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차는 유저들 사이에 잘 안알려진 특이한 재장전 메커니즘을 갖습니다.

공선전차가 공성모드에서 공격을 할때마다 첨부된 이미지와 같이 타이머가 째깍거리면서 공격의 쿨타임이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공성전차의 똥망스러운 재장전 메커니즘이 작용하는데,

공성포격을 한다 -> 공성포격 쿨타임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 이때 사거리 내에 적 유닛이 없으면 공성모드를 해제하여 돌격모드로 변신한다 -> 돌격모드 시간동안에는 이 공격 쿨타임 타이머가 정지한다 -> 이후 공성모드로 다시 변신하면 그제서야 공격 쿨타임 타이머가 다시 마저 작동하여 다음 공격을 시전한다

 

만약 탱크 공성공격 쿨타임이 2초이고, 공성공격 시전직후 공성모드를 해제했다면
-> 아무리 돌격모드상태를 오래 유지했어도 다음번 공성모드 돌입시에는 2초가 지난뒤에 공격을 시작한다

 

겉보기에 별 중요한 요소가 아닌것 같지만, 서데전투 막바지 시점을 기준으로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서데 막바지에서는 사거리가 긴 유닛들끼리만 살아남아 여기저기 산개한채 싸우는 전투양상이 많이 나오기 떄문에
탱크가 유닛하나 죽이고 변신을 해제 -> 유닛하나 죽이고 변신을 해제

이런 양상이 빈번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탱크의 체감 공격딜레이는 훨씬 커지게 됩니다.
(특히 사거리 11의 교란기버프 석상과 탱크가 마지막에 남게되는 프테전에서 나름 중요한 난관이 되곤 합니다)

탱크 사거리 1을 너프하냐 안하냐,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꾸냐에 따라 성능이 다른유닛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한가지 이유이기도 하죠.

 

따라서 탱크를 사용할때는 가급적 탱크의 공백을 메워줄 보조딜러가 필요하며
이 역할을 페기병/투견/사이클론을 적절히 골라 맡기는게 좋습니다.

세 유닛 모두 더 심각한 하자가 몇개씩 있는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