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라인일때 필은 일단 박는게 사실 대부분 좋음
특히 라인전 끝나기 직전인 43라나 46라부터 한사람 겨냥해서 필쏘는게 좋음
이거만 해도 승률 5%이상씩은 오를거임
(디어스 시절부터 랏다,데니모스등등 고수들한테 수없이 넥파 당해본 사람이라 확실함)
근데 문제가 필각보면 뒷담 까인다는거임
얼마전 평가글에도 나오던데
필각자주보는 유저들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음.
사실 이러면 안됨.
지금 게임이 망해가는게 나르님이 손놓고있는것도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라인전 힘주면 비방 안껴주고 자기들끼리 서데대전하는 문화가 생겼음.
이런말이 있음 게임이 흥하려면 아마추어와 프로가 같이 커야한다고
물론 고인물들이 프로들은 아니지만 뉴비들과 중수들
그리고 진짜 고수들이 모두 게임에 녹아들어야됨
근데 어느순간부터 라인전을 손놓아버리더니
서데 빌드연구만 남은 게임이 됨.
대개 게임의 수준을 높여주던 고수들은 라인전을 절대 그냥 넘기지 않았음
내가 이걸 느낀게 올해 대회열었을때
필각이 수십번 보이는데 아무도 필을 안쓰는걸 보고 크게 느꼈음.
라떼는이라 좀 꺼려지는 말이지만
데죳이 흥했던 작년초에
디어스부터 d3 프메 등등 복귀유저들이 붐비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때 10에 한두판빼고는 라인전지면 무조건 수호탑내지 넥파였음
이때는 지는 라인일때 앞라인 보는법
이길때 필쓰는법
이기는 라인일때 상대 빌드 꼬이게 하는법
내 빌드가 꼬였을때 푸는법
등등 단순 서데하나만 보고 만드는 빌드가 의미가 없었음
게임이 피곤은 했지만 늘 긴장해있었고 한라운드가 소중했음
저번 평가글을 보고 또 내가 대회 해설도 해보면서
라인전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됨
라인전부터가 진짜 게임이고 실력임.
라인전은 지든말든 내 빌드나 보겠다는 심보가 아예 게임의 트렌드가 되서는 안된다고 봄
게임의 수준을 낮춰버리는거임.
문화가 조금 바뀌는게 좋다고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