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력 지대공 유닛 사정거리 겹침

히드라류 사정거리 6~7

여왕 대공 사정거리 7

감테 대공 사정거리 6

코모하 대공 사정거리 9.5

코모하 제외 전부 6~7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는 모습. 이 사정거리 문제 때문에 저그는 지대공 유닛을 한 줄보다 많이 가기 힘듧니다. 지대공 유닛을 많이 가면 광역딜에 취약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모하는 공중 경장갑 유닛만 잘 잡기 때문에 주력 대공 유닛이라고 보기 힘듧니다.

2. 사정거리 길고 중장갑에 강한 지대공 유닛 부재

이는 무리군주를 지대공으로 잡기 매우 힘들게 하는 이유입니다. 적 무리군주가 많으면 지상 유닛들이 무리군주에게 접근->식충제거->접근->식충제거를 반복하는데, 사정거리가 길면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토스에게는 광전사 석상, 테란에게는 공성 수호단이 있죠. (공수단은 식충을 때리지 않기 때문에 무군을 훨씬 잘 잡는 것도 있습니다.)

3. 지대공 공격을 하는 탱커 부재

여왕을 탱으로 하라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 여왕은 힐러입니다. 상대 지대지 유닛 상대로 여왕을 전열에 두진 않잖아요. 상대 사이클론, 선동자, 광전사 석상, 거신 등을 상대로 여왕으로 탱하지 않고 울트라리스크 등으로 탱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근데 저그는 지대공 공격을 하는 탱커가 없어요. 이게 그늘날개, 우주모함에 약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는 123의 문제점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고, 테란은 3을 가지고 있지만 공수단, 땅거미 지뢰의 성능이 매우 우수해 지대공이 부족하단 소리를 듣진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저그는 파멸충의 가시 그물, 감염충의 신경 기생충과 같은 대공에 좋은 마법을 가지고 있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라인전에서, 특히 라인이 밀리고 있을 때는 매우 안좋기 때문에 123의 문제 중 어느 어느 하나는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상대가 스카이고 라인이 밀려서 만난 상대가 지상 위주면 저그 입장에서 답이 없습니다;;

 

제가 저그 고수는 아니라 반박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