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선의 체력은 400/400으로 총합이 800입니다. 이 녀석은 정화보호막을 사용하여 투사체 공격을 봉인시키기 때문에 투사체로는 속공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보통은 스파르타나 바이킹, 바실을 사용하지만 토스도 바보가 아니라 호위공중을 대동합니다. 따라서 마법공격이나 즉발로 순식간에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우리에겐 잊고있었던 유닛인 "헬의천사"가 있습니다.

일단 중앙 앞에 전투순양함 2대를 배치해 줍니다. 이후 그 주위에 헬의 천사를 3대 배치하고 '최소 공1업 이상을 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전투순양함의 야마토 데미지 300x2에 헬천 공1업기준 76x3=228의 피해가 빠른 속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선은 대부분 중앙부의 가장 앞에 나와 있을테니 폭풍함이나 거신, 우주모함같이 후방딜러 성격이 강한 거대유닛들보다 우선적으로 야마토를 맞습니다. 이후 200의 체력이 남은 모선은 헬천 3대의 점사에 펑. 

고위 기사의 환류를 빼주기 위해서는 앞에 혼령이나 악령을 배치하면 좋습니다. 밤까마귀도 다수 추가하면 모선을 깡통으로 만들 수 있죠. 

자 이제 문제는 토스가 '집정관'을 배치했을 때인데 사실 이는 라인전에서 적 집정관이 탱킹을 하지 못하게 하는 조합(다수 혼령, 코브라 위주 빌드)으로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먹히지 않았다면 다른 방법을 써야겠죠.

2전순 대신 2헬천, 즉 5헬천과 밤까마귀를 추가합니다. 이때는 공3업이 반드시 되어 있어야 하므로 스카이 빌드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땡스카이는 자충수이므로 지상병력도 상당수 필요합니다)

공3업 5헬천은 88x5=440의 데미지를 때려박으며, 위의 조합보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려도 각자 2방씩만 쏘면 모선이 터집니다. 이 동안 밤까마귀는 방해 매트릭스로 모선을 깡통으로 만들어야 합니다.(헬천은 모선 보호막을 무시하고 들어가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모선이 일을 좀 많이 할 수 있죠.)

자원 대비로는 모선이 모선핵,동력기,수호기 버프를 모두 받았다고 치면 정확히 2천 미네랄(1000+300+450+250)이 듭니다. 이를 대비로 살펴보면

1번째 조합의 경우 2250미네랄(600x2+350x3)을 소모하며 전순 2대의 세미탱킹이라는 쓸만한 옵션이 붙습니다. 그리고 전방 거대유닛이 없으면 모선이 교전 3초만에 퇴장하는 속공조합이죠.

2번째 조합은 1750미네랄(350x5)+400x@를 소모하며 집정관이 있을 때도 안정적으로 모선을 타격할 수 있으며 가성비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전투 기여도가 압도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죠.

이상 모선저격 빌드였습니다. 이걸 카운터치려고 우주모함을 앞에다 두는 토스를 만나거든 걍 스파르탄으로 때려부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