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라기 보다 파멸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파멸충은 원래 가성비가 안 좋았음. 450원(400원+맹독50원)였고 그물의 거대 지속 시간이 더 짧았음. 그래서 어둠의 구름 용도로만 쓰였음. 그러다 지금같이 가성비 끝판왕 유닛으로 바꿘거임. 저저전을 제외하면 175원 유닛을 2개 써야 하는데 다 체력이 낮은 유닛들이라서 400원으로 350원 유닛을 쓸모없게 만드는 것 이니 가성비에서 항상 우위에 있음. 거기다 그물은 거대 우선 판정이 있음. 거대 유닛과 일반유닛이 3칸 이내에 붙어있으면 거대 유닛부터 내림. 그리고 내릴경우 유닛을 아무런 행동을 할 수가 없음. 공격도 마법도 불가능임. 거기다 파멸충은 탱이나 딜적인 측면에서 마나 유닛치고 준수함. 중재자나 감충급은 아니라도 가격값함.
근데 그 좋은 파멸충을 가서 그물을 써도 지는 경우는 왜 그런가? 파멸충 8~12개 사용한다는 기준으로 설명해드림.
1.뒷배 우모+앞배 불사조, 황집
대표적인 케이스죠. 그물이 다 불사조에 빠져서 지는 경우. 그런데 똑같은 빌드로 불사조를 맨뒤에 두면 저그가 이깁니다. 분명 똑같이 불사조만 내리는 경우에도 이김. 불사조 같은 공대공 유닛을 내리는 경우 아군 지상유닛은 상대 지상을 우선 타격함. 공대지(뮤탈,수군,거괴)이 있어야 불사조를 타격함. 즉 내려도 딜이 안 들어가서 다시 떠서 타락귀를 상대. 후자의 경우는 불사조가 내려서 고스란히 정리가 당하고 불사조를 간만큼 우모 숫자가 적어서 패배함.
2.지상빌드+땡우모(뭉치기x)
버블몬님이 대회에서 썻던 빌드죠. 지금은 우모 상향되어서 패치 전으로 생각해주삼. 이런 빌드 상대할 때 파멸충 그물이 우모에 클린히트 시켜도 지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2가지임. 파멸충이 지상유닛하고 싸우는 동안 타락귀만 앞으로 가고 그물을 늦게 쓰는 경우. 파멸충이 내렸는데 우모가 뒤에 있는 상태로 내려서 어비셜, 맹독링 스플에 타격이 없거나 관촉 사거리 밖으로 나간 경우. 대회에서 대패가 나온건 모퍼님이 파멸충 뭉치기라는 강수를 뒀는데 버블몬님 우모 배치랑 딱 마주쳤고 그래서 뭉친우모가 스플래쉬에 녹아내린것.
3.갈까테란
비방 테란 중 앞배 바이킹,드레이크 갈까로 저그 상대하는 분들이 있음. 저는 가끔 공성이나 거대 없이 빌드 짜는걸 해봄. 그럴 경우 파멸 그물이 다 히트시켜도 위 빌드에 지는 경우가 있음. 당연하기 한데 설명을 하자면 바이킹을 그물로 내리면 뮤탈뿐이 못 때리긴 해도 그걸 드레이크 한마리라도 내리면 자연스럽게 용암귀가 때리게 되어있음. 근데 용암귀의 묵직한 한방딜 때문에 옆에 있는 바이킹도 산화되는 것. 그러지 않으면 마나 빠진 갈까마귀 내리고 체력이 높은 드레이크 내려서 단타 유닛들로 때리고 있으니 당연히 패배.
4.저저전
저저전은 너무 간단하죠? 가격이 싼 유닛이 많고 특히 타락귀는 공격보다 체력이 장점임. 내려봣자 수군 빈약한 뎀지로 녹일 수 있는게 아님. 내려서 이득보는게 거괴, 포식귀, 무순군이니 조건이 빡셈. 거기다 갈귀라도 나오면 갈귀 하나하나 그물로 내림.
5.리필토스
리필 토스갔을때 2가지 있죠 지상을 가서 탱커를 최소화하고 화력을 높인 경우. 파멸포격기 등 공중으로 가는 토스. 후자는 파멸충 2부대 늘리면 답이 없음. 불사조 가서 불사조가 리필 되면 대참사라서. 반면 전자는 파멸충가면 오히려 당함. 파멸충 그물 사거리가 8정도 됨 근데 분광기가 10정도 되는 사거리라서 충분히 그물 쓰기전에 마나를 다쓰는 경우를 만들 수 있음.+모선을 경우 그물로 내려도 능력을 유지가 되어서 의미가 없을 때도 많습니다.
요약하자면
파멸충의 그물로 내렸을때 지는 경우는 그물로 내린 유닛을 못 때리는 경우.
싼 유닛, 체력이 높은 유닛, 마나빠진 유닛을 내리고 (지상군도 같이 타격하면서) 스플래쉬 뎀지를 입히지 못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