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를 만들다보면, 파밍을 수십시간 해가며 빌드를 만들다 보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바로 100% 이기기 위한 빌드를 짜려고 노력한다는것

이보단 리스크를 조금 안고 가끔은 질수도 있지만 70%정도 이길수 있는 정도의 빌드를 짜는게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A유닛을 주력으로 기용할 경우 대부분의 상황에서 좋다.

하지만 상대 B유닛에게 심하게 카운터를 맞는다.

하지만 B유닛이 없을경우 A유닛은 있는게 무조건 좋다면

그리고 B유닛이 등장하는 빈도가 그리 크지 않다면

그렇다면 A유닛을 주력으로 빌드를 짜는게 좋다

가끔 등장하는 B유닛이라는 낮은 리스크 때문에 A유닛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것

즉 B라는 리스크 때문에 이길 확률이 2~30%로 떨어지지만 7~80%로 이길 확신이 있다면 그걸 밀고 나가는게 승률 향상에 훨씬 좋다는것

대부분 리스크를 감당하려 하지 않는다.

내 기준 저 리스크를 피하지 않으면서 줄타기를 가장 잘했던 유저가 살으리랏다 쿵머쿵쿵 등 강자 소리 듣던 유저였는데

이 유저들은 은근 질때도 자주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승률을 보장하며 때론 화려한 경기력을 저사람들이 보여주는 이유는

리스크를 껴안고 플레이를 할 줄 알기 때문

고로 리스크를 계산하는 법을 배우는게 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