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란 vs 토스는 살짝 풀림. 여전히 대승은 힘들어도 근소승 정도를 노릴 수 있는 밸런스는 되는 것 같음. 정찰기 패치가 특히 숨통을 확실히 틔워주는 느낌
2. 저그가 더더욱 미친듯이 강해짐. 한 게임에 히드라, 럴커, 용암귀, 거대 + 기타 옵션(군단숙주, 궤멸충 등)을 싹 다 사용가능. 가스가 부족했을 때는 그나마 럴커나 브루탈, 용암귀를 많이 쓰면 어딘가 한군데 빵꾸가 생기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제 그마저도 없음.
바퀴+변형체+히드라+럴커+용암귀+코모하+여왕 --> 가스소모 커버 쌉가능. 사거리 세분화 + 서로 약점 완벽히 커버. 지금 테란이 뚫을 방법 없어보임.
헐크, 사클, 탱크, 밤까, 갈까, 그날, 해방, 악령 각종 조커카드 다 써봤는데 안뚫림.
3. 지뢰매는 관짝 확정. 어마어마하게 체감됌. 2티어 직후의 폭발력은 커녕 호구 그 자체로 전락함.
4. 약탈자 역시 사장될 수준의 너프를 받음. 타종족 유저들조차 30이면 된다고 했으나 지금은 20을 만들어뒀으니.. 특히 토스전에 체감이 심하게 되는데 강보 50일 때는 2티어 초반 불멸자가 나오는 타이밍을 늦추고 그나마 서데에서 위력이 떨어지는 차기를 강요하는 효과를 가짐. 지금은 20 강보 약탈자 아무리 써도 그냥 불멸자 추적자 뽑으면 그만.
3티어 이후의 강보가 50이 되어도 이미 저그와 토스에는 공속이 빠른 유닛이 즐비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음.
5. 사이클론은 확실히 체감될 만큼 좋아짐. 지금까지 테테전에 사이클론이 좋냐 안좋냐에 대해 유저에 따라 이견이 갈려왔는데, 이제는 이견이 없다고 보면 됌. 저그전도 원래대로면 할만해져야 하나 저그 가스비용 절감의 효과가 너무 오져서 오히려 더 힘들어짐.
단 토스전에 못쓰는 유닛인건 여전함.
6. 밴시/그날 쓸데없이 컸던 가스소모가 줄어든것은 매우 좋지만 여전히 애매한 부분은 있음. 사카리님이 지적한대로 딜러인지 탱커인지 컨셉이 모호하다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함. 지금 저테전이 힘든 가장 주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밴시/그날 성능문제라고 봄. 가스소모도 크게 줄었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의 부담은 줄었음. 그러나 최근 저그가 사용하는 다수 히드라를 그늘날개가 무너뜨릴 수 있어야 하는데 코모하를 대놓고 박아버리면 1도 안통함.
7. 드레이크 방어력 1 올려준거는 감사할 일인데... 공속은 왜 너프한건지는 잘 이해가..?
나르님 드레이크 이거 C급 유닛이라구요!! 소폭감소라니까 참습니다..
설마 내가 얼마전에 정찰기 상대로 쓸만하다고 해서 그런건가?.. 그거 정찰기에 붓는 자원보다 조금 더 많이 드레이크에 부어야 쓸만한건데;;
