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저트스트라이크는 롤이나 fps게임처럼 사용자의 동체시력과 무관한 전략게임이죠. 유저들은 보통 벨런스를 말할때 배치차이로 승패가 갈리는것을 황벨의 목표로 생각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배치라는 것이 바둑이나 장기의 '수'처럼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입니다. 

즉, 피지컬이 필요없기에  누구나 한번보면 따라할 수 있고,  처음 발견한 유저에게는 신의한수가 되겠지만 점점 퍼지고 너도나도 따라하여 결국엔 누구나 하는 배치가 되겠죠. 

(그래서 배치를아끼고 서데 빌드를 아끼다보면  흔히말하는 ㅈ목질이 시작되겠지요. )

여기의 문제점은 피지컬이 아예필요치 않는 게임이다보니 신박함이라는것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더 웃긴건 신박하게 남들안쓰는유닛으로 활용하서 게임을 하면 이제 이런소리가 퍼집니다. '아 xx유닛 개사기네 너프좀'

분명히 여지껏 사용되지않고 꾸지다 생각하던유닛이라도  활용에 따라 좋아지고 자주사용되면 너프를 외치죠. (어떻게보면 당연합니다만)

어쩔수없습니다. 그사람만 할수있는 플레이가 아니니까요. 그사람이 처음 생각을 해냈더라도 누구나 할수 있는 플레이니까요.

한번만 보면. 한번만 같이 게임을 한다면요.

그럼 결국 원하던 황밸이 된 게임의 방향은 가위바위보 싸움이되겠죠(라인전)(사실상 서데는 고질적으로 통수쌈이잖아요 돈많이모으면이기는...)

세세하게 예를들면 프테시 1화방5마린 2화방3마린 둘중 하나는 깨더라도 (첫턴이야기입니다)

둘다 깨는 빌드는 없죠. (제가 견식이 짧아 있다하더라도 그 빌드를 깨는 빌드도 당연히 있을테니 결국 가위바위보싸움일것입니다.)

같은수, 거기서 거기인 빌드. 새로운빌드를짜내어도 누구나따라하여 사라지는 아이덴티티.

황벨이라고 좋기만할가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그럼 차라리 그 가짓수의 유리함과 서데의 유리함에 차이를 둬 보는것은 어떨까 '입니다.

예를들자면. 라인전이 (예시입니다) 테>저>프 라면 서데때는 테<저<프 가되게 하던지. 

(물론 이때의 라인전은 절대적인우위가 아닌 이길수있은 유닛의 가짓수가 많은 유리함입니다. 질럿>추적자>사도>질럿 이런수와

 질럿>추적자>사도 >질럿 / 사도>파수기>추적자,질럿  이렇게 단일유닛으로 비교하면 파수기라는 가짓수가 하나 더 있는쪽이 조금더 유리하겠죠. ) 대신에 3티어때 고성능의 많은 유닛이 풀려서 서데는 유리하게 라는것도 괜찮지 않나 입니다. 

또하나의 방법은 종족간의 상성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테>프>저>테 라면 팀게임에서 유리한부분을 얼마나 더 풀어냈느냐로 승부가 갈릴테니까요.  약세종족이 걸리면 얼마나 덜 당했냐가 승패이 영향을 주겠죠.

사실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적었지만 다른유저들이 원하는 방향도 아닐테고 뻘글입니다.ㅋㅋ

그저 요새 밸런스이야기를 많이하다보니 황벨에대한 목표점과 황밸이 되었을 경우를 생각해보다 끄적였습니다. 그리고 잘하는 유저가 무슨차이가 있나 싶어서 적어봤구요. 요새 게임도 질리구...ㅠ  

대체 황벨이란 무엇이고 실력은 무엇일까요. 빌드를 많이 알면 잘하는걸가요... 통수를 잘치면 잘하는 걸까요... 아니면... 좋은 종족을 고르는것이 잘하는걸가요...모두들 다른생각을 갖고있지않을까요...

Ps

전나뜬금없는데 협동전모드나오면 재밌겠다싶네요.

60초마다소환. 개개인의 돈은 따로오르지만 배치판은 하나! 세명모두가 힘을합쳐서 게임! 디코하고하면 ㅈㄴ재밌겠다. 

서로 한종족씩 맡아서 지어보기보기도하고 탱라인 딜라인 공중 지상 각각맡아서 지어보기도하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