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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글을 쓰지 않으려 했으나 매번 같은 현상으로 힘들게 끌어온 게임을 허탈하게 패배한 경험이 쌓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 저번에 쏴쑤님께서 작성해주신 저그 공략 글이 있습니다.

 

 

cap.png

쏴쑤님이 저그 디텍 테러 빌드에 대해 뛰어난 이해도를 가지고 글을 작성해 주셨으나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제가 게임을 시작했을때부터 존재하던 인공지능 에러가 있습니다.

부패날개 인공지능은 '유닛이 공격할 수 있는 모든 유닛중 가장 가까운 것을 우선시 타격' 입니다.

이때문에 몇몇 저그 유저분들께서는 인공지능이 바보같다며 부패날개를 사용하지 않지만  

이것을 역이용하여 저그가 꼼수로 비율을 지상 공중의 비율을 모조리 무시하고 디텍테러를 가할 수 있습니다.

 

 

 

 

d1.jpg

 

왼쪽은 저이고(P) 오른 쪽은 hate(Z)님이 플레이 하신 빌드입니다

 

 

d2.jpg

 

제가 집정관류 다수 빌드이기 때문에 이번에 hate님은 공대공 유닛 앞배치로 아비터를 밀어내고 관측선을 부수는 빌드를 선택하셨습니다. 

(타락귀 20기, 부패날개 8기)

 

 

 

 

d3.jpg

 

그에 대응하는 프로토스 배치입니다.  중재자와 함께 정찰기와 파멸포격기를 앞배치 함으로써 저그 대공 밀어내기를 방어하였습니다. 

본대에 있는 공중 유닛으로는 모선핵이 달려있는 차원 분광기가 2개, 사이드에 수호기가 각각 하나씩 총 2개 있습니다.

(관측선 위치 최후방 확인)

 

 

 

 

 

 

s1.jpgs2.jpg

배치 방어에 성공하여 중재자가 군단숙주와 관통촉수를 얼리기 시작합니다.

+ 피해를 입은 토스 공대공 유닛들이 차원 분광기로 재소환 되고 있는 그림입니다.

아직까지는 관측선의 위치가 배치했던 최후방에 있지만

 

 

d4.jpg

 

교전시간 중반부터는 정찰기,파멸포격기,중재자,수호기,모선핵,차원분광기가 모두 살아있는데도

관측선이 혼자 앞으로 튀어나가서 부패날개한테 타격을 받기 시작합니다.

 

 

 

d5.jpg

 

교전이 끝난 직후입니다. 집정관라인이 여전히 살아있는 채로 교전이 끝났고 여전히 프로토스쪽의 공중 유닛은 버티고있습니다.

프로토스가 크게 이긴 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전중에 뜬금없이 앞으로 튀어나가 부패날개에 터진 관측선때문에 남아있는 군단숙주와 관통촉수에 남은 지상이 모두 정리되어 프로토스가 판정패를 당하게 됩니다.

(움짤로 보여드리기 위해 만들었는데 용량 제한에 걸려 첨부하지 못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판들이 몇 판 있었지만 이런 빌드가 자주 나오지는 않아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 거의 유행하듯이 나오면서 이런 판정패로 게임을 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해도 열심히 30여분 동안 임했던 게임을 이런식으로 지는 경험이 쌓이면 허탈감 심합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불합리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타락귀류는 지상 무기가 없어서 타종족에 비해 공대공 앞/뒷배치 조정이 비교적 많이 자유로우며 리스크가 적습니다.

이걸 예상하여 공대공 견제를 하는 것은 타종족 유저의 몫입니다. 정찰기,드레이크 등 지상무기 삭제해달라는 말 안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빌드 컨셉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게 방어를 해도 이렇게 불합리적인 판정패를 당하는 게임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패날개의 인공지능을 빠르게 개선해주시면 인공지능 때문에 부패날개를 사용하지 않던 저그 유저분들도 패가 하나 더 생기게 되니 윈윈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패날개 인공지능의 개선이 힘든 부분이라면 차선책으로 최소 디텍터 유닛의 인공지능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르님께서 확인 한 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Moper 2021.02.02 05:05 (*.195.125.245)
    다른것보다 토스 디텍이 유난히 앞으로 튀어나가는 이상한 AI를 가진것도 한몫하지만 여러모로 디텍은 한번 건드려야할것같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벤바같은 대표적인 디텍테러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빌드는 여왕 마나젠 패치등으로 현재는 좋은 빌드에서 내려왔지만서도

    2티 도입부에 이를 대비하기위한 자원을 빨아들이기엔 나쁜선택은 전혀 아니라고생각하는데

    이처럼 디텍관련 은신유닛은 라인전단계에서 자원소모에있어 이점을 가져가는 정도면 괜찮은데

    극후반부 이 게임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서데에서 까지 영향이 큰건 아직까지도 고쳐지지않았지만 좋게볼만한 전략요소는 아닌것같아요.
  • ?
    Moper 2021.02.02 05:26 (*.195.125.245)
    가장 좋은건 그냥 디텍을 서데때 무적으로 만들어주면 될것같은데 .. 그렇다고 다크 스킬이 안들어가거나 하는거까진 아니고 ㅎㅁㅁ

    디텍을 테러했어도 은신유닛을 제외한 모든유닛이 압도적으로 차이가나서 그 서데만큼은 판정승이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모든 남은 서데유닛대전 팀원의 디텍이 남았으니 결국엔 불리하게 작용할순있어도 디텍 따인사람 디텍 따는사람 이게 51라까지 오면서 수싸움을 한 결과가 되는게 아쉬울따름
  • profile
    [프리메이슨]세이쥬로스틴 2021.02.02 05:24 (*.237.106.121)
    정찰기 지상무기삭제..읍읍 너무사기겟지
  • ?
    <d3star>michinom 2021.02.02 08:14 (*.5.160.190)
    오래 게임해봐서 느낀건데 디텍 ai는 정확히 숫자는 모르지만 유닛이 많은 곳+맨앞에 있는 유닛 우선입니다. 병력이 많이 뭉친 곳 그 중에서 앞에 있는 병력의 가운데로 이동합니다. 토스 디텍이 더 많이 따이는건 토스 앞라인 때문인걸로 압니다. 사진에서 우측 상단에 광전사가 몰려있는데 거기로 향하죠. 비슷한 예로 테저전 맹독드랍을 할때 갈귀를 쓰면 군단군주랑 갈귀를 따라가서 디텍이 타락귀라인보다 앞으로 가서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테전도 석상,용기병 라인은 해방라인을 상대하면서 사도,멸자 라인과 거리가 멀어져서 디텍이 따이는 겁니다.
  • ?
    <d3star>michinom 2021.02.02 08:32 (*.152.99.52)
    어째든 이런 상태에서 해답을 찾는건 무의미한거 패치 안하면 안 고쳐짐. 디텍 2개가도 따이고 5개 정도 가야 안따임.
  • profile
    쏴쑤 2021.02.02 11:37 (*.179.54.77)
    아 디텍이 움직이는 경로가 앞유닛 뭉친대로 가는거군요 왜 테란전 할때는 (골리앗에도 분명 따이려면 많이 따여야되는데) 못느끼는데 저그전할때유독 많이 디텍이 죽는게 이상했는데 저그전에는 황집 백대 근접이 많아서였군요. 좋은정보 배워갑니다.
  • profile
    쏴쑤 2021.02.02 11:22 (*.179.54.77)
    오호 제 공략을 언급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전 이렇게 서로 공략 부족한 부분 채워가는게 너무 좋네요 ㅎㅎ 언제든 제 공략이나 글에 부족한건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하핳

    여하튼 저도 분명 디텍을 뒤로 뺐는데 왜 자꾸 죽는건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에이 내 빌드가 너무 부실했네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런 메커니즘이 있었네요. 골리앗만 ai가 앞에 우선 공격인줄 알았는데 부날도 같은 방식이었네요.

    디텍이 무상성으로 패치가 된걸로 봐서 나르님도 한번 신경을 쓰긴 한것같은데 (코모하같은 경추뎀 스플에 디텍 따이기는 이제 없어진것같네요)

    위에 빌드는 중재자에 공중 유닛 다 합쳐서 대략 6000원 이상 쓰신것같은데 부날 8기(3000원 정도 될라나)에 타락귀가 보니 대충 20마리 정도 된것같고
    거기다 중재자도 체력이 꽤 충실한 편에 정찰기는 대놓고 공중탱킹 유닛인데 저정도 투자값에 디텍이 그냥 날라가면 할맛안나죠. 상대가 갈귀에 포식귀를 많이 간것도 아니고

    만약 상대가 갈귀까지 섞어가며 디텍 테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가면서까지빌드를 짰고 거기에 디텍이 날라가면 인정하겠으나 저건 좀 불합리하네요.

    정상적인 디텍 테러빌드가 성립하려면 최소 상대 공중보단 더 많이 투자하는게 맞을테니까요.

    이런 불합리함들은 빨리 패치가 됐으면 하네요.

    글구 이런 고오오급진 연구 너무 좋습니다. 더 연구해서 글좀올려주십쇼. 제 플토 지식은 요새 한계가 보이는것같습니다. 허허
  • profile
    버블몬 2021.02.02 18:00 (*.235.24.24)
    써두신 공략 글이 있어서 덕분에 잡다한 서론 없이 편하게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감사하죠ㅎㅎ

    게임을 하다 보면 플레이어의 의도와는 다르게 디텍이 멋대로 앞으로 나가서 맞아 죽거나 뒤로 빠져버려서 은폐유닛이나 중재자에 어처구니 없이 당하는 때가 은근 잦은데 인공지능을 손보아 이런 판정패 게임이 최대한 줄어든다면 더 재밌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갈귀는 수혈이 들어가지 않고 체력이 낮고 좁게 뭉치기 때문에 해적선이나 드레이크의 방사 딜을 이용하여 역으로 잡아낼 수 라도 있지 부패날개는 쏴쑤님 공략대로 수혈까지 빨며 저그의 지상이 정리되기 전엔 먼저 죽는 일이 없고 그 사이에 디텍터는 반드시 앞으로 튀어나가 터지기 때문에 필히 유닛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
    시스테마이상하다 2021.02.02 12:07 (*.237.23.165)
    디텍에다가 기능하나 추가해서 I하나 누르면 이유닛을 쫒아갑니다 하나 넣으면되긴함 테프전이면 용기병이나석상위에 놔두고 I 저프전이면 거신이나 석상 모선 위에놓고 I
  • profile
    버블몬 2021.02.02 18:20 (*.235.24.122)
    구현이 가능하다면 좋은 생각 같습니다. 디텍터의 위치를 플레이어가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전략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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