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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처음 데저트를 알게된건 수년전으로 거슬러가야 할것 같다.


그당시에는 게임도 별로 하지도 않았지만 가끔가다 스1을 했는데 밀리가 질려버리는 계기가 생겼다.


그러다 스1데저트를 접목하게 되고 기존에 알던 스1친구와 데저트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스1특성상 원순철로 배속조절이 가능해 어느순간 부터는 최고 배속으로 하게 되더라. 그렇게 게임 하다보니 순식간에 적응 해버렸고 스1데저트를 거의 해탈해버렸다. 


1:1기준, 방장 필승. 원리는 간단했다 인구수로 먼저 압박해들어가면 상대편이 시스템의 특성상 항상 먼저 캔낫이 뜨게되고 그로 인해 선필을 뽑아 내면 역필만 치면 다 이기게 되더라.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200연승도 가능하더라. 그렇게 스1을 계속 하다가 같이 하던 친구가 접게 되고 나도 할만 큼 하니까 질려버리더라.


그렇게 대뜸 6개월 후. 공허의 유산이 발매한다고 광고를 해대던 때였다. 초등학생때 아버지가 사다준 스타 오리지널 1.0ver(아직도 집구석 어딘가에 있음. 1.0때 아콘이 가속 유닛이였던거 아는 사람 거의 없을듯) 부터 시작한 게임이라 남다른 흥미가 있었고 갑자기 그냥 자날 군심을 사게 되더라.


그리고 원래 스1 apm 300중반때 피지컬 베이스가 있어서 스2 밀리 그까짓꺼 정복해주겠어라는 미친 자신감과 함께 밀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 졌지. 괴리감이 꽤 크더라고...


그렇게 흥미를 잃어가던 도중 스2에도 데저트2가 있더라? 그래서 데2를 시작했어. 진짜 오지게 많이 했었던거 같애. 어느순간 계급이 그랜드마스터를 넘어 다음계급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때쯤 지금의 데저트3의 모태인 NG버전이 나온걸 봤지.


 그리고 호기심반으로 해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졸작. 뭔가 굉장히 난잡함. 그리고 밸런스가 깨어진 스카이의 난립. 한마디로 복잡하고 재미없는 게임.


그리고 다시 데저트2를 계속 했어. 데저트2를 수천판쯤 했을까? 운영자의 절대 갑질을 봤어. 와 수천판한 게임이지만 흔히 말하는 그들만의 리그였어.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 그래서 그냥 스2를 깔끔 하게 지우고 새로 깔았어. 

아마 이때쯤 데3이 나온것 같애. 


그리고 데3 군심버전을 처음으로 해봤지. 와 근데 이거 완성도가 과거에 내가봤던 병신과는 다른거야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여전히 말도 안되는 밸런스의 유닛들이 많았는데 참 어렵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변수의 다양성이 엄청나서 이건 공략해볼 마음이 생기더라.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진격전을 과거에 워낙 많이 해서인지 골드쯤 됐을때 쯤에는 자랑좀 하면 승률이 8할은 가더라고. 뭐 그때는 클랜소속도 아니고 혼자 쏠플 오지게 했지만 말 많은고정팀도 만나보고 그당시 만랩인 빨그마랑 한따까리 하기도 했지. 쪼랩때부터 전투적으로 존나 강하게 큰거 같애. 


기억하는 사람들은 기억하겠지만 그때 한따까리 하고 ngo라는 클랜에 들어가서 공방 비방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많이 했던것 같애. 시즈모드, 울림소리, 울트라마린보이, 흑둥게이, 스님, 불꽃남자 보통 이중에 3인만 맞춰지만 팀짜서 같이 하는데 정말 재밌더라. 그당시가 사실 ngo 심폐소생술 하던 시기였었는데 시즈모드나 울림소리나 불꽃남자 놀리면서 참 재미있었어.


보이스톡까지 켜서 노가리 까면서 시즈모드 놀리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지ㅋㅋ지금도 시간 나면 그때처럼 그렇게 게임하고 싶긴해


그러던중 그당시 최고랩을 찍고 갑자기 일이 바빠져서 몇개월간 게임을 거의 못하게 됐었어. 어떡해 먹고 사는게 가장 중요한건데 밥숟가락은 챙겨야지ㅋㅋ


그러다가 다시 하게됐는데 사실상 그 이후로는 우리는 거의 같이 게임을 못하게 된것 같아. 뭔가 맥이 끊겼다고 해야하나?ㅋㅋ


그렇게 계속 시간이 쭈욱 흘러서 ngo는 거의 1인 클랜 모드였던것 같애. 나름 불꽃남자, 스님, 양군, 아이유를 수혈해가면서 다음 세대를 육성해보려고 했는데, 불꽃남자는 동방하러 가버리고 스님은 래더하러 가버리고 몇몇을 이렇게 되니까 솔직히 최근에 느낀거지만 ngo에서 내 역할은 여기까진가 싶더라구. 


때마침 같이 구미호 마크박고 빡세게 배워보겠다는 하루나 송하나가 있어서 장난치다가 셋이서 팀을 만들게 됐어.

그게 지금의 3인팀 구미호고 둘다 성격이 좋아서 인지 내가 맨날 오더 빡세게 내리거나 바보라고 놀려도 잘 받아주더라고. 그런건 불꽃남자도 과거에 배울때 거쳐온 과정이라서 너희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어ㅋㅋㅋ여튼 ngo가 사단이라면 구미호는 특전사 같은 느낌??으로 꾸려보고 싶어. 뭐 가끔 사람들이 짜장으로 오해도 하지만 나름?

재밌자나 그런 상황자체도ㅋㅋ


마지막으로 운영자 나르 마기에게 한마디만 하고 그만 쓸게. 솔직히 요즘 밸런스 꽤 크게 무너졌는데 하나씩 하나씩 고쳐갔으면 좋겠어. 열정으로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는거 그게 전부인 게임이고 나는 뭐 어쨌는 둘을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언젠가 이 게임이 스2를 벗어 나서 자체 운영이 된다 해도 나는 계속 하고 싶은 응원귀중 하나니까 화이팅 


알라쏭이 들려오는거보니 해뜰때가 됐구나

  • ?
    김칸재 2017.01.27 08:03 (*.162.134.130)
    멋있다.. 존경합니다 막 데쓰리를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네요

    우리 하나님 잘부탁드립니다
  • profile
    송하나송둘송셋 2017.01.27 15:11 (*.33.184.198)
    ' 3'
  • profile
    투더문 2017.01.27 12:40 (*.123.225.149)
    추천누르고 감니다.
  • profile
    송하나송둘송셋 2017.01.27 15:11 (*.33.184.198)
    고향내려와서 가게일도와주다가 힘들게쉬면서 글보는데 울컥한건뭐디 ㅠㅠ
  • ?
    아나콘다다다다다 2017.01.27 16:38 (*.36.157.15)
    브론즈 아이유닉일때 안나님 봤었고 어느새 같은팀+녹색다이아네요ㅋㅋ
    제자겸 서포터, 1턴 탱커 아닙니까ㅋㅋㅋㅋ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profile
    송하나송둘송셋 2017.01.27 20:11 (*.144.94.17)
    요즘 들어오시나여?
  • ?
    아나콘다다다다다 2017.01.27 21:46 (*.39.153.28)
    들어오죠... 송님이랑 시간대가 안맞아서 ㅠㅠ 금요일 저녁12시 이후로는 들어올듯...
  • profile
    송하나송둘송셋 2017.01.27 22:01 (*.144.94.17)
    ㅠㅠㅠㅠㅠㅠㅠ
  • profile
    구미호 2017.01.29 01:12 (*.111.178.156)
    왜 구미호가 된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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