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어중간하고 약삭빠른 사람들이 면죄부 사듯 달라붙으며 초보배척한다고 빼액거리는 거 보면 참...


계급 볼줄알고 레벨 볼줄알고 게임 20판 넘게 했으면 초보자 코스프레는 하지 맙시다.

무슨 실버 골드, 심지어 플레 다이아까지 지들 초보자라고 '진지하게' 빼액거리며 악용하고 있음.


가장 소름 돋았던게 한 골드가 레이팅 초기화해서 실버인 나보고 레벨보고 뭘 알려달라고 했다가 알아서 하라니까 초보배척이라고 한 것.

게임은 적당히 하긴 했지만 레벨까지 보는 그 치밀함에 정말 소름 돋았음. 그런 분이 초보자라고?


여하튼 이런 저런 일 때문에 박탈감 느낀 사람들은 애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진짜 초보 배척중.


그러니 지금 이 정책을 유지하려면 세 가지 안이 필요함.


1. 뉴비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정할 것.

개나소나 뉴비라고 초보배척이라고 빼액거리며 되려 압박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2. 본보기를 보일 것.

집중단속 시행한다 시행한다 하면서 아직까지 처벌당한 사람은 없음.

그냥 벌집만 쑤셔진 꼴.

이럴바엔 차라리 정책을 철회하거나, 아니면 확실한 놈 하나 잡아서 족쳐야함.

본보기가 중요한 게, '아 이정도 지랄하면 처벌받는구나'하는 척도가 됨. 일종의 기준점이 된다는 말임.

그런것도 없으니 지금 이 난리가 발생함.


3. 악용자 처벌

만약 본보기를 보이기엔 신고당한 사람들이 좀 애매하다?

그럼 신고한 사람에게 경고를 때리면 됨. '이러이러해서 신고 사유로는 부적합 합니다.'

그래야 다른사람들이 그거 보고 '아 내 맘대로 신고하는 게 아니구나' '이걸로 꿀빨려고 하면 안되겠다.' 하는 경각심도 생기고, 또 본보기가 없더라도 어느정도는 초보배척의 기준으로 작용함.



두 줄 요약함.


초보자와 초보배척 행위의 보다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함. 그냥 개념적 정의로는 모호함.

적어도 본보기나 악용자 처벌은 반드시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