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훈수 둬라 두지마라 발광하지마라 조용히좀 해라 좀 닥쳐라 뭔 말이 그럴게 많음? 뭐라 막 말하는데
왜그러는지 암?
게임이 터지기 직전이라 그럼
정상적인 상황에서 훈수 받기 싫어하는 사람한테 내가 훈수를 왜 둬ㅋㅋ
훈수받기 싫어하는 사람테는 나도 훈수 안 둠
근데 예외적인 상황이 뭐냐면
적1턴 플토가 선3티어 가고있는데 내가 그거보고 우리팀1턴 한테 요즘 캐리어가 사기인데 그거 나올거같으니까 바퀴같은 지대지 유닛말고 히드라같은 대공 유닛을 좀 뽑아둬야할거같다고 말해도
응 바퀴한줄 꽉꽉채울거야
40라운드쯤 되니까 우리팀 수호탑 진작 박살나고 넥서스 체력이 5000밑을 향하고 있는데
코모하같은거 가지말고 중추뎀 유닛좀 가라고 해도
말 많네 좀 닥치면 안됨? 내가 알아서 함 시전하는데
여기서 게임이 터지기 직전인데 부처처럼 평정심 유지하면서
"그래 캐리어 상대로 타락귀도 없는데 코모하를 한줄까지 늘릴수도 있지 암 ㅇㅇ" 할수있는분ㅋㅋ?
덤으로 내 맞라인 상대는 "So EZEZ"시전 하는 중
팀원이 선3티어를 가든 기갑병 상대로 저글링만 가고있어도 뒷 상황 대처할수 있냐고 물어보면
다 생각이 있다거나 대처할수있다고 대답이 돌아오면
걍 나도 훈수 안두고 닥치고 있음
선3티어가든, 기갑병 상대로 저글링 두줄을 가고있든 말든
후반에 다 대처를 할 수있는 수가 있기 때문에 당장은 불리하더라도 훈수안두고 닥치고 있음 나도
선3티어가 게임의 패배에 직결되지 않기 때문임
근데 캐리어만 나오고 있는데 훈수 씹고 바퀴 한줄 꽉꽉 채우고 부패날개 코모하같은거 가고있으면
훈수안둔다=패배에 직결된다가 성립됨
그러니까 한 마디로 훈수 안듣고 싶으면 잘해라
잘하면 내가 알아서 닥치고 훈수 안 둔다
못해도 게임 터트릴정도로만 밀리지만 마라 좀 밀린다고 훈수 안둔다
예를 하나 들어본다
엄청나게 온화하고 착하고 조용한 생명체를 불구덩이에 던지면 어케 되는줄 암?
살려고 발광한다
내가 발광 떠는 이유는 안질라고 발광 떠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