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mberstar.com/xe/board_bBKv14/164092
Mobius strip
선천적인 장애를 달고 태어난 벙어리가 있었습니다
평소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천대받고 차가운 시선을 느끼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멸시와 따돌림을 당하며 색안경을 착용한 그들의
사회 속에서
꾸역꾸역 견디고 버텨왔습니다
겉으론 웃었고 강해보였지만
속은 한없이 여리고 가엾은
외로운 삐에로 였습니다
하지만
자기를 이해해주고 의지하고싶은 친구를 원했습니다
그에겐
정이 가는 한 사람이 있었죠
그렇지만
그는 먼저 다가가는게 부담 됬습니다
왜냐하면
그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또 다시 상처받을까봐
두려웠던거죠
하지만
한통의 편지가 날라옵니다
편지의 발신자는
평소 정이 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망설입니다
상처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에
하지만
감정에 사로 잡혀 또 다시 용기를 냅니다
시간이 흘러 둘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결국엔 동거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는 그에게
이별 통보를 합니다
주변에 대한 시선 때문에 창피하고
벙어리라 답답하다는 이유였죠
그걸 접한 이는
폐인생활에 빠집니다
그러다가 한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한 성범죄자의 공개수배 메시지 영상이었습니다
그 영상에는 용의자가
벙어리 라는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었죠
그걸 본 한 시민이
제보를 하는 영상을 봅니다
그 시민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그 벙어리를 알고 있습니다
그 벙어리를 만나봤기 때문이죠"
라는 취재 파일이었죠
그 시민은
이에게 이별 통보를 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한참을 통곡 합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자
갑자기 그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이는 더 이상의 몸부림을 포기합니다
그는
결국 시멘트를 몸속에 주입해
극단적인 자살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사실 입니다
동거를 했던 사람은
최면암시에 걸린
친동생이었습니다
그 최면은 오빠의 자살소식을 접하자 풀리고
동생도 자살을 선택합니다
------------------------------------------------------------------------------------------------------------------------------
마치 나방이 되고 싶었지만 한 인간의 추악한
호기심으로 인해
평생 고치속에서 지내는 애벌레가 된것이죠
여기까지가 현재 이곳의 분위기입니다
사람은 남녀간의 생식기 교찰로 생긴 결합으로 인해 임신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임신시키는건
사람의 생식기가 아닌
추악하고 더러운 그들의 길고 긴
혓바닥 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만 암묵적인 부끄러움이나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건
모니터 화면에 비치는
당신의 얼굴 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임신시킨 집행자와 간신배들은
지금 이 상황이 만족하시는지요
아직도 이들은 마음속 궁전에 살고있는 괴물에게 지배되어
더러운 오물을 뒤집어 쓴채 고약한 악취를 풍기면서
배설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화장을 하며
잡아온 먹이감을 받치며 보상으로 괴물의 배설물을 먹고 살며
쾌락의 신음이 천장을 거쳐 멀리 울려 퍼집니다
오늘은 매즈 미켈슨 주연의
"더 헌트"
라는 영화가 생각 나는군요
한때 많을걸 생각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그가 주연한 미드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Wm8d_41vrs
---------------------------------------------------------------------------------------------------------------------------------------------
거짓말은 처음에 부정되고 다음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두 믿게된다
나한테 한문장만 달라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인간은 단순하다
빵 한덩어리와 왜곡된 정보만 준다면
국가에 충실한 인간으로 만들 수 있다
난 정신병자가 아니다 단지 시대를 앞서갈 뿐이지
법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메시지일 뿐
혼돈의 좋은점은 바로 공평이다
인간이란 엄청난 심리적 고통과
혼란을 얻게되면
결국엔 미쳐버리고 만다
그러면 엄청나게 용감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