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나의 불편함이 정의가 될 순 없다.

by <안나푸르나>Annapurna posted Nov 10, 2023 Views 514 Likes 1 Replie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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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전 게임 시스템의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당연한 것이다. 라인에서 고사되어야하면 고사되어야 하는 것이 진격전이다.


라인 리스크를 더 올려야 한다.


3:3 게임이라서 유닛소환이 매 3턴마다 돌아오기 때문에 리스크의 N빵으로 각 플레이어가 맞라인 기준으로 유닛을 뽑아도 승리의 가능성이 생기는 것 자체가 진격전의 취지와 맞지 않고, 결과론적으로 뽑고 싶은 유닛만 뽑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고 사용하지 않게 되는 유닛의 개채수가 늘어나게 된다.


변화된 파이널은 합류의 시간 계산과 6명의 뒷라인 구성에 따른 종합적인 전략을 구성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라인에서 수비하는 입장에서도 필요없는 유닛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다양한 유닛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최후방 딜러들을 기준으로 수비의 선택지를 가져가면 어느정도 해결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전체적인 시스템이 예전과 유사해진다면, 사장되는 유닛은 게임이 망하기 전까지 유닛 밸런스와 별개로 계속해서 사장될 수 밖에 없으며, 내탓 니탓을 하는 일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초보유입에 대한 배척에 논쟁을 끝까지 만들 것이다.


초보를 가정하고 생각을 해봐도, 당장 내 턴 소환전에 필드에 나와 있는 유닛들과 교전하는 방법 기준으로 알려주는게 쓸대없는 딜레마에 빠지는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맞턴에 화기갑 50마리 있는데, 당장 첫번째 교전해야하는 유닛은 탱크 20마리라고 가정해보자.


초보가 가지는 플레이 개념이 맞라인 기준이고, 그가 복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면 초보가 라인을 말아먹는 판단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고, 분쟁은 결국 누가 언제부터 뭐 때문에 밀려서 그렇니 어쩧니 이렇게 이어질것이고 기껏해야 3명중 바보1명이 폭을 사용하고 "잘 봐 나는 이길 수 있어 바보들아" 니들 때문에 밀리는거 잖아 이런 꼬라지가 나오는게 반복될 것이다. 복귀하고 몇달 안했는데 지겨울 정도로 저런 유저들이 많다는걸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니까 수년간 변화된 시스템들이 유저들을 분쟁의 길로 보낸것 같다. 과거에도 빌런들은 많았지만 최소한 맞라인 교전이라는 조건 때문에 분쟁하는 병신들은 없었는데. 이건 결국 시스템이 만들어낸 병신들이라고 생각을 한다.


애초에 6명이서 하는 게임이고 6명 모두가 가위바위보의 승리자가 되는 것이 불가능한 게임이다. 시스템의 불합리성이 결국 유저들의 분쟁을 초래하고 초보 유입에 대한 벽을 쳐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의 훈수는 옵션이지 당위성을 가질 순 없기 때문에 라인 리스크를 올려서 게임의 개념 자체에 변화를 줘 크게 봤을 때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라인 리스크를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전을 그렇게 좋아하는 유저가 많으면 팀플레이 자체가 필요가 없는 라운드별 승패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선술집 같은 시스템으로 가던지....


아이러니하게도 파이널이 다시 롤백 된걸 보면 개인전을 추구하는 유저가 더 많은데 대부분 3:3 게임을 한다. 모순되는 부분이 많은데 이상하지 않나??? 뻔히 눈에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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