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일반]
2016.02.21 22:24

영화 '광기의 수준' 감상평

(*.237.19.145) 조회 수 311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봉했다길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 사람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

내는 시대를 앞서간 마약스러운 사람이야

 

광기에 너무 미친 나머지 몬스터가 되버린거지

 

당신은 날 너무 과소평가 했어

 

어리다는 이유로 급식이라는 이유로!!

 

하지만 난 급식이 아니야 이젠 어엿한 성인이 되었지

 

20살의 과거를 기억하거라 그대여

---------------------------------------------------------------------------------


주인공은 급식티를 벗지 못한 중2병 환자가 맞았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뭔가 심오하고 있어보이게 글을 쓰지만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냥 개소리로 치부되었던 것...


그 외에도 이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

어이 거기 아저씨 나랑 잠깐 봅시다?

 

나랑 신한은행 계좌로 거래했던거 기억나?

 

그리고 기가라이브에  의문점을 남기고 사라진 

 

한 중국인의 말도 ^^

 

몇백판 돌리미 뺑뺑이 해주고 얼굴에 부카케까지 해주고 나서

 

내가 당신한테 돈 다시 돌려줬지?

 

그거 왜 그랬을까? 내가 그렇게 빙다리 핫바지로 보였어?

 

당신 내가 매장시켜버릴 거야 두고봐 나도 가지만

 

넌 갈땐 가더라도 암부를 동반해서 가게될 거야

-------------------------------------------------------------------------------------


사실이라면 증거가 필요할 것이고 구라면 말할 가치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사실이라면 호구가 1명이 아니라 2명이 있었다는 게 증명되겠지요.


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있는 사람이 승률조작을 하는게 과연 비난받을 일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스타리그와 같은 대회에서의 승부조작은 당연 범죄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돈주고 승률좀 높이겠다는데


그걸 운영방침에 따라 제재할 수 있고 한심하다고 깔 수 있을지언정 그걸 보고 비리니 뭐니 그럴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그리고 당신들말이야

 

내가 왜 이렇게 까지 치밀하게 계획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

 

과연 불법거래들을 했던 마재윤추종자들 때문이었을까?

 

왜 내가 잠복수사 비리 라는 말을 언급 했을까?

 

그리고 나의 진짜 정체는 누구일까? 특급장애? 한지? 공군? 균형?

-----------------------------------------------------------------------------------------


아쉬웠던 점은 감독이 관객들이 원하는 것을 캐치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대다수의 관객들은 주인공의 정체를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사실 주인공의 정체를 밝혀내겠다고 명시적으로 선언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얼마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주인공의 정체가 누구든 별로 관심이 없고 그냥 엠버스타가 좀 조용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게임을 정말 열렬히 즐기는 사람이 100명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디작은 사회에서 들쳐낼 비리라는 것에


얼마나 큰 대의명분이 걸려있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주인공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결론을 위해서 혼자 부단히 노력해왔던 겁니다.


만약 감독이 관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했더라면  좀 더 훌륭한 결말이 나왔을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23점 드리겠습니다.


이중 13점은 OST 점수입니다.


  • profile
    LhotseShar 2016.02.21 22:29 (*.186.232.114)
    사실 영화의 구성요소도 갖추어져 있지도 않으며, 따라서 영화도 아니며, 그냥 8살 먹은 조카의 일기장이 더 유익한 내용이 많을 듯
  • ?
    트롤 2016.02.21 22:33 (*.237.19.145)
    그리고 뭔가 망상증도 있는 것 같아요. 시대를 앞서갔다니, 매장이니, 불법거래니, 잠복수사니 이런 거창한 표현들 쓰는 걸 보면 본인이 뭔가 엄청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시장을 엠버스타가 아니라 청와대나 국회, 검찰 같은 곳으로 잡았으면 조금 재미있었을듯 하네요. 하지만 그러기엔 감독의 인지도나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죠. 현실에선 아무것도 아닌 20살이니까요..
  • ?
    siegemode>MaRaNa 2016.02.21 22:36 (*.173.77.88)
    한줄요약 하시죠
    제 감상평은 ㅄ이 ㅄ짓한다고 고생이 많구나 ㅄ아
    저거 오글거려서 첫화면 보고 젤 밑부분보고 안봤음
    중2병 망상노트는 개인블로그에나 올리지 엠버가 쓰레기통도 아니고
  • ?
    트롤 2016.02.21 22:43 (*.237.19.145)
    한 줄 요약 : OST 좋네요.

자유 게시판

자유롭게 대화하는 공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대회] [ 제 19회 DSL 모퍼배 중계 ] [NGO]울림소리 2024.04.27 0 189
공지 [대회] [ 제 19회 DSL 모퍼배 공지 ] 22 희사 2024.04.13 1 2570
공지 [공지] [ 공식 톡방 ] Narr 2021.03.30 2 8662
공지 [일반] [ 사설 대회 기록 ] 7 앜저씨 2020.09.20 6 12158
공지 [공지] [ 대회 관리자용 매뉴얼 24.04.14 ] 3 [NGO]울림소리 2019.10.13 2 11027
공지 [일반] [ 라크쉬르 군주 실록 ] 24 [NGO]울림소리 2016.02.19 12 35445
2535 [일반] 방송 및 녹화 시작 3 [NGO]울림소리 2016.02.22 0 357
2534 [일반] 아버지<< 이사람 개트롤임 1 [SSD]Recky 2016.02.22 0 269
2533 [일반] 프프전 너무 어렵당.. 1 [SSD]Dansepo 2016.02.22 0 272
2532 [질문] 암흑광전사 스턴 사도 15 개사료버거 2016.02.22 0 302
2531 월요일이라 승천자들이 바쁜 것은 알 고 있다. 반역자를 추가로 모집하겠다. [NGO]울림소리 2016.02.22 0 302
2530 아칸류의 사이오닉 강화를 손대야합니다. 12 리무네 2016.02.22 0 417
2529 [일반] 저프전에서 여전히 8 [SSD]Potal 2016.02.22 0 396
2528 [일반] 방송 시작하려는데 2 불꽃남자 2016.02.22 0 282
2527 [일반] 이글의 끝으로 엠버스타는 탈퇴합니다.(발키리관련) 1 발키리개발좀 2016.02.22 0 290
2526 [일반] 클랜 구해봅니다 7 Acemaker 2016.02.22 0 277
2525 라크쉬르 군주 실록 페이지가 너무 허전하네요. 리프레임 2016.02.22 0 242
2524 [일반] 카루덴님 저프전 13 [SSD]Potal 2016.02.22 0 421
2523 [일반] 2월 22일 2시 22분 칸딘[빛의심장] 2016.02.22 0 216
2522 [공지] 가입할 때 메일인증 추가했습니다. 2 Narr 2016.02.22 2 365
2521 [공지] 조감독 강등 6 MagiResistor 2016.02.22 0 409
2520 현 군주 비스마르크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1 [NII]WhiteBlack 2016.02.22 0 338
2519 [일반] 2월 22일 밤 22시 경에 라크쉬르 군주 결정전을 라이브 방송합니다. 1 [NGO]울림소리 2016.02.22 0 357
2518 [뻘글] 마음을 비우면 마음이 편해져요. 13 트롤 2016.02.22 0 279
2517 [일반] 이글의 끝으로 엠버스타는 탈퇴합니다.(프저관련) 2 Perfect 2016.02.22 1 299
2516 [일반] 저프전 사멸자 경험 후기 19 트롤 2016.02.22 1 439
Board Pagination Prev 1 ...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 978 Next
/ 978

Copyright © 2012-2018 Emberstar, All Rights Reserved.

Created by Emberstar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