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저트를 할때 가장 피곤한 스타일이
극단적인 빌드를 쓰는 유저를 만났을 경우이다.
헐크를 예로 들면 헐크를 20기 정도 보여주는 경우
에이 20기정도에서 설마 헐크를 더 가겠어?
라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이때 헐크가 40개까지 늘어난 경우가 있다.
이게 극단성의 좋은 예시인데
상대와 수싸움을 할때 내 수를 일부러 보여주고 이걸 서데때 더 극단적으로 늘리는 경우다.
랏다님이 과거 쓴 글중
"내가 승천자에만 6000원 가량을 쓰는데 테란은 고작 2~3천원 대비만 해놓고 승천자가 사기라고 한다"
극단성을 가장 잘 살리는 유저가 랏다님이나 미친놈같은 분들인데 나도 매번 당하면서도 적응이 쉽지 않은 부분이다.
특히 정석을 고집하는 나같은 부류한테는 더 힘든부분이다.
여하튼 상대가 대비를 하는것 그 이상으로 극단적으로 특정 유닛에 힘을 주는 플레이는 생각보다 효과적이고 특히 대회에서 긴장하고 주눅이 들어있는 상대에게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통수를 치거나 명확한 컨셉이 있는 빌드를 사용할 경우 상대의 예상을 더 상회하는 극단적인 빌드로 밀어붙이는게 좋다.
나도 같이 극단적으로 가면된다
하지만 막는 입장에서 생각이 많이지다보니 이것저것 다 가다 빌드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사실 내가 먼저 라인 밀어넣고 먼저 공격적으로 하는게 제일 베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