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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게임을 거의 초기부터 접었다 복귀했다 하며 지금까지 이어온 유저 로서 내 생각을 얘기해보자면, 형들도 잘 알다시피, 이 게임은 난이도가 꽤 높아.
근데 초기엔 더했지, 자원(가스) 채취 기능도 있었고, 필도 한판에 2-3방씩 날릴 수 있었어, 팔기도 무제한이었고, 건물 (벙커등)로 사일로 지키기 등, 심지어 상대 사일로 근처에 벙커도 지을 수 있었지, 벙커짓고, 수리하고 일꾼싸움하느라 40라까지 사일로가 안터지는 경우도 있었지, 정말 벙커에만 천넘게 쓰고도 필도 날리고 서데도 하고 그랬어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변수와 그야말로 전략적 요소가 가득해서 정말 개인적으로는 그때가 제일 재미있긴 했어. 라인전 신경못쓰면 언제든 게임 터질 수 있기에 늘 긴장해야 했고, 그럼에도 다 팔고 서데전략으로 나오면 대비하기 힘들기에 가능한 라인전 승부를 보려 애썼던것 같아. 즉 뉴비유입의 문제는 그때부터 있어왔어, 난이도가 워낙 높았기에, 뉴비 진입장벽이 높다는 말도 빈번하게 있었지만, 그럼에도, 전략적요소가 다양한 데저트3는 나에겐 정말 갓게임이었지.. 

 

어차피 게임 역시 취향이기에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잖아? 나의 경우에는 초,중반에 접었던 이유가 게임이 단조로워짐의 이유도 컸던 것 같아
내가 최근에 한3-4달전 복귀해서 느낀점은.. 비방유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연구한 실험실 빌드 또는 최강의 빌드를 서데만 생각하며 순서대로 짓고있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았거든.
그리고 그에 방해되는 요소 (뉴비가 있을때는 필쓰면 안된다, 돈을 4천이상 모으면 안된다, 유닛 되팔기 통수는 비매너다등등)들을 배척하는 분위기까지 말이야. 물론 일부의 유저에 대한 얘기야. ㄹㅇ 나는 거의 모든판에 필을 쓰고 싶은사람인데, 요즘에는 눈치보여서 필도 잘 못써.
그래서 아무튼 자신이 의도한 방향대로만 특별한 변수가 없이, 그래서 자신이 생각한 최적의 서데를 보기 위해서 진행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는 얘기야

 

물론 틀린건 아니야. 나와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방식이 다른것 이니까.
근데 그로 인해 내가 알고있던 데저트3의 매력은 정말 반의 반의 반 정도로 떨어졌어. 그럼에도 복귀해서 그동안 열심히 하긴 했지, 
그만큼 애정이 있는 게임이었기에.. 그리고, 그 덕분에 뉴비 유입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짐도(내 경험상 과거에 비하여)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그리고 지금의 방식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 전문게임회사의 게임이라고 해도 밸런스가 100% 완벽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비영리목적의 게임에서
이만큼 패치해 주고, 이만큼 이나마 밸런스 맞춰준 것도 나는 너무 고맙고 다행이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과거에 데저트에서 왜 지금의 데저트까지 왔겠어.. 나르형이 새로운것 시도할때마다. 
이것 나빠요, 이것 안좋아요, 이것 싫어요, 이것 바꿔주세요. 계속 말이나오고, 수정되고, 수없이 패치를 거듭해 여기까지 왔다면, 나는 지금 시점의 데저트3가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충분히 이해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역시 내가말했던 과거의 데저트가 훨씬 좋다구) 그리고 고인물중에 접은 사람이 있는반면, 나처럼 복귀하는 사람도 있고, 접었던 사람들이 접은 이유에 대부분이 패치이유만은 아닐수도있지, 햄스케군은 군대 때문에 떠나는것 이잖아?

 

그리고 내가 보아온 형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패치 이후의 개념에 대해 적응하기보다, 과거의 추적자 3-4줄 베이스에 분열기 위주로 가다가 공중 통수 같은것으로 승부보던 것을 아직도 시도하는것도 또한 그게 안 먹힌다며 불만을 토로 하는것도, 솔직히 이해는 안 가 
배치와, 상성의 개념이 있는 사람이. 라인이 밀릴 것을 알고, 밀리는 것을 보는데도, 그것을 막을 방법을 알지만, 추적자만 만들고 있으니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거야.

아 물론 프프전같은경우 사도를 뽑긴하더라, 정말 의외이긴했어.

 

과거에 꿀 빨던 빌드가 계속 패치가 진행되는대도, 재미를 본다면 그것도 문제가 아닐까?, 게임을 오래해서 지겨운거라면 안 하는게 맞지.
내가 본 모습은 형이 보여준 모습들의 일부겠지만, 형이야말로, 계속 하던 것만 똑같이 반복하는 유저라고 생각이 들어.
몰라서 못하는것과, 아는대도 안해서 못하는것 무엇이 더 큰 문제일까?

 

그리고 나의 경우엔 뉴비형들에게 어지간해서 알려주지않아, 대신 뭐라하지도 않지, 다만 가끔 앞배치 가능? 해주면 ㄳ 라던가, 디텍정도 만들어줄수있어? 해주면 ㄳ 정도의 요구만 하지, 먼저 알려주는 것 싫어하는 유저도 많기 때문이야. 대신 누가 먼저 물어보면, 내 라인 신경 못쓰더라도 다 알려주고있어,
그리고 가끔 뉴비형들한테 얘기하곤 해, 먼저 알려주는 것 싫어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알려주고 싶어도 말 안하는 사람 많으니까, 먼저 물어보라고 90%이상은 알려줄 것이라고 말이야. 

 

그리고 이 게임의 특성상 본인 라인신경쓰며, 상대방 빌드 알려주는가운데 개념까지 전부 이해시켜줄 여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해.
다만 본인도 이 게임을 배우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끊임없이 질문하고 시도하며 나아지겠지?,

그럼 형은? 그런 뉴비들보다 더 알려고 하고, 시도하며 나아지려하고 있는거야? 아니면 그냥 과거에 재미보던 빌드가 잘 통하던 때로 돌아가 주길 바라는거야?

정말 토스 초반 견제란 견제는 다막히는 빌드란게 과연 있을까? 형이 정말 제대로 다 시도해 본게 맞아? 내가 해보고 겪어본 바로는 꼭 그렇지는 않은것같아서 묻는거야

정말 수많은 시도와 연구와 경험을 통해 그런말을 한게 맞는지 확인하고자 묻는것이고, 정답은 없지, 형이 양심껏 대답해준다면, 형말이 맞을것이고, 나는 믿어야겠지

 

그리고 빌드의 고착화(일부는 유저의 스타일이라고봐) 는 언제나 있어왔고, 색다른 시도 역시 늘 있어왔으며, 현시점의 패치에서도 시도하는 이들 역시 있어, 나도 늘 그러려고 하는편이고..

아무튼 즐거운 하루보내고, 싸우자고 말한것은 아니니까, 오해하지말길 바래! 다음에보면 또 즐겜하자구!!

  • ?
    사냥꾼 2022.09.27 19:27 (*.186.139.149)
    이게 맞네. 나는 내 기억이 흐릿해서 아닌가 싶었는데 ㅋㅋ
    제논의칼날에 문제가 있는건 맞음. 내 옛날 기억도 마찬가지.

    이건 옛날 건데, 공방에서 개트롤짓하는 걸 봤는데, 홈피드가니까 공략을 쓰고 있던 기억이 있음. 같은 팀을 했었던 내 입장에선 웃기지 않을 수가 없지..
    기가차서 어이가 없었지만, 뭐, 나야 항상 잘 접고, 잘 복귀하는 사람이니까 그냥 넘어갔음.

    중요한 건, 확실히 본인이 문제가 있음을 인지는 해야할듯.
    위에 언급한것 처럼 밀리고 있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계속 내 갈길을 간다던지. 딱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방장잡고 킥해야할 트롤들이 하는 짓거리임. 마이웨이뉴비 같은 느낌이지.
    그런 플레이는 지양하는 게 좋을 듯 참아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 profile
    검은장미단장르블랑 2022.09.27 23:24 (*.180.192.212)
    빌드 고착화는 많이 느끼긴하는데 어쩔수가 없어요.

    저테 = 밴쉬 ,시체매 지뢰, 화기갑 으로 약 30라 정도가 되기 전까지 거의 저그가 밀기 불가능(앞턴 안남고 배치 싸움이기면 맹드랍이나 감염충으로 밀수도 있는데 이건 앞턴 유닛 남으면 크게 밀려서 쓰기 힘듬)
    + 요새 악령도 자주나와서 의료선이 남게됨 코모하뽑자니 400원 ㅋㅋ

    테프 = 혼악령 +의료선 +바이오닉(악개)으로 30라까지 쭉 밀다가 매딕3티어 업글 뜨면 바이오닉으로도 3티어가 할만해짐. (요새는 석상이 쎄서 해방 + 공파단소수 가 제일 좋은듯)

    >어차피 라인 우위가 확고해서 라인전이 의미가 없어짐. 차라리 뼈를 주고 살을 취한다고 티어 빨리가는게 나을때도 많음.

    >어차피 30라 넘어가면 라인뒤집어지기힘듬 = 서데준비.

    즉 애쓰고 용써서 라인전해도 테란이외종족이 메리트가 크게없음. 그렇다고 수호탑까지 밀릴정도는 아님. 버티다보면 30라라 서데준비하게 됨 ㅋㅋ
  • ?
    우영우 2022.09.28 10:43 (*.39.215.214)
    근데 님 말투는 진짜 왜그럴까요?
    볼때마다 항마력 떨어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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