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마이너 유닛들에 대한 패치제안

by 카페노이드 posted Sep 25, 2022 Views 524 Likes 1 Repli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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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이는 유닛에 대한 의견은 쏴수님이나 희사님처럼 저보다 잘하는 분들이 많이 주셨으므로
현재 치명적인 하자가 있거나 잘 안쓰이는 유닛/특성에 대한 개선안을 써봅니다.

 

1. 시체매/코브라 지뢰
-> 인공지능 토글 추가: 공격형/수비형 AI
(수비형 AI: 적 유닛이 사거리 2.5 이하만큼 접근시 지뢰를 심도록 함)

지뢰는 연속적인 너프(데미지, 지속시간 등)를 먹어왔고 타 종족의 카운터가 다양해졌거나 용이해진 만큼 기존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의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지뢰업글은 2티어 초반에 반짝 강하고 3티어-서데 구간에서는 폐급수준으로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찍으면 더 약해지는 가스업이 있다는 것 자체가 게임 설계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거죠. 초보유저가 느낄 진입장벽도 높이는 요인이구요.

뿐만 아니라 지속시간조차 너프되어 다음라인에는 전혀 영향을 못주게 되었죠.
(감테는 다음라인까지 영향을 줄 정도의 지속시간을 갖고, 파수기 환상은 아주 오래 지속되는 것과 대비되죠)

지뢰 개선안에 대해 정말 고민을 많이했는데, 성능자체를 패치하지 않고 이렇게 새로운 인공지능만 추가하더라도 지금보단 훨씬 나아질거라고 확신합니다.
 

2. 선봉대
-> 평타에 치유감소효과 추가

토스 유닛 중 가장 애매한 유닛이 현재는 선봉대가 아닐까 싶네요.
평타에 치감효과만 줘도 소수 선봉대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베히모스
-> 마뎀감소 25%에서 35%로 변경

가격도 비싼데 마뎀 감소 수치가 너무 낮아 가격대비 효용이 지나치게 떨어집니다.
설계측면에서 베히모스는 프테전에 쓰라고 만든 유닛이나 마찬가지인데, 베히 사용시 테란은 두 가지 문제를 감안해야 합니다.

(1) 환상 불사조에 국지방어기 마나 빠지는 것
(2) 공중유닛으로 베히모스+대공유닛만 살짝 밀어낸 뒤 광역기를 넣어주면 베히모스는 아무 역할도 못하는 것
(특히 후자는 서데+라인전 둘다 유효한 약점. 많이 밀어낼 필요도 없고 조금만 밀어내도 됌.)

온갖 상황에서 파밍을 시도해본 결과, 위 두가지 약점을 토스가 굳이 노리지 않더라도 현재 가성비에서는 테란입장에선 베히를 안뽑는게 좀 더 낫거나 뽑아도 별 효능이 없는 상황입니다.

 

4. 페기병
-> 이속 3.15에서 3.94로 상향

겹치는 포지션을 갖는 투견과 사이클론과 비교해 체성비가 유달리 떨어지는것도 문제지만 이 부분은 지대공유닛이 지대지유닛으로 바뀔 수 있는 메리트에 대한 대가라고 이해하겠습니다.

다만 이동속도가 투견(3.94)/사클(4.13)과 비교시 심각하게 떨어지는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유달리 느린 이속은 타 종족전에서는 괜찮은데 프테전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합니다.

토스 최종 딜러진(용기병+석상+거신)은 저그/테란에 비해 유난히 사거리가 긴 편(9-11)이라 투견/페기병/사이클론이 먼저 맞으면서 접근해야하는 구도입니다.
투견/사클은 이속이 그나마 있는 편이라 괜찮은데 페기병은 유달리 느린 이속과 낮은 체성비가 엄청난 역시너지를 유발합니다.
현재 페기병이 과하게 맞은 상태에서 맞딜을 시작해야하는 상황이라 서데 막바지 전투 효용이 지나칠만큼 안좋습니다.

 

5. 투견
-> 석상/파수병 기계특성 부여
-> (optional) 이/공속 감소효과가 회오리미사일이 아닌 기본평타에 묻도록 변경

테테전에서는 올메카닉 한정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프테전에서는 운용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그렇다고 프테전을 기준으로 쓸만하도록 스펙을 상향할 경우 테테전에서 투견만 나오게 될 겁니다.
차라리 토스쪽 유닛 중 몇몇에 기계특성을 부여해주는 식의 간접버프가 나아보입니다.

우선 석상의 경우 기계특성이 빠져있어 서데기준 최종 딜라인 싸움에서 투견쪽 디스어드밴티지가 심합니다.
투견의 경우 꼬인 라인에서의 떨어지는 범용성, 부족한 물량처리능력, 대공능력 부재, 애매한 체성비, 회오리 미사일의 딜로스를 다 감안하고 써야하는데

현재 완전히 주력이 된 토스딜러진의 석상과 싸울때 회오리 미사일을 봉인당해야한다는건 너무 가혹한 디스어드밴티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토스 입장에서는 투견 많아지면 그냥 사도+광전사류+차기 등 물량만 늘려도 대응이 가능해서 이거 하나 해준다고 투견이 사기가 될일은 없으리라 예상합니다.

파수병의 경우 워낙 백대*에 비해 셀렉율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약간의 디스어드밴티지를 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원래 캠페인에서 파수병이 기계유닛이기도 하구요.
(* 백대가 딱히 너프 받은게 없고 여전히 좋은 유닛임에도)
 

6. 공파단
-> 공성모드발동 AI 개선

 

7. 코모하
-> 공격방식 2타에서 1타로 수정
-> 치유감소효과 부여

코모하의 vs 경장갑 전투력 개선은 당연해보이고..

개인적으로 각 종족마다 (1) 단일타겟 대상 치유감소 지대공유닛 및 (2) 광역 치유감소 지대지 유닛이 하나씩은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모하하는 지상전에는 별 도움도 안되는데 치유감소 정도의 보조적인 메리트는 있어줘야하지 않을지..?

 

8. 헬의천사
-> 핵탄두 유도미사일 삭제
-> 과거 vs거대 dps가 높으면서 모선에는 막혔던 모델로 회귀

핵탄두 유도미사일은 모선 외에는 적용되는 대상이 하나도 없는데, 현재 토스입장에서는 헬의천사 뽑으나 안뽑으나 딱히 위협을 느낄일이 없습니다.
핵탄두 유도미사일이 생기면서 단타형 딜로 바뀌었고 dps는 낮아진 유닛인데, 덕분에 타 종족전에서는 나올일도 없고 토스전에서도 부족한 dps로 인해 정체성이 모호한 상태입니다. 이럴바엔 dps가 강하고 딜은 모선에 막혔던 과거 모델로 회귀시키는게 더 나은 상태입니다.

 

9. 밤까/갈까: 방해매트릭스/방어막
-> 아이디어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데 뭔가 개선/리워크가 필요함..

(현재 이 스킬들이 왜 있고 어디써야할지 전혀 모르겠음. 상대하는 입장에서 아무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임.)

Who's 카페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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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틸레토배 DST 파달 데리고 3위 등극

2020 미국으로 꿈 찾아 떠나며 데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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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앙 약속 안지키면 뒤진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