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패치 이후에 트렌드가 어떤지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최소한 이전버전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토스가 해방선 위주의 테란한테 충분히 할만하다고 봐요.

우선 앞배치 공성전차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중재자를 못쓰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일단 없다고 치구요.

해방선이 12기나 나와있는데 중재자 대비용 탱크까지 있다고 하면 공성에 돈을 엄청나게 쏟은 셈이라 유닛 라인업 중 어딘가에 반드시 구멍이 있게 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라인전에 힘을 안줄수는 없기 때문에 그정도 비율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전순같이 해방선을 지켜줄 앞라인이 비게 됩니다. 전순까지 늘린다고 하면 골리앗이나 바이킹쪽이 비게 되겠죠. 또는 정말 테란쪽 팀원이 라인전을 하드캐리해줘서 빠른 3티어 이후 전순을 충분히 갖춘 경우에도 지상 앞라인이 빌겁니다.

그 비는 곳만 잘 공략할 수 있으면 충분히 토스가 할만합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서데 직전까지 애매한 석상수를 유지하다가 서데 직후에 석상을 마저 채우게 되면 상대는 400원을 보고 석상인지 중재자인지 정확히 확신을 못하게 되므로 탱크를 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전순이 얼마 없고 다수바이킹과 바실이 있는 경우라면 해방선딜은 다수 노점멸 추적자(해방선이 스플뎀이 아니라 다수유닛 잡는속도가 느림)로 어그로 받으면서 석상아파꾼으로 앞라인 공중잡으면 됌. 바실 바이킹이 정찰기+예언자 같은 통수카드에는 강한데 석상딜을 버틸수가 없음.

전순이 별로 없고 상대가 대공전력을 골리앗에 과하게 의존하는 스타일이면 예언자 정찰기 다수를 가면 전순은 정찰기가, 골리앗은 예언자가 알아서 잡아줌.

전순이 있는 대신 지상 앞라인에 구멍이 뚫린 경우 백인대장 다수로 골리앗라인까지 박살 가능. 공중은 정찰기와 석상딜이 알아서 잡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