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토에게 초반 바드라 카운터를 줘야 합니다.

by 트롤 posted Feb 10, 2016 Views 484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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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만 300~350판 이상했고 빨간마스터 달았는데도 아직까지 플토로서 초반 바드라에 대한 명확한 카운터를 찾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양상은 1,4,7,9턴 기준으로 1~7턴까지는 프로토스가 우세한 경향을 보이나 9턴부터 저그가 물량으로 프로토스를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게임 중후반까지 저그가 계속 프로토스에 대해 주도권을 가집니다.


플토는 게임초반 바드라 물량을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초반 적은 인컴으로 질럿 위주의 빌드를 가기에는 딜라인이 너무 부족하고,


그렇다고 초반부터 바퀴 카운터인 집정관이나 불멸자를 넣기에는 비싸서 바드라 물량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대저그 카운터를 찾기 위해 저그도 100판정도 해봤지만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비방에서조차 갓저그 시작했을 때도 프로토스 상대하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그로선 프로토스가 카운터 유닛을 넣더라도 맞카운터 유닛을 넣으면 그만이고, 저그가 맞카운터 유닛을 넣었을 때 따라가는 입장인 프로토스는 돈이 없어서


그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저그는 바퀴와 히드라 2종만 1줄로 세워도 왠만한 플토 조합 다 미는데 프로토스는 여왕조차 없는 단순한 바드라를 밀기 위해


광전사, 집정관, 불멸자, 고위기사, 파수기 등을 세워야 합니다.


아니 애초에 이렇게 조합을 갖춰도 물량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고 절대 압승할 수 없으며 간당간당하게 미는 수준입니다.


이것은 3:3에서라면 팀원들 도움을 받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1:1에서는 사실상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애초에 3:3에서도 팀원들 도움을 받아서야만 대저그전에서 버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밸런스 붕괴입니다.


무엇보다도 프로토스만 300판 하고 그랜드마스터 입문을 바라보고 있는 유저가 저그바드라 상대로 답을 못찾고 있는데


하물며 다이아플래이하 유저들과 뉴비들은 얼마나 어려울까요?


프로토스가 저그에 비해 무조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점점 후반으로 가면서 플토도 물량이 나오고 조합이 좀더 구색을 갖춰가면서 저그를 이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초반엔 답이 없습니다 정말.


플토에 바드라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초반용 염가형 불멸자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거라면 알려주세요.


물론 초반에만 반짝하고 얼마 못가서 금방 카운터 당하는 방법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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