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주전 접고 세미했던 유저입니다이게임만 1년반넘게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구한 시간만 따지자면 저보다 많이 연구하신분이 한손으로 꼽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혼자틀어박혀서 유닛 연구를 하는걸 좋아했던 유저였어요

패치가 이렇게 자주되는 유즈맵도 본적이없고 사실 패치가될때마다 밸런스가 맞든 안맞든 그에따라 연구를 다시하고 빌드를 새로짜는게 귀찮아도 재밌었습니다.

사실 말도안되는 패치들도 있었고 그것도 자연재해라고 생각하면서 묵묵히 패치적응을 해왔죠

사실 밸런스가 완전히 틀어진적은 별로없었습니다 특정종족이 사기다. 이종족은 너무약하다 늘 나오는소리지만 항상 몇시간이고 몇십시간이고 연구하다보면 해결법도 나오고 그걸 비방가서 쓰면 약하다고 평가받던종족이 사기다! 소리도 듣기도 했으니까요 

이런면에서 저는 채원님이 이해가가진않습니다

자기자신의 의견으로 수호탑강해지고 후반지향메타가 되었는데 같은편이 선3티어를 했다고 이건 트롤이다 선3티어를 못하게 패치를 해야한다 내가재미가없다. 해서 다시 패치가됐죠?

그래요 그럴수있어요 초보자가 재미가없다고 패치해달라고 할수있어요 근데.

몇백판 했다는사람이 그러면안되잖아요?

데이터까진 안바래도 최소한의 논리정도는 가져와서 주장을해야죠 

자주 들고오시는 근거가 재미없다. 초보자들한테 필요하다인데 그러면안됩니다

대부분은 그의견에 무시를했고 몇없는 반대의견들도 니들이 메타에 적응을 못한거 아니냐 라는식으로 말씀하셨던데 그러시면안됩니다

오히려 반대라고봐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기가 싸움터인건 변함이없는데 예전에는 밸런스토론을 하면 다들 자기논리는 하나씩 있고 그걸 들고와서 싸우는게 문제였지 지금처럼 밸런스토론의 수준이 낮진않았습니다

초보자한테 필요한건 좀더 자세한 듀토리얼과 조언들이지 초보자 방패삼아서 자기입맛대로 패치하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밸런스를 공방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는점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의모든 괜찮다 싶은 빌드는 비방에서나옵니다. 잘하는유저들끼리 좀더 좋은빌드로 상대를 이기려고 연구해서 만든 빌드들이 비방에서 먹히면 그 고수들이  공방에서 써보고 그게퍼지는겁니다

밸런스는 당연히 비방기준으로 해야해요

몇백판 몇천판 한유저가 100판도 안한유저상대로 테란잡고 프로토스를 10판이면 10판 다이겼다고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강한건아니니까요

고수가 초보잡는데엔 유닛구성이 조금 안좋아도 비율과 배치로 이길수있지만 고수대 고수에선 유닛구성,배치, 비율까지 신경써야합니다

하나라도 밀리면 지는거죠

화염차 불곰도그랬고 지금의 바퀴브루탈도 그렇고 추적자사도도 그랬고 불멸자 사도도그랬고 광전사 집정관도그랬고 거의모든 괜찮다싶은 허리라인은 비방에서나옵니다 그걸 공방가서쓰면 초보자들은 고수가쓴다고 따라쓰고 좀한다싶은 유저들도 그걸따라쓰고, 알려줄때도 그걸알려주면서 퍼집니다

또는 공략글을 쓰면됩니다 제가썼던 안형궁시진도 일자배치만큼은 아니여도 공방에서도 많이들 쓰시더군요

지금은 다지워버렸지만 연구해서 괜찮다 싶은 빌드는 공유해서 밸런스관련하여 나름 의견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유저는 메타가바뀌면 적응할 생각을 합니다 저도그랬구요 패치되고 선3티어나 후반지향을 연구한 시간만해도 몇십시간은 될겁니다.

그게 아무논리도없는 의견으로 쓰레기가 되어버린다면 화가나는게 이해가갈까요?

애초에 올디텍터같은 절대 이기지못하는 전략빼고 트롤이라고 규정할수있는 전략이 존재해요? 평소에 공방한다고 이상한 자부심같은거 있으신것같은데 그런분이 다양한전략이 나올수있는 공방에서 자기마음에 안드는전략 나왔다고 트롤이라고 하시는거보면 아이러니합니다.

더군다나 그전략은 잘하는사람들 사이에서 많이쓰던전략인건 더아이러니하구요

사실 이런논쟁들이 감정소모만 심하고 스트레스만 받아서 아무말없이 접고 떠났는데

그말도 일리가있더라구요 제작자입장에서 건의를 많이하고 동조하는말들도 몇개보이면 사실인줄안다.

그래서 남은애정으로 감정소모든 스트레스든 받아보려구요

채원님이든 다른유저들이든 다 의견 남기세요 내말이 무조건 맞다 라는생각도 안하고 의견다르다고 기분상하지도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