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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17.12.01 10:46

대회 예상 및 앞으로 데3.

(*.223.11.113) 조회 수 1031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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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토는 어떤 종족을 만나든 지거나 플토가 안나올 수도 있다. 집정관 2티어 너프 시점부터 1티어에 남은 유일한게 추적 사도 조합이였지만 추적자가 너프로인해 쓰레기가 된이상 1티어에 이길 수 있는게 몇없음. 심지어 1티어 공포를 기려해도 이미 밤까마귀가 공허포격기 일반딜보다 쌔서 공허포격기도 가기 만만치 않으며, 칼날불시조 해적선은 망령 바이킹 조합을 뚫지못한다. 테란의 많은 병과로 시머지를 내거나 우직함으로 미는 저그를 따라가지 못한다. 결국 현시점에서 플토는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한다. 플토를 현재 한문장으로 줄이면 이렇다. 기본방어력이 높든 기본 공격력이 높든 결국 때리지 못하고 맞기만 하는 존재이다.


저그. 저그는 진짜 쓸때없이 비슷한 컨셉의 유닛이 많다. 단적인 예로 감염충, 군단숙주, 무리군주. 좋은 유닛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조건부 좋은 유닛이다. 근데 문제는 결국 테란유닛위 사기성. 저그의 모든 유닛은 카운터가 분명한 유닛들이 태반이다. 여기서 모든 유닛엔 카운터가 있지 않냐고 하지만 다른 유닛의 조합으로 그 카운터를 막는데 저그는 결국 핵심 유닛인 여왕이 적 공중으로인해 뒤에서 공중 때리고 자힐을 해서 결국 앞라인과 갈리게되면 그날로 끝난다. 그 잠시간의 시간에 탱유닛이 없어져버리게 되는거다.


결국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아니, 대격변이후 데3의 주인공의 테란이다. 1티어 엄청난 병과의 유닛들. 사거리별 유닛의 조화, 심지어 바실 전순이라는 확실한 필살기. 지금 메타가 바이오닉 메타인데도 바실 전순은 최강의 조합이다. 지대공이 부족한 플토는 심지어 공중전에서 까지 사거리 조화로인해 테란한테 밀린다. 저그의 모든 공중 유닛은 중장갑이다. 뮤탈이 있지않냐는데 뮤탈이 뜨는 순감 테란은 감사합니다 하고 토르 올리면 뮤탈은 삭제된다. 결국 남은건 공중에선 타락 포식, 지상은 파멸 궤멸인데.... 타락 포신은 바실한테 녹고, 파멸 궤멸은 탱크의 밥이다....


 전략 게임에서 중요한건 밸런스다. 지금 데3의 밸런스는... 심하게 말하면 똥망이다. 지금이 갓밸아니냐는 분들도 많은데 단적인 예로 데2를 보자. 어느쪽이 밸런스가 더 좋은가. 데3과 데2는 다르다는 사람도 많을 것인데. 엄연히 게임이름이 데저트 스트라이크가 아닌가. 데저트 스크라이크의 백미는 밀리에 나오는 유닛을 조합하여 적을 이기는 게임이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결국 밀리에 없는 유닛들이 밸런스에 심각한 티격을 입힐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의 데3이라 생각한다. 이미 바실리스크는 그 유닛하나 만으로 사기유닛이다. 골리앗은 밀리에서 적이 공중을 가지 않는 한 안 뽑는 유닛이다만 데3에서는 전천후 유닛이다. 헐크는 결국 거대 유닛이 주요 탱커결 딜러인 플토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메딕은 치유량이 이미 상상을 초월하며, 심지어 버프까지 있다.


솔직히 말하면 데2와 데3을 비교하지 않을 래야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같은 게임성을 추구하는 만큼, 같은 시스템이 마노이 겹쳐져있는 만큼, 같은 이름인 만큼 더욱더 비교가 된다. 데2의 개발자 한위너님이나 밸런스 패쳐들을 보면 정말 프로의식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한다고 들 만큼 노력하는게 보인다. 지금의 데3은 밸런스 패치를 할때마다 게임 메타가 휙휙 바뀌게되어 적응을 해야한다. 나쁘게 말하면 패치 한번할때마다 게임이 휙휙 갈아엎어지는 느낌도 든다. 그렇다고 제작자들이 노력을 안한다는게 아니다. 충분리히 노력하고 고심할 것이다. 데3의 고질적인 문제인 밸런스 때문에 많은 올드비유저들이 잠시 데3을 놓았다. 신규유저 유입도 중요하겠지만 솔직하게 말한다. 지금의 밸런스는 신규유저들도 결국 하다가 질려서 떠나가게 될것이다. 아무것도 모를땐 아 이렇구나... 신선한데? 재밋다! 해도 조금 데3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알게되면 밸런스가 심하네 한다. 그리고 이건 내 경험이고.....


이번 wdg 대회.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신규유저들 대거 유입되고 많은 올드비들이 복귀하는 기회가 말이다. 근데 데3은아직 그런데 준비가 안된거 같다.


밸런스가 완벽한 게임은 없다. 그러나 그 밸런스가 게임의 메타나 게임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 데3이 NG 때부터 게임을 시작한 한 유저로서 나는 데3에 애착이 많다. 데3이 데저트 스트라이크 하면 누구나 데3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그래서 이글을 적는다. 밸런스 호에엑! 하는 뻘글이 아닌 진심으로 제작자들이 각성하고 밸런스에 문제있는 유닛 해결해달라 건의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금이 갓밸이다라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의 데저트 스트라이크3는 테란 스트라이크3나 다름없으니까 말이다.


이벤트나 대회 스킨을 만들기 전에 밸런스부터 잡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꾸벅.

  • profile
    <델타포스>oFAINTo 2017.12.01 10:59 (*.157.206.100)
    언제부턴가 파밍하면서 테란잡을 조합만 구상하고있는 불편한 진실....
  • profile
    하느1 2017.12.01 11:34 (*.54.197.189)
    플토는 어떤 종족을 만나든 지거나 플토가 안나올 수도 있다. 집정관 2티어 너프 시점부터 1티어에 남은 유일한게 추적 사도 조합이였지만 추적자가 너프로인해 쓰레기가 된이상 1티어에 이길 수 있는게 몇없음. 심지어 1티어 공포를 기려해도 이미 밤까마귀가 공허포격기 일반딜보다 쌔서 공허포격기도 가기 만만치 않으며, 칼날불시조 해적선은 망령 바이킹 조합을 뚫지못한다. 테란의 많은 병과로 시머지를 내거나 우직함으로 미는 저그를 따라가지 못한다. 결국 현시점에서 플토는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한다. 플토를 현재 한문장으로 줄이면 이렇다. 기본방어력이 높든 기본 공격력이 높든 결국 때리지 못하고 맞기만 하는 존재이다.

    - 칼불과 해적선으로 망령 바이킹 조합을 왜 뚤어요? 정찰기는? ? ?

    저그. 저그는 진짜 쓸때없이 비슷한 컨셉의 유닛이 많다. 단적인 예로 감염충, 군단숙주, 무리군주. 좋은 유닛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조건부 좋은 유닛이다. 근데 문제는 결국 테란유닛위 사기성. 저그의 모든 유닛은 카운터가 분명한 유닛들이 태반이다. 여기서 모든 유닛엔 카운터가 있지 않냐고 하지만 다른 유닛의 조합으로 그 카운터를 막는데 저그는 결국 핵심 유닛인 여왕이 적 공중으로인해 뒤에서 공중 때리고 자힐을 해서 결국 앞라인과 갈리게되면 그날로 끝난다. 그 잠시간의 시간에 탱유닛이 없어져버리게 되는거다.

    -요즘 그날에 당하는 저그가 있군요..... 비방만 해서 몰랐네요-


    결국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아니, 대격변이후 데3의 주인공의 테란이다. 1티어 엄청난 병과의 유닛들. 사거리별 유닛의 조화, 심지어 바실 전순이라는 확실한 필살기. 지금 메타가 바이오닉 메타인데도 바실 전순은 최강의 조합이다. 지대공이 부족한 플토는 심지어 공중전에서 까지 사거리 조화로인해 테란한테 밀린다. 저그의 모든 공중 유닛은 중장갑이다. 뮤탈이 있지않냐는데 뮤탈이 뜨는 순감 테란은 감사합니다 하고 토르 올리면 뮤탈은 삭제된다. 결국 남은건 공중에선 타락 포식, 지상은 파멸 궤멸인데.... 타락 포신은 바실한테 녹고, 파멸 궤멸은 탱크의 밥이다....

    -뮤탈 나오면 토르도 좋긴하져 근데 뮤탈 ai를 바꿔서 하겟져?
    바실 전순이면 토스가 더 좋은거 아닌가요? 폭풍함에 해적.칼불만 가도 막을듯 석상 방깍은 보너스-


    전략 게임에서 중요한건 밸런스다. 지금 데3의 밸런스는... 심하게 말하면 똥망이다. 지금이 갓밸아니냐는 분들도 많은데 단적인 예로 데2를 보자. 어느쪽이 밸런스가 더 좋은가. 데3과 데2는 다르다는 사람도 많을 것인데. 엄연히 게임이름이 데저트 스트라이크가 아닌가. 데저트 스크라이크의 백미는 밀리에 나오는 유닛을 조합하여 적을 이기는 게임이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결국 밀리에 없는 유닛들이 밸런스에 심각한 티격을 입힐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의 데3이라 생각한다. 이미 바실리스크는 그 유닛하나 만으로 사기유닛이다. 골리앗은 밀리에서 적이 공중을 가지 않는 한 안 뽑는 유닛이다만 데3에서는 전천후 유닛이다. 헐크는 결국 거대 유닛이 주요 탱커결 딜러인 플토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메딕은 치유량이 이미 상상을 초월하며, 심지어 버프까지 있다.

    -데2는 배치를 해주고 데3은 저희가 배치를 하는건데 많이 다른거 아닌가요?
    배치랑 유닛 비율에따라 승패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데2와 데3을 비교하지 않을 래야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같은 게임성을 추구하는 만큼, 같은 시스템이 마노이 겹쳐져있는 만큼, 같은 이름인 만큼 더욱더 비교가 된다. 데2의 개발자 한위너님이나 밸런스 패쳐들을 보면 정말 프로의식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한다고 들 만큼 노력하는게 보인다. 지금의 데3은 밸런스 패치를 할때마다 게임 메타가 휙휙 바뀌게되어 적응을 해야한다. 나쁘게 말하면 패치 한번할때마다 게임이 휙휙 갈아엎어지는 느낌도 든다. 그렇다고 제작자들이 노력을 안한다는게 아니다. 충분리히 노력하고 고심할 것이다. 데3의 고질적인 문제인 밸런스 때문에 많은 올드비유저들이 잠시 데3을 놓았다. 신규유저 유입도 중요하겠지만 솔직하게 말한다. 지금의 밸런스는 신규유저들도 결국 하다가 질려서 떠나가게 될것이다. 아무것도 모를땐 아 이렇구나... 신선한데? 재밋다! 해도 조금 데3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알게되면 밸런스가 심하네 한다. 그리고 이건 내 경험이고.....

    -신규유저가 한다가 질려서 떠난다기보다는 몇몇 인성들 때문으로 보입니다-

    밸런스가 완벽한 게임은 없다. 그러나 그 밸런스가 게임의 메타나 게임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 데3이 NG 때부터 게임을 시작한 한 유저로서 나는 데3에 애착이 많다. 데3이 데저트 스트라이크 하면 누구나 데3을 떠올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그래서 이글을 적는다. 밸런스 호에엑! 하는 뻘글이 아닌 진심으로 제작자들이 각성하고 밸런스에 문제있는 유닛 해결해달라 건의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금이 갓밸이다라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의 데저트 스트라이크3는 테란 스트라이크3나 다름없으니까 말이다.

    플토랑 저그가 약하다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파밍을해도 오스틴형의 플토와 쿠나님의 저그를 못이겼는데
    저는 테란 하면서 플토/저그한테 많이 지는데 접을각이군요
    다들 테란하세요 테란
    오스틴형 충성 ㅇㅅㅇ7
  • ?
    iiiiiiiii 2017.12.01 12:05 (*.245.119.147)
    석상 공격력 하향됐고 방어력은 1만깎고 칼불 해적선으로는 전순 치다가 먼저 죽어요 비방해보셨다면서요
  • profile
    하느1 2017.12.01 12:16 (*.54.197.189)
    폭퐁함은요?
    아니면 안뽑으셨나요?
    상대가 전순있는데?
    정찰기는?
    용기병은?
    칼불 해적선 최전방 배치셨나요?
    배치는 어떻게 하셨나요?
  • ?
    김숙희 2017.12.01 13:09 (*.140.211.55)
    적으로 테란만나면 땡큐던뎁...끵.
  • ?
    [NGO]울림소리 2017.12.01 13:48 (*.225.3.205)
    어제 즈음 해서 단순한 바이오닉 밤까 조합은 얼추 파훼가 된 것 같던데... 이기면서도 어 이게 저 개 씹사기 조합을 이기는데 왜 이기는거지 하고 의아하긴 해요.
  • ?
    [델타포스]nabongsun 2017.12.01 14:04 (*.38.11.112)
    저는 이미 플토빠이기때문에 호에엥
  • profile
    <델타포스>oFAINTo 2017.12.01 15:27 (*.157.206.100)
    앙 봉띄
  • ?
    ㅇㅇ 2017.12.01 16:16 (*.106.143.32)
    매번 패치할 떄마다 밸런스 똥망이라는 글만 쓰시는데 말 하시는거 보면 나르님이 로리게이님보다 이해도가 적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 ?
    ㅇㅇ 2017.12.01 16:39 (*.106.143.32)
    그리고 매번 데2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한위너가 프로의식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노력한다는 건 공감하기 힘드네요 메타 고착화되서 썩은 물 들만 하면서 매번 같은 유닛 빌드만 쓰는 데 그거 보고 재밌다 하시면서 게임성 추구한다는 게 말리 안되는 거 같네요
  • ?
    seoimlee 2017.12.01 19:13 (*.217.35.48)
    글쌔요..
  • ?
    seoimlee 2017.12.01 19:59 (*.217.35.48)
    대격변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주인공이 테란이라던가 밸런스가 똥망이라던가 이런 말은 시기상조가 아닐까요.

    우선 프로토스 추적자가 너프를 먹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딜, 공속 관련한 패치는 바퀴와 불곰을 상대할 때 더욱 강해졌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경장갑 무장갑 유닛을 상대함에 있어서도 충분히 강력해졌습니다. 공업의 효율은 엄청나게 올라갔으며 점멸의 가스증가는 그것에 비하면 작은 것 같습니다.
    1티어의 차이점을 보면 테란은 기본베이스 화력이 강하고, 저그는 라인 형성에 강하며, 토스는 여러가지 변수를 줄 수 있습니다. 환상이나 모선핵이 그렇죠. 그건 종족의 특성이며 밸런스를 집고 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밤까마귀를 언급하셨는데 밤까와 공허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를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두 유닛은 서로의 카운터 유닛도 아니며 카운터를 치거나 카운터 당하는 유닛도 전혀 겹치지 않습니다. 포탑도 사라졌으니까요.
    밤까를 뽑는다고 하면 카운터 유닛을 생각하여 뽑아야하고 그 카운터 유닛에 공허는 전혀 맞지 않은 유닛입니다.
    밤까3줄 갈까3줄 vs 암집1줄 해적선2줄. 이렇게 싸운다면 절반의 자원이지만 프로토스가 꽤나 많은 유닛을 남기고 이기게 되겠죠. 그리고 그런 상성관계의 조합과 배치의 심리전이 데3의 재미고 플레이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테란 병과의 시너지와 저그의 우직함이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테란은 대격변 이전을 보면 시너지라고 부를만한 유닛조합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타종족이 더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티어만 간단하게 본다면, 방패+사도의 경장갑 아머가 그렇고 수혈 또한 그렇습니다. 메딕도 물론
    생체 유닛들과의 효율 자체는 엄청나지만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티어가 넘어가면 힘도 빠지고요.
    이번 패치로 3종족 다 바뀐게 많고 시너지효과를 낼 조합도 많이 있을테니 테란에 비해 타종족이 조합시너지에서 밀린다는 얘기는 더 연구된 후에도 늦지 않습니다.

    프로토스는 각설하고, 여왕이 '공대지유닛에 어그로 끌려서 뒤에서 자힐만 하는 현상'이 서든에서 일어났다고 한다면 그건 여왕의 문제가 아니고 배치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핵심은 유닛이 아니라 배치니까요. 배치심리전으로 인해 유닛간 상성을 줄이거나 소수 유닛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진형을 부수는 플레이가 가능 한 것이 2와 다른 3의 특성이고 3의 재미가 아니었나요 이번 패치로 인해 그 특성이 더 강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버프 디버프유닛들과 정지장 마컨 유닛들이 추가됬으니까요

    '저그는 진짜 쓸때없이 비슷한 컨셉의 유닛이 많다. 단적인 예로 감염충, 군단숙주, 무리군주. 좋은 유닛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조건부 좋은 유닛이다' 라고 하셨는데 세 유닛이 비슷한 컨셉이라는 뜻 인지 '조건부로 쓸모있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어떤 의미라도 제 생각은 전부 반대입니다.
    제가 저그에 대한 의견을 피력 할 만큼 충분히 플레이 했다고 자신 할 순 없습니다만 감염충,무리군주,군단순주가 어떤 컨셉이 겹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겠어요
    후자의 반대이유는 왠만한 상황에 1인분 해주는 유닛은 이미 종족별로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유닛이 모든 상황에 좋아지면 그게 밸런스 붕괴에 노잼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예시로 든다면 베타 때 꽤 즐겼고 최근 친구 꼬임에 잠깐 했었던 던파가 그렇습니다. 오래된 게임이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모든 직업이 비슷한효과 비슷한이펙트를 갖게 되었고, 서로 다른 케릭터를 하면서도 다른게 맞나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케릭터의 다양한 스킬들을 사용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결국 얼마못하고 삭제하게 됬구요

    데저트2 와도 비교를 하시면서 잦은 격변패치를 이야기 하셨는데 이것도 저는 다른 의견입니다.
    저는 스2를 자유날개 시절 래더만 플레이 했었고, 이젠 가볍게 공허에서 유즈맵 위주로 플레이 하는 유저입니다.
    데저트3는 딱 한판하고 바로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밖에 안해봤는데 어떻게 하면되냐는 질문에 나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다시 3를 한 이유는 2의 패치사이의 텀이 너무 길었기 때문입니다. 1달 쯤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 몇 개월만에 하는데도 바뀐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격변패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엔 동의하지만 지금 패치속도는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메타가 크게 바뀌는 패치였는가에 대해서도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레인지 유닛이 기반이 되던 테란이 슬레이어와 화기갑 등 밀리유닛들의 상향과 함께 레인지유닛들이 관짝에 들어가버리고 발톱테란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은 되야 메타가 크게 변화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낮은 체력과 1X1 사이즈로 스플래쉬에 취약해 사용하기 어렵던 바이오닉이 메디벡과 밤까의 변화로 쓰기 좋아졌다 정도로는 큰 변화라고 보긴 어려울 듯 합니다. 격변 이전이나 이후나 베이스가 되는 유닛들은 3종족 모두 변한 것이 없고 기존 빌드에서 변화에 조금만 순응하면 그만인 수준이니까요.

    '엄연히 게임이름이 데저트 스트라이크가 아닌가 데저트 스크라이크의 백미는 밀리에 나오는 유닛을 조합하여 적을 이기는 게임이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결국 밀리에 없는 유닛들이 밸런스에 심각한 티격을 입힐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의 데3이라 생각한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데저트 스트라이크의 백미는 내 마음대로 조합하여 싸워 승리한다는 것이다'에는 동의하나. 그 의미가 밀리에 없는 유닛들이 밸런스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뒷말은 앞의 문장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3종족은 래더에 포함되지 않는 유닛들을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바실리스크는 분명한 카운터 유닛이 존재하고, 골리앗의 지대지 공격력은 이미 하향된지 오래이며 헐크는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인 유닛입니다.
    메딕에 과투자를 하는건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가 없어지고 핵심 유닛들의 가스요구량이 증가된 상황에 메딕에 투자한 가스3은 꽤나 큽니다

    어떻게 돌아가는가 알게된 후 밸런스가 심하다는걸 알게되고 떠나게 된다고 하셨는데 제 경험은 다릅니다.
    여왕에 변형체 바퀴에 히드라에 진짜 이걸 테란으로 어떻게 이기나? 기갑병이 경추뎀이면 뭐하냐 수혈 때문에 죽지도 않고 슬레이어 치감은 있으나 마나인 것 같고 불곰딜은 변형체가 다먹고 이게 무슨 똥밸런스지?
    라고 생각하면서. 지금 이거 뭐 뽑아야되나요 뭐가 제일 급하죠? 라고 물었는데 시크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밤까' 다음 OO. 그 다음 OO, 이런식으로 계속 아바타를 해주셔서 압승이었습니다. 보지도 못한 조합이었고 이렇게도 하는구나~ 했었죠. 그 이후로 더 재밌게 플레이하게 됐습니다.
    제 경험이 이렇듯 다른 초보분들께도 공격적인 태도 보다는 배려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면 적응하는데 더 빠를 것이고 정착하기도 더 빠를테니 배척보다는 환영해 주셨으면 하네요. 지금도 다들 친절하시지만요

    대회에 관해서는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안정되지 않은 밸런스인데 대회를 여는건 많은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하지만 다르게 보면 이제 막 스2가 무료화가 됬고 신규유저들이 많던 적던 유입이 될 만한 시점에 지금같은 타이밍이 어디있나 싶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제작자는 플레이어 보다 더 게임에 애정이 있을테고 더 많이 고찰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유저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니 여러 의견들도 수렴하는 것이겠죠.
    패치가 나쁜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도 아닌데 버그픽스도 아닌 밸런스문제를 주문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자는 건 참 무서운 말씀이시네요.
    밸런스는 정말 민감한 부분입니다. 살짝 수정하는 것으로 한번에 퍼즐이 맞춰지기도 하고, 반대로 살짝 건드렸는데 와장창 깨질 수도 있습니다.
    롤백하면 그만이라고도 생각하시겠지만. 그 비난은 다 제작자에게 가고 다음 패치에 어떻게던 악영향을 주게 될 겁니다.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결국 돌고돌아서 피해보는건 플레이하는 유저들입니다.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믿고 기다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신 말씀이 틀렸다기보단 패치가 긍정적이라고 보는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신 것 같아서 써봅니다. 기분 상하지는 마시길..

    그리고 위에 아바타 해주셨다는 분은 austin 님입니다. 쓰는 와중에 생각났네요. 공방이었고요
  • ?
    [크릭스마리네]리프레임 2017.12.02 00:07 (*.82.145.233)
    이거 어조는 되게 논평처럼 써놔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인 줄 알겠어요..

    현재 밸런스 괜찮다고 생각하고, 이 글에서 동의하는건 테란이 1티어 쌈에서 강하다는 것 하나뿐이네요.
    솔직히 2차 대격변 이전, 아니, 골리앗 너프 전 패치 글 가지고 쓰는 거라고 해도 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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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 라크쉬르 군주 실록 ] 24 [NGO]울림소리 2016.02.19 12 34481
19202 [일반] 테란 롤백해 쓰레기새끼들아 3 고인물죽어라 2018.06.11 0 1049
19201 [반성] 일일쿠폰 반성문 8 Narr 2017.11.22 3 1049
19200 [일반] 테란을... 하다가.. 4 밸런스맨 2018.06.13 0 1048
19199 [일반] 대회 규칙 정리, 대회 운영 로드맵 정리, 정리되면 재 게시 1 secret [NGO]울림소리 2018.05.28 0 1047
19198 [일반] 슬레는 장갑 추가될 때마다 2 file 공살 2018.06.14 0 1046
19197 [일반] 히링링 대처법 알려준다 3 file 공살 2018.04.08 0 1046
19196 [일반] 시스테마 클랜장 허태현의 광복절 사면해주세요 24 <시스테마>해방선 2021.06.25 10 1044
19195 [일반] 불금 가즈아!!! [델타포스]칸재 2018.06.08 0 1043
19194 [일반] 갓암귀 스킨만들어줘영 빼액 4 호우 2018.04.29 0 1042
19193 [일반] DS3 교육방송 #6 : 대격변 3종족 통합 리뷰 (데저트 스트라이크 3, Desert Strike 3) 2 [NGO]울림소리 2017.11.20 1 1042
19192 [일반] 결론적으로 저그가 테란상대로 중장갑유닛을 안쓰면 불리하게되는 상황이 되도록 해야함. 2 [D3All]신고킹 2018.01.24 0 1041
19191 [일반] 평화로운 데저트스트라이크3 6 file 앜저씨 2018.05.22 0 1039
19190 [일반] 테사기 빼애액. 9 [D3Star]로리게이 2017.11.08 0 1037
19189 [일반] 안이 아무리 생각해도 가시괴수짱짱인데 3 숯불구이 2018.05.25 0 1036
19188 [일반] 음 싸베하고 의료선 너무 많이 뽑으면 안될꺼 같군요 4 leejm90 2015.05.05 0 1036
19187 [일반] 건대역 4출에 우체국이 있었나...? 30 [NGO]울림소리 2017.11.06 0 1034
19186 [일반] 밸런스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생각하고 알아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5 file 선동자리 2017.10.29 5 1034
19185 [반성] 닉 바꿔가면서 어그로 끄는 사람들 4 <D3All>채원 2018.03.22 0 1032
19184 [일반] 오늘은 오후방송 하고 저녁엔 안켜여 놀러감~ ㅋㅅㅋ 1 [델타포스]칸재 2018.05.12 0 1031
» [일반] 대회 예상 및 앞으로 데3. 13 [D3Star]로리게이 2017.12.01 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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