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